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이적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뮌헨 선수들은 올 여름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이적설에 시달렸다.
독일 매체 푸스발유로파는 22일 ‘인터밀란이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 이적 협상에 돌입했다’라고 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있을 경우 김민재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면서도 ‘인터밀란은 김민재 영입을 원하지만 여전히 큰 문제가 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 영입에 의지를 갖고 있지만 이적료 및 연봉 협상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독일 매체 90min도 이날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매각은 이적료에 달렸다. 김민재가 인터밀란에 합류할 경우 뮌헨 출신 파바드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6일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김민재는 뮌헨이 요나단 타를 영입한 이후 잠시 자리를 잃었으며 미래에 대한 추측도 이어졌다’라면서도 ‘김민재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못박았따.
또한 ‘김민재가 팀을 떠날 경우 바이에른 뮌헨은 대체 선수를 영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김민재 대체자를 영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대체 선수를 확보하지 않은 상황에서 김민재를 매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28일 예정된 DFB포칼 1라운드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아무것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김민재를 매각하는 것은 우리의 계획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질적인 면에서 좋은 위치에 있다. 김민재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기쁘다. 앞으로 몇 주 안에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면서 “우리는 김민재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알고 있다”라고 했다.
김민재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공격적인 수비로 인해 후방이 종종 뚫렸고 이로 인한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