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호근 기자】=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이 29일 국보 제1호 ‘서울 숭례문’의 단청공사를 중심으로 복구공사 전반에 걸쳐 종합점검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지난 2008년 2월 화재피해를 입은 숭례문은 전통기법과 재료를 활용해 복구공사가 추진됐으나 준공 이후 단청 부분에서 하자가 발견되면서 단청 공사 등 복구공사 전반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숭례문 종합점검단’을 구성해 30일 숭례문 현장에서 1차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종합점검을 통해 이번에 하자로 문제가 됐던 단청공사를 중심으로 복구공사 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현장 확인점검에 나서고, 이와 함께 원인 분석과 향후 대책 방안에 대한 회의와 토론도 진행된다.
‘숭례문 종합점검단’은 건축과 재료분야 10명, 단청분야 9명, 언론‧시민단체 4명 등 총 23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했으며, 필요에 따라 추가로 관련 전문가들을 위촉하게 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문제가 됐던 단청 공사 등에 대한 원인 분석과 모니터링을 계속 진행해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숭례문 종합점검단’의 자문 의견을 수렴해 단청 보수 등 필요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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