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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화장시설 정말 필요해” 말하지만 첫삽도 뜨기 어렵다

이천·양평 등 100억 인센티브에도 난항


【STV 김충현 기자】화장시설 신설 계획을 세운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착공 자체를 하지 못하고 있다.

100억 원이 넘는 인센티브를 당근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유치 희망 마을이 나타나지 않거나 주변 마을의 반대에 유치를 포기하는 등 난관에 봉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7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양평군은 지난 2월 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화장시설을 포함한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다.

하지만 신청 후보지가 한 곳도 없어 이달 중으로 재공고할 예정이다.

양평군은 지난 1월 과천시와 공동으로 종합장사시설 설립·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부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했다.

양평군이 주민 5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9.6%(501명)이 ‘화장시설이 필요하다’라고 응답했다.

‘거주지(역)에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해도 된다’고 답한 주민도 전체 응답자의 62.8%(351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평군은 종합장사시설을 수용한 마을에 150억 원이라는 막대한 인센티브를 발전 기금으로 쓰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모 과정에서는 일부 주민들의 완강한 반대를 넘어서지 못했다.

이천시 또한 100억 원의 인센티브를 약속하며 화장시설 후보지를 공모했다. 지난 3월 대월면 구시리를 입지 후보지로 선정했지만 인접 마을의 반대가 커지면서 지난달 후보지 지정을 취소해 백지화 됐다.

이천시는 2012년 단월동, 2019년 부발읍 수정리를 각각 화장시설 건립 후보지로 지정했다가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해 결국 뜻을 접어야 했다.

일각에서는 인센티브 규모를 더 늘리거나, 시간이 걸리더라도 주민 설득 작업에 더 공을 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장례업계 관계자는 “주민들이 거부하지 못할 정도의 인센티브를 제시하거나 ‘이제는 그만해도 된다’라고 할 정도로 설득 작업을 거쳐야 화장시설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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