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중국 광저우 서상희 특파원】= 주광저우 한국총영사관(총영사: 양창수)은 25일 중국 광동성 광저우시 샹그릴라 호텔에서 광동성 쟈오위팡(招玉芳)부성장, 광저우시 져우링(周灵)부비서장을 비롯한 광저우주재 각국 외교관 및 각계내외인사 포함 총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천절기념 '2014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양창수총영사는 기념사를 통해 “한중 양국은 1992년 역사적인 수교이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토대위에서 성숙한 우호협력관계를 증진시키고 있다”면서, “양국이 서로 손을 맞잡고 노력하여 양 국가간의 아름다운 꿈과 비젼을 함께 실현시키고, 나아가 아시아의 꿈과 세계의 꿈을 이루는데에도 함께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양 총영사는 또 이 자리에서 한국과 광동성간의 경제교역에 있어서의 그 중요성을 강조하였는데, 매년 개최되어 온 경제,문화,관광 분야를 포함한 기업간 협력증진방안을 위한 ‘광동성 발전포럼’을 언급하며 “이 포럼은 한,광동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 포괄적 협의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쟈오위팡 광동성 부성장도 축사를 통해 "광동성은 한국의 8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양지역 주민들간 우호감정을 증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과의 교류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앞으로 협력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모든 분야에서 공동번영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국의 대중국 무역은 지난해 2700억불을 달성하였으며, 이는 한미, 한일 양국의 교역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치이다. 그중 광동성은 특히 한중간 경제협력관계의 중심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해 광동성을 통해 수출된 물량만 대중국 총 물량의 1/4에 해당하는 700억불을 달성하였다.
광동성 역시 올해들어 8월까지 대 한국수출이 동기대비 1.6% 증가한 169억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한국의 대광동성 투자는 48,700만달러로 동기대비 59%로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에 있다. 광동성에는 현재 2000여개의 우리나라 기업들이 진출해 활발히 교역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