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신위철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해 일본을 ‘중요한 파트너’로 평가하며 한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의 최측근인 국가안보담당 특별보조관도 한일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했다.
주한일본대사관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을 열었다.
한일 양국은 1965년 6월22일 한일 기본조약과 부속 협정을 체결하며 국교를 정상화한 바 있다.
한일 정부 대표로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과 나가시마 아키히사 일본 총리 국가안보담당 특별보좌관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 정부 관계자와 함께 경제계·학계 인사, 외교단, 국회의원 등 약 10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미즈시마 고이치 대사와 주호영 국회부의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모습을 보였다.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 차 출국한 이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와 발전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일 관계의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이 이뤄지길 소망한다”라고 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지난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님과의 통화에서 새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만들어나가자고 말씀드렸다”라고 강조했다.
미즈시마 대사도 “일본과 한국은 국제사회의 여러 문제에 서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면서 “일한 양국을 둘러싼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일한 관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라고 평가했다.
나가시마 보좌관도 “일본과 한국이 국제사회의 여러 대응 과제에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