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7 (토)

  • 흐림동두천 -9.5℃
  • 흐림강릉 -0.7℃
  • 흐림서울 -7.1℃
  • 흐림대전 -5.0℃
  • 흐림대구 -1.0℃
  • 흐림울산 -0.1℃
  • 구름많음광주 -2.0℃
  • 흐림부산 1.1℃
  • 구름많음고창 -2.9℃
  • 흐림제주 4.4℃
  • 구름많음강화 -9.6℃
  • 흐림보은 -5.1℃
  • 흐림금산 -4.6℃
  • 흐림강진군 -0.5℃
  • 흐림경주시 -0.8℃
  • 흐림거제 2.7℃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소비심리 두달째 하락···집값 전망은 '회복'

  • STV
  • 등록 2017.09.26 09:08:31

【stv】= 올들어 훈풍이 불던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달 지수 하락폭이 커지면서 추세적 흐름으로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8·2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지난달 급락했던 주택가격전망은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가 체감하는 경제상황을 나타내는 지표인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이달중 107.7로 전월(109.9)보다 2.2p 떨어졌다.소비자심리지수는 올 1월부터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지난달 하락 반전한 뒤 두달째 꺾인 것이다.

 소비심리가 주춤해진 것은 북핵 실험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에 따른 영향이 겹치면서 소비전망과 경기전망 등이 나빠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지수 자체가 100 이상을 웃돌고 있는 만큼 하락세를 추세적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 2200가구(응답 2013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과거 장기평균치(2003~2016년)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이보다 크면 경제상황에 대한 기대심리가 낙관적임을, 100 이하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한은 박상우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올들어 7월까지 지수가 17.9% 올랐고, 하락폭은 3.5% 정도이기 때문에 추세적인 하락세를 나타낸다고 보기에는 아직 섣부른 것 같다"며 "북핵 리스크와 사드 문제 등 일시적 충격으로 영향을 받은 것이고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경기상황에 대한 진단은 어두워졌다. 현재 경기상황에 대한 가계의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는 87로 전월보다 6p 하락했고, 6개월 뒤의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경기전망CSI도 96으로 8p 떨어졌다. 소비지출전망CSI는 107로 전월보다 2p 내려갔다.일자리 전망을 나타내는 취업기회전망CSI도 8p 떨어진 101을 기록했다.

 반면 주택가격전망CSI는 103으로 전월보다 4p 올라 지난 4월 수준을 회복했다. 현재와 비교해 1년 뒤에는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가구가 많다는 얘기다. 지난달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가격전망CSI는 99로 전월보다 16p 추락한 바 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마찬가지로 2.6%로 집계됐다.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품목으로는 농축수산물 51.4%, 공업제품 40.1%, 공공요금 39.9% 순으로 나타났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더 크루즈’ 출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 크루즈 상품 ‘더 크루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프리드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프리드라이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상품 ‘20주년 더 크루즈’를 비롯해 동남아부터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루즈’ 여행상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며, 월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분납 시스템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항지 관광 통역을 비롯해 크루즈 선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행 후에는 추억을 담은 포토 앨범을 제공한다. ‘더 크루즈’ 여행 상품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5곳과 제휴해 진행된다. 2억 원 여행자 보험 가입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연예 · 스포츠

더보기
결승전은 메시 대 음바페…프랑스, 모로코 2-0 격파 【STV 김충현 기자】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의 대결이 확정됐다. 축구의 신과 새로운 축구황제를 노리는 역사적 대결이다. 프랑스는 15일(한국 시각) 새벽 4시, 카타르 알 코르에 위치한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4강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전반 5분 테오 에르난데스, 후반 34분 랜달 콜로 무아니의 연속골로 ‘아프리카의 기적’ 모로코를 잠재웠다. 프랑스는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전반 5분 모로코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앙투완 그리즈만이 낮은 패스를 연결했고, 수비를 맞고 흐른 공을 테오 에르난데스가 가위차기로 골을 성공시켰다. 모로코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0분 아제딘 우나히가 프랑스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공을 감아찼다. 골문 구석을 향하는 공을 위고 요리스 프랑스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한참동안이나 공방전을 벌이던 양팀은 후반 33분 다시 변화를 맞이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모로코 수비진 4~5명을 놓고 무인지경으로 휘젓다가 때린 슈팅이 랜달 콜로 무아니 앞으로 흘렀고, 그대로 밀어넣어 추가골을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