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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채은성 그랜드슬램으로 한화 9연승 달성

류현진, 후반기 첫 등판서 5이닝 무실점


【STV 박란희 기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물리치고 9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0-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 폭우로 인해 6-5로 강우콜드 승리를 따낸 한화는 이날도 이기면서 9연승을 했다.

시즌 55승(2무 33패)째인 한화는 선두 자리를 굳혔다.

한화는 후반기 3연전을 싹쓸이 하면서 전반기의 기세를 이어갔다.

한화는 지난 19일 한화와 정식 계약을 맺은 루이스 리베라토가 자축포 홈런을 날리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전날 경기에서 3안타를 날린 리베라토는 이날도 쐐기 투런포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해 한화의 눈이 정확했음을 증명했다.

베테랑 채은성이 9회 쐐기 그랜드슬램을 작렬하며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 토종 에이스 류현진은 후반기 첫 등판에서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를 보여 시즌 6승째(4패)를 낚았다.

한화는 이날 롯데에게 승리를 거둔 LG와 5.5게임 차를 유지했으며, 롯데에는 7.5게임 차로 벌렸다.

4위 KIA는 NC에 2-3으로 신승했지만, 한화와 후반기 3연전을 헌납하며 8.0게임 차이로 벌어졌다.

한화가 굳건하게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1강-3중-4약-2최약 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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