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무연고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가족이 아니면 이들의 장례를 치러줄 권한이 없다.혈연관계로 맺어진 가족과 왕래가 끊긴 상황에서 친구나 이웃 등이 고인(故人)과 친근하게 지냈다면 이들에게도 장례를 치를 권리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3일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무연고사망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4년 1379명에서 지난해 2447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무연고사망자 중에는 가족이 있지만 왕래가 끊기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시신 인수를 포기해 무연고사망자가 되는 경우도 많았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무연고사망자 시신인수포기 현황을 분석해봤더니 2014년 30.9%였던 시신인수포기 비율은, 2017년 6월 46.4%까지 늘었다.이처럼 가족에 의한 시신인수포기가 늘어나고 있지만 평소 친밀하게 지낸 친구나 지인에 의한 장례식 진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장사 등에 관한 법률’은 연고자의 범위를 ‘시신이나 유골을 사실상 관리하는 자’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행정적 부담 때문에 친구나 지인에 의한 장례식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이 때문에 고인이 주변 사람들에게 유언을 남겨도 혈연관계가 아
제6차 한-태평양도서국 고위관리회의(The 6th Korea-Pacific Islands Senior Officials’ Meeting)가 10월 15일(화)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 주최로 14개 태평양도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14개 태평양도서국에는 파푸아뉴기니, 피지, 솔로몬제도, 바누아투, 팔라우, 마이크로네시아연방, 나우루, 마셜제도, 키리바시, 투발루, 사모아, 통가, 니우에, 쿡제도가 포함된다.고위관리회의는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와 함께 우리나라와 태평양도서국 간 각종 의제 협의를 위해 정례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는 협의체로서 이번 제6차 회의에서는 △인적·경제적 연계성 증진 △기후변화 △해양·수산 협력 △한반도 정세 및 태평양을 둘러싼 국제 정세를 논의할 예정이다.2011년부터 3년마다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회기 간에는 매년 고위관리회의를 개최 중이다.- 외교장관회의: 2011년 5월 제1차, 2014년 11월 제2차, 2017년 12월 제3차 회의 개최- 고위관리회의: 2012년 9월 제1차, 2013년 10월 제2차, 2015년 10월 제3차, 2016년 10월 제4차, 2018년 10월 제5차 회의 개최남태평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국방부는 10월 12~13일 철원군과 연천군 민통선 내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4건 확인됨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긴급대책을 추진키로 하였다.정부는 지금까지 총 14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모두 경기 북부 4개 시·군에서 집중 발생함에 따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속하게 SOP(긴급행동지침)를 뛰어넘는 과감한 조치를 시행하여 왔다.경기·강원 4개 중점관리권역 지정, 경기 북부 권역 집중관리, 발생지역 수매·예방적 살처분, 완충지역 추가 운영 등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야생멧돼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멧돼지로 인한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대책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긴급 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첫째, 야생멧돼지를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위험지역, 발생·완충지역, 경계지역, 차단지역 등 4개 관리지역으로 구분하여 차별화된 조치를 시행키로 하였다.철원·연천 지역 중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지역을 감염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5㎢ 내는 감염지역, 30㎢ 내는 위험지역, 300㎢ 내는 집중 사냥지역으로 구분한다.우선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중 2018년 12월 19일 발표한 남양주·하남·인천·과천 대규모 택지(100만㎡ 이상) 5곳에 대한 주민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되어 10월 15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지구지정이 완료된 곳은 2020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 2021년 공사착공을 거쳐 2021년 말부터 ‘첫마을 시범사업’ 등을 통해 주택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1. 대규모 택지 5곳 조성방안대규모 택지는 △전체 면적의 1/3 정도를 공원·녹지로 확보한 친환경 도시 △가처분 면적의 1/3 정도를 자족 용지로 조성하는 일자리 도시 △전체 사업비의 20% 이상을 교통 대책에 투자하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친환경 도시: 공원·녹지 의무비율은 20%이나 이번 대규모 택지는 30% 수준으로 확보하였으며 환경부와 MOU 체결(2019년 6월)에 따라 자연 상태의 물 순환 체계를 최대한 보존하는 저영향개발기법(LID) 적용 등을 통해 친환경 신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일자리 도시: 서울에 집중된 일자리 기능을 분산 수용하고 바이오헬스, AI 등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공간으로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그동안 재단이 추진해온 예술지원사업의 체계 개선방안과 현재까지의 추진과정을 공유하는 ‘더(THE) 듣는 공청회’를 16일(수) 오전 10시 서울문화재단 시민청(태평홀B2)에서 개최한다.서울문화재단은 빠르게 변화하는 문화예술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현장에서 요구하는 예술지원사업이 지닌 근본적인 문제점을 혁신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를 위하여 2018년 10월부터 예술지원체계개선연구(책임연구원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예술가뿐 아니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현장워크숍을 15차례 진행해왔다.또한 2019년 5월부터는 장르별 정기 간담회, 찾아가는 간담회, 예술지원체계개선을 위한 연구모임, 청년예술연구, 표적집단면접(FGI, Focus group interview), 세미나, 찾아가는 간담회 등 30여 회에 이르는 다양한 혁신방안을 모색했다.예술가들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과 더불어 이러한 노력에 힘을 싣고자 서울문화재단에서는 8월, 예술지원사업의 규정, 지원과정 등 예술지원체계 개선을 목표로 테스크포스팀(예술지원체계개선TFT)를 별도 편성해 향후 예술지원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예술지원체계개선T
서울시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2019년 9월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같이하는! 가치있는! 성평등 e세상 만들기’라는 부제로 온라인 성평등 문화 인식확산을 위한 교육용 애니메이션 콘텐츠 전시와 영상 발표회 및 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였다.2019 온라인 성평등 교육용 콘텐츠 발표회는 서울특별시 성평등기금 후원으로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시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가 주관한 사업이다. 9월 25일부터 27일까지는 영상콘텐츠 전시가 진행되었고 9월 28일(토)에는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청소년희망카페 달다’에서 콘텐츠 발표회를 개최하였다.2019년 5월부터 모집한 청소년기획단이 주축이 되어 청소년이 경험하는 온라인상의 성평등인식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온라인 성평등 교육용 에니메이션의 기획과 시나리오에 참여하여 초등, 중고등용 애니메이션이 개발되었다.콘텐츠 발표회에서는 제작한 영상 콘텐츠 및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이에 대한 성과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었다.발표회는 청소년으로 구성된 교육용 콘텐츠 모니터링단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작한 청소년이 기획 의도와 느낀 소감을 발표하고 질문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4·16 세월호 추모공원이 2022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들어섰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8년 만이다.화랑유원지는 세월호 참사 당시 분향소가 마련됐던 곳이다. 좋은라이프가 당시 분향소를 마련하고 운영해 조문하는 국민들을 위로한 바 있다.경기 안산시는 지난 2일 국무조정실 ‘4·16세월호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로부터 ‘안산시 추모 시설 건립 계획’이 심의 의결됐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3일 밝혔다.안산시 추모 시설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가칭 4·16 생명안전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진다.시는 내년까지 디자인 공모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1년 착공, 2022년까지 조성한다.추모공원 조성 예산을 놓고 그간 안산시는 중앙정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416 생명안전공원 조성 예시도 윤화섭 안산시장은 올해 2월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설명회에서 ‘추모공원 조성사업에 범정부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정부는 “윤 시장 취임 전에 안산시와 해당 사업을 ‘지방자치단체 자본보조 사업’ 방식으로 조율됐다”며 난색을 표했다.다만 시가 추모시설 부지를 요청한 정부의 제안을 수락하고, 정부도 공원 조성 예산 208억원,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가 사할린 강제동원 희생자들의 70년만의 귀향에 함께 할 계획이다.일제 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로 동원된 한국인 희생자의 유해 14위가 광복 70여 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정부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7차에 걸쳐 유해 봉환사업을 진행하였고, 총 85위의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왔다.프리드라이프는 지난 1일 피해자 유족들과 함께 사할린으로 출국, 사할린 현지 공동묘지 10곳에서 총 14위의 한인 희생자 유해를 발굴 및 수습하였고,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합동 추모제를 진행했다. ▲프리드라이프가 전문가를 파견, 유해 봉환을 위한 국내외 의전 등 장례 관련 운영을 총괄했다.인천공항을 통해 고국에 봉환된 유해는 7일 천안에 있는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 유해봉환 추도식을 거행, 이후 봉안당에 안치됨으로써 꿈에 그리던 고국산천에 70여년 만에 영면했다.프리드라이프는 장례 의전 전문가를 파견, 유해 봉환을 위한 국내외 의전 등 장례 관련 운영을 총괄하며 돌아온 고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함께했다.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70년만에 고국의 품에 돌아온 사할린 강제동원 희생자분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데 힘을 보태게 되어 영광스럽
자유한국당은 10일 당 재정위원회 위원 84명을 임명했다. 위원장에는 기존에 위원장을 맡았던 김철수 양지병원 이사장이 연임했다. 당 안팎에서는 한국당이 어려운 시기에 선뜻 재정위원장을 맡은 김철수 이사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 재정위 간사에는 이성복 전국당원위원회 상임위원장, 재무간사에는 이숙연 다빛누리 대표가 임명됐다. 정우택·조경태·김광림·김선동·윤영석·정양석·함진규 의원 등이 고문을 맡았으며, 수석부위원장으로 이재창·황의만 씨가 임명됐다. 부위원장에는 11명, 위원으로 63명이 각각 임명장을 받게 됐다. 재정위는 당의 운영자금을 관리·지출하고 당비나 기탁금, 기타 수익금 모금 활동을 지원하는 기구다. 재정위가 당의 살림을 맡고 있기 때문에 정당 운영에 있어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기구라 할 수 있다. 당의 활동 홍보나 여론조사, 정책개발 등에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기 때문에 재정위원회에서 수입·지출을 엄격히 통제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재정위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진 상황이다. 한국당도 이 같은 상황 아래 재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김철수 이사장을 연임시키고, 재정위를 재정비 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서초구 혁신교육지구 공모 선정 사업인 구립서초유스센터 서초 청소년 나눔 허들링의 ‘지역사회와 울림있는 만남’이 10월 12일(토) 10시, 서초구립 방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다.◇서초구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재능기부 팔찌 만들기 체험부스 및 문화예술 공연 운영구립서초유스센터 특화 사업인 ‘서초 청소년 나눔 허들링’은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문화 형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서초구 청소년이 주도하여 만들어가는 청소년 자치기구 활동을 총체적으로 표현한 단어이며, 서초유스센터의 자치, 봉사, 문화 활동 청소년 동아리들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재능기부를 실현하는 청소년 종합 네트워크 활동 체계이다.‘서초 청소년 나눔 허들링’ 특화사업은 센터 내 20여개의 청소년 동아리들의 동아리별 특성을 고려한 봉사활동 수요처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동아리 청소년들이 다 함께 연합하여 5월 18일에는 서초구 지역사회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부스 기획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으며, 8월 14일에는 서초구 노인복지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하바리움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재능기부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8월 19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