【stv 사회팀】=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장겸 MBC 사장이 5일 고용노동부(고용부)에 자진 출석한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고용부 서울서부지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 사장은 지난 4일 오전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를 찾은 고용부 서울서부지청 직원 5명에게 이같은 입장을 통보했다. 고용노동부 집행관 5명은 김 사장이 회사에 출근한 사실 등 소재를 파악한 뒤 이날 MBC 본사 14층 사장실을 찾아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집행관들에게 "5일 오전 10시에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에) 자진 출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집행관들은 이같은 통보를 받고 철수했다. 김 사장 측은 "체포영장 집행 등 강압적인 출석 요구도 법 절차의 하나라는 의견이 있음에 따라 일단 고용부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MBC는 김 사장이 센터 설립 및 전보, 모성보호의무 위반, 최저임금제 위반, 근로계약서 미교부, 일부 퇴직금 부족 지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 혐의는 부당전보 및 징계 등 부당노동행위다. MBC에서는 2012년 파업 이후 6명이 해고
【stv 경제팀】=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3거래일 만에 순유출됐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97억원이 순유출됐다. 새로 들어온 금액은 359억원, 펀드 환매로 빠져나간 자금은 456억원이다. 공모펀드에서 98억원 줄었고 사모펀드에서 1억원 늘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2억원 줄면서 7거래일 연속 순유출됐다. 채권형펀드는 235억원 늘면서 3거래일 연속 순유입됐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274억원 늘었고 해외 채권형펀드는 40억원 줄었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설정액 기준으로 2415억원 늘면서 순유입됐다. MMF 설정액은 122조2394억원, 순자산액은 123조225억원이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경제팀】= 농협·신협·수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상반기 당기순 이익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6월 상호금융의 순익은 1조219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조2358억원) 대비 161억원(1.3%) 줄었다. 이자이익이 3819억원(8.8%) 늘었으나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1987억원(131.2%) 늘고, 신용사업 외 경제사업 부문의 이익이 줄며 순익이 소폭 감소했다. 금감원은 지난 6월부터 고위험대출의 범위를 확대하면서 추가충당금 적립률을 20%에서 30%로 올렸다. 조합별로 보면 농협의 순익이 1조190억원으로 단연 많았고, 신협 1104억원, 수협 771억원, 산림 132억원이다. 6월 말 현재 상호금융의 총자산은 457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1조5000억원(4.9%)늘었다. 여신은 306조9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7조4000억원(6.0%). 수신은 388조2000억원으로 21조1000억원(5.7%)증가했다. 자산 건전성은 다소 나빠졌다. 6월 말 연체율은 1.39%로 지난해 말(1.24%) 대비 0.15%포인트 상승했다.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비율도 0.09%포인트 오른 1.47%를 기록했다. 다만 1
【stv 경제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6개월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8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848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달 대비 10억8000만달러 증가한 것이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 소폭 감소했다가 3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이와 관련, "외화자산 운용수익,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밝혔다. 국내 외환보유액은 2013년 말 3464억6000만달러, 2014년 말 3635억9000만달러, 2015년 말 3679억6000만달러, 2016년 말 3711억달러, 2017년 8월 말 3848억4000만달러 등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들어선 137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을 세분화해서 보면 유가증권이 가장 많은 3542억달러로 전체의 92.0%를 차지했다. 이어 예치금 207억7000만달러(5.4%), 금 47억9000만달러(1.2%), SDR 33억2000만달러(0.9%), IMF포지션 17억5000만달러(0.5%) 등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세계 9위
【stv 경제팀】= 지난 7월 여행수지 적자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 발길이 뚝 끊겼고 북한 핵 리스크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해외여행은 크게 늘어나면서 여행수지가 악화됐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서비스수지는 32억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28억1000만달러 적자)이나 지난해 7월(15억8000만달러 적자)에 비해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는 역대 2위 적자 규모다. 가장 많았던 것은 지난 1월 33억6000만달러 적자였다. 특히 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17억9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종전 최대 규모였던 지난 2008년 7월 16억5000만달러 적자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데다 북한의 미사일 실험 이후 한반도 긴장감이 고조되자 다른 나라의 외국인 관광객도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월 출국자수는 238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5% 늘어났지만 입국자수가 100만9000명으로 40.8% 감소했다.
【stv 정치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간 정부가 안일하게 대응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은 이미 물밑에서 FTA에 대한 일부 조항 수정과 재협상을 넘어 폐기까지 준비한 셈인데 우리는 이에 비하면 주먹구구 식으로 대처해온 셈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지금은 북한 6차 핵실험으로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오른 상황이다. 우리 입장에서는 안보적으로 미국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FTA 논의가 이뤄지면 우리가 미국 측에 제목소리를 내기 힘든 것은 당연하다. 미국의 FTA 전략에 우왕좌왕 끌려다니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여전히 "한미FTA는 양국에 호혜적이며 이번 개정협상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당당하게 임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과연 이같은 우리의 통상논리가 얼마나 먹혀들지 미지수다. 트럼프 행정부가 북핵 문제에서 대화를 중시해 온 문재인 정부를 한미FTA 폐기 카드로 압박할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우리 정부는 트럼프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올 상반기 미국산 셰일가스 수입을 확대하며 미국의 우
【stv 정치팀】=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3일 6차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을 감행했다. 이에 따라 ICBM 개발 완결을 선언하기 위한 추가 도발도 예상된다. 4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3일 오전 6차 핵실험에 앞서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이 '핵무력 완성의 완결단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규정했다. 이번 핵실험이 ICBM급 탄도미사일 화성-14형에 장착할 탄두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는 것을 밝히는 동시에, 추가로 개발·검증해야 할 부분이 남았다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더 보여줄 게 남았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발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향후 ICBM이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에 수소탄을 장착해 남태평양 일대 공해상으로 실거리 사격을 감행할 가능성에 주목한다. ICBM 개발을 완결했음을 증명하는 동시에 레드라인(Red line·한계선)을 밟음으로써 긴장을 극대화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국면을 전환하려고 나설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미국은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stv 정치팀】= 북한이 3일 6차 핵실험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지난달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백령도와 대연평도 점령 작전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당시에는 현실적으로 체감을 하지 못했지만 이제 핵위협이 현실화한 상황이라면 우리도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선군절을 맞아 백령도와 대연평도 점령을 위한 특수부대 훈련을 현지 시찰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을 단숨에 타고 앉으며 남반부를 평정할 생각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군 특수작전부대들이 백령도와 대연평도를 점령하는 훈련을 자세히 공개했는데, 침투한 전투원들이 대상물들을 파괴하고 점령하고 자주포와 방사포가 섬을 집중 포격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백령도와 대연평도는 서해 최북단 도서지역이다. 북한 황해도 장산곶에서 백령도는 14㎞, 부포리에서 연평도는 불과 10㎞ 떨어져있다. 우리군은 이곳이 점령될 시 서해상 북방한계선(NLL)이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어 전략지역으로 판단하고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이 백령도와 대연평도를 직접 지목하고 특수작전부대를 동원해 타격위협을 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란 평가를 받았다. 북한의 서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