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

“검찰 분쇄”…정성호 신중론에 與강경파 반발

정성호 “검찰 해제 적절치 않아”


【STV 김충현 기자】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 조직을 해체한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온건한 태도를 보이자 더불어민주당은 상대적으로 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검찰을 분쇄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가운데 정 후보자의 대응이 주목된다.

민주당 강경파 의원 모임인 ‘국회 공정사회포럼’은 지난 2일 검찰개혁 의지를 확인하고 입법과제를 추리는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 토론회에서 당권주자들은 검찰개혁을 놓고 “다시는 권력을 갖지 못하게 해야 한다”(박찬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해치워야 한다”(정청래)라고 강경 기조를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9월까지 검찰청 해체하겠다. 추석 밥상 위에 올려드리겠다”(박찬대)라거나 “귀향길 라디오 뉴스에서 검찰청 폐지 뉴스를 듣게 하겠다”(정청래)며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당권주자들의 강경 드라이브는 전날(1일) 정상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 조직의 해체나 이런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이 이뤄져야 하지 않겠나”라고 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신중론자인 정 의원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검찰 출신 봉욱 전 대검 차장을 민정수석에 임명한 걸 두고 검찰개혁 속도보다는 진정성을 중시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검찰개혁 완수를 주문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권주자들로서는 강경 발언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대통령으로서는 지지층을 배려하면서도 동시에 중도층의 여론을 살펴야 한다.

이에 민주당이 강경 드라이브를 걸 때 정 후보자가 신중한 태도로 검찰개혁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

더보기
임현정, 바흐 평균율 전곡 리사이틀 성료…“피아노는 내 영혼의 도구” 【STV 박란희 기자】임현정의 바흐 평균율 1&2권 전곡 리사이틀이 지난달 29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극소수 피아니스트만 도전하는 히말라야급 레퍼토리인 평균율 1권과 2권을 전곡 암보로 완주한 이례적 공연은 총 240분 동안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48개의 프렐류드와 48개의 푸가, 총 96곡이 담긴 이번 연주는 단순한 교과서적 해석을 넘어 인간의 희로애락, 바흐 음악 속 수학적 구조와 신성한 질서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임현정은 “평균율을 사용하여 음악의 모든 조성을 다루며 가장 난해한 작곡법인 대위법을 이용하여 사운드 과학을 최상의 경지로 이끌어 올린 것이 바로 바흐의 평균율이다”라며, “클래식 음악의 교과서이자 음악의 구약성서로 불린다. 지구가 멸망해도 평균율만 있다면 음악을 되살릴 수 있다”고 연주 팜플렛을 통해 전했다. 또한 “수많은 규칙이 존재하는 제약 속에서 황홀한 영감과 직관, 창조력이 담긴 평균율은 자유와 아름다움의 결정체다”라며 바흐의 음악을 향한 경외를 드러냈다. 이번 무대는 바흐의 본질에 가까워지기 위한 임현정만의 접근법이 돋보였다. 특히 "피아노는 내 영혼이 닿는 도구"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