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례식장 일회용품 줄이기’ 바람이 불면서 장례업계에 일회용품 안 쓰기 바람이 불고 있다.창원시와 전북 전주시는 최근 ‘일회용품 안 쓰는 장례문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실행방안을 논의했다.일회용품을 아예 안 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됐다.창원시는 지난 18일 시청 스마트회의실에서 환경단체, 장례식장 관계자들과 ‘장례식장 일회용품 사용자제 방안 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에 나선 장례식장 종사자들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상주 인건비 부담과 불편 등으로 인해 장례식장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세척시설이 없는 장례식장도 있기 때문에 권고사항 정도로는 일회용품 사용 자제가 어렵다는 것이다.시민단체는 당장 모든 품목의 일회용품 사용 제한하는 건 어렵더라도 1개 품목부터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시는 창원 내 종합병원 장례식장 4곳에 수저만이라도 일회용품을 쓰지 않도록 권고할 예정이다.전주는 장례식장 17곳에서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하는 곳도 드물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전북도의회 국주영은 의원은 10월 중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다.문제는
한국회복적사법정의센터 전남동부지부 출범식이 18일 순천대학교 국제문화 컨벤션관에서 열렸다. 한국회복적사법정의센터는 회복적사법정의와 전문적인 사회복지실천 방법을 통해 우리 공동체 내 갈등해소와 범죄예방에 기여하고자 활동하고 있는 법무부 등록 비영리 공익법인(제137호)이다. 법무부와 숭실대학교의 업무협약에 따라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범죄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를 통한 회복적 교정보호활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전남동부지역 지부 출범식이 열린 것이다. 이날 지부장으로 취임한 김웅지 목사(순천대성교회 담임목사)는 “범죄는 피해자에게 해를 끼치는 건 물론이고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힌다”면서 “가해자의 진정한 의미의 반성과 피해자의 전인적 회복을 통한 화해로, 범죄로 인해 뒤틀어진 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목사는 “이 사역을 전국 최초로 순천대성교회에서 시작하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배임호 숭실대학교 교수(센터 원장), 김원진 순천준법지원센터 소장, 서정진 순천시의회 의장, 김영성 순천지검 사건과장, 나상수 순천교도소
2019 성북 N 작가공모 ‘현기증 Vertigo’ 展이 성북예술창작터에서 10월 25일까지 열린다.보다 실질적인 작가지원의 해법과 확장된 지역성의 의미를 반영한 ‘성북 N 작가공모’는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다. 성북 N 작가공모는 연령제한을 폐지함으로써 신진뿐 아니라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열심과 역량 있는 기성 작가들의 활동도 함께 지원하고 있으며, 타 지역 작가들에게도 기회를 제공, 더욱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성북의 예술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는 지원이 필요한 예술가와 완성도 높은 예술향유를 갈망하는 지역민 모두에게 유효하며, 성북 예술생태의 활성화와 지속가능성 도모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대가 가능하다.또한 지원의 실질적 의미를 구현하기 위해 연계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비공개 ‘심층 토크’를 신설,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외부 전문가와 이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작가들의 긍정적인 후기와 더불어 N 작가공모의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올해는 기획자이자 평론가인 유진상 교수가 함께 했으며, 작업의 조형적, 철학적 측면 외에 작가로 생존하기에 관한 현실적 제언들도 곁들여 본 프로그램의 취지를 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허선, 이하 인력개발원)은 10월 21일 부터 ‘사회복무요원 UCC 및 웹툰 공모전’ 접수를 시작한다.이번 공모전은 사회복지시설, 보건소 등 사회서비스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의 △감동사례 △인식전환 △사회공헌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인력개발원은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여 사회복무요원들의 재미와 감동이 있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사회복무요원들의 복무 자긍심 고취, 대국민 인식 전환 등 노력을 하고 있다.특히 이번 공모전은 90초 내외 짧은 분량의 영상과 1컷 이상의 웹툰 형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촬영 영상 및 앱을 이용한 편집본도 제출 가능하다.공모 기간은 10월 21일부터 11월 22일까지 한달간 진행되며, 응모대상은 사회복무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이메일로만 가능하다.시상내역은 부문별(UCC 및 웹툰)로 최우수상 1명(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50만원), 우수상 2명(원장상 및 30만원), 장려상 2명(원장상 및 10만원)이다.공모전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응모 양식은 인력개발원 대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공모전 문의는 사회복무교육팀으로 하면 된다.한편 인력개발원은 보건
한국청소년경상남도연맹(총장 한철수)은 10월 19·20·26·27일, 11월 3·4일 총 6회에 걸쳐 경남 함안군 파밍하우스에서 약 1500여명의 단원들이 참가하여 ‘2019 창의융합 체험활동 ‘창의 쏙! 인성 쑥!’(이하 창의융합 체험활동)’을 실시한다.아람단원들은 올해 한국청소년연맹의 슬로건인 ‘청소년 창의·융합 인성교육의 선두!’에 맞게 파밍하우스 실내 및 운동장에서 인성교육 및 창의융합 체험활동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먼저 단원들은 인성교육 체험활동의 하나로 우리곡물 쿠키와 우리쌀 케이크를 만들면서 친구들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여 바른 인성 형성의 기초를 단단히 다지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단원들의 창의·융합 등의 4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창의융합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되는데 이는 STEAM 교육 중 과학·예술·수학의 원리를 활용하여 단원들이 직접 창작 롤러코스터를 제작하고 발표하는 것으로 스스로 탐구하고 생각하는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다.이번 창의융합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한국청소년경남연맹의 이남수 사무처장은 “이번 인성교육 및 창의융합 체험활동을 통해 단원들이 공동체 내에서의 배려
단백질체학(Proteomics, 프로테오믹스) 기반 조기진단 기술개발기업 베르티스(대표 한승만)가 21일 독일 프라운호퍼(Fraunhofer) IZI 연구소와 단백질체학 기반 조기진단 솔루션의 글로벌 공동 연구개발(R&D)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프라운호퍼 IZI 연구소는 유럽 및 독일을 대표하는 국책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의 세포치료 및 면역학 연구소다. 프라운호퍼 그룹 생명과학 분야(Fraunhofer Group for Life Sciences)를 구성하는 7개의 계열 연구소 중 하나로 암 치료를 위한 세포 치료제, 면역 연구 및 조기진단 등 암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다.특히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프라운호퍼 IZI 연구소에서 베르티스의 기술력을 긍정적으로 평가, 먼저 관심을 표명해 업무협약으로 성사됐다. 양 기관은 향후 △단백질체학 기반 조기진단 기술 분야 연구협력 △양 기관의과학 연구자료 교환 △임직원 방문교류 △공동 심포지엄, 세미나, 워크샵, 컨퍼런스 개최 등의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 연구와 학술정보교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암 조기진단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유럽인(독일인)과 아시아인(한국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와 10월 21일부터 양 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국가유공자 등의 취업지원과 역량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2019년 1월에 국가유공자 등에게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8월에는 직제개정을 통한 인사교류를 실시하였다. 최근 실무협의체 운영과 의견교류를 통해 10월 21일부터 ‘취업상담 프로그램’과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향후 결과를 면밀히 분석·보완하여 확대하기로 했다.즉 국가보훈처가 취업지원이 필요한 국가유공자 등을 선별하여 추천하면 고용노동부는 추천자의 특성 등을 고려하여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하도록 하거나 ‘취업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특히 ‘취업상담 프로그램(직업선택, 구직기술 습득, 자신감 회복 등을 위한 프로그램)’은 취업할 의사는 있으나 본인에게 맞는 직업종류 등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대상이다. 또한 ‘취업성공패키지 사업(개인별 취업활동계획에 따라 최장 1년간 단계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종합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원하는 직업과 그에 필요한 역량과의 격차를 줄이기를 희
서울시의 상조업체 수가 감소했지만 선수금이 증가하는 등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여전히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업체가 존재해, 소비자들이 상조에 가입하기 전 확인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올해 초 자본금 등록요건이 강화된 선불식할부거래법이 시행되면서 요건에 미달한 상조업체들이 무더기로 직권말소 됐다. 하지만 상조업체 수가 급감했음에도 상조업계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서울시는 21일 40개 상조업체를 대상으로 선수금과 계약 체결 건 수, 재무건전성 등에 관한 서면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먼저 상조업체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6월말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상조업체의 수는 총 40개로 지난해 12월말(59개)보다 19개 업체가 줄었다. 하지만 선수금 규모는 4조 2,919억원으로 8.3%(3,301억원) 증가했다. 계약 건 수도 24만건(5%) 늘어난 496만건이었다. 현재 전국 상조업체는 86개로, 그 중 47%가 서울시에 소재를 두고 있다. 전체 선수금 및 계약 건 수의 90% 이상은 자산규모 500억원 이상인 대형업체에 집중되어 있어 상조시장의 양극화 현상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상조업체는 선수금의 50%를 공
부산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가 건축물 에너지절약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관련 실무자 대상 ‘건축물의 에너지절약계획서 작성 실무’ 강좌를 11월 5일 진행한다. 이 강좌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설계자는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 제14∼17조,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그리고 국토교통부 고시 제2017-881호에 따라 일정규모 이상 및 대상 건축물에 대하여 녹색건축물 인증 및 에너지절약계획서를 작성하여야 한다. 이 규정들은 건축물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하여 열손실 방지 등 에너지절약 설계에 관한 기준, 에너지절약계획서 및 설계 검토서 작성기준, 녹색건축물의 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한 건축기준 완화에 관한 사항 등을 정함을 목적으로 한다.열손실방지 등의 에너지이용합리화를 위한 조치는 거실의 외벽, 최상층에 있는 거실의 반자 또는 지붕, 최하층에 있는 거실의 바닥, 바닥 난방을 하는 층간 바닥, 거실의 창 및 문 등 열관류율 기준 또는 단열재 두께 기준을 준수하여야 한다. 단열조치 일반사항 등은 건축부문 의무사항을 따른다. 또한 건축물의 배치·구조 및 설비 등의 설계를 하는 경우에는 에너지가 합리적으로 이용될 수
KARP대한은퇴자협회(UN경제사회이사회NGO, 대표 주명룡, 이하 KARP은퇴협)는 국민연금개혁을 20대 국회가 물꼬터야 한다고 밝혔다.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31년 역사를 갖고 있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이 분명한 것은 국민연금이 대한민국 국민의 노후를 보장하고 지키는 공적연금으로 성장해왔다는 사실이다.그러나 그 성장 과정에서 노후에 받아야 할 연금액은 삭감 일변도 개혁이었다. 88년 국민연금제도 도입 당시 약속은 소득대체율 70%였다. 그 약속이 99년 60%, 2008년 50%로 소득대체율을 삭감해 왔으며 2009년부터는 매년 0.5%씩 하락해 2028년 40%로 예정되어 있다. 쉽게 얘기해 월 100만원 소득이었다면 노후에 70만원을 받게 해준다 하고서 이제는 40만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국민 개개인의 노후소득보장은 몰라라 하고 연금의 재정안정성만을 강조해온 탓이다.경사노위 국민연금 개혁 및 노후소득보장 위원회는 10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연금개혁 다수안을 내놓았다. 이해관계가 얽힌 NGO들이 국민연금 제도 개혁에 뜻을 같이해 다수안이 나왔다는 사실은 고무적인 일이다. 국회로 보내질 다수안은 소득대체율을 45%로 인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