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김소영 전 비서관, 朴 '블랙리스트' 재판 증인으로

  • STV
  • 등록 2017.09.22 09:22:51

【stv】= 정부 비판 성향의 문화예술인 및 단체의 지원을 배제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업무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소영(51)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이 박근혜(65) 전 대통령 재판 증언대에 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22일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재판에 김 전 비서관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1일 김 전 비서관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지만, 검찰이 일명 '캐비닛 문건'으로 불리는 대통령 비서실 국정기록비서관실 캐비닛에서 나온 문건과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실에서 발견된 '대수비(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및 '실수비(대통령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회의 자료를 증거로 제출하면서 한차례 더 신문하기로 했다.

 국정기록비서관실 문건에는 좌파 성향 영화 지원을 배제하고 이른바 '건전영화'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대수비 및 실수비 회의 자료에는 좌편향 작품과 단체·개인 및 이념편향 위원을 배제하고 건전문화TF를 운영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

 김 전 비서관은 블랙리스트 업무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돼 김기춘(78)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51) 전 문체부 장관 등과 함께 재판을 받다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 전 비서관이 자신의 재판에서 혐의 사실을 모두 인정한 만큼, 박 전 대통령 재판에서도 블랙리스트 업무를 지시받고 이를 문체부에 전달한 정황 등을 증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국회 최순실 청문회에 불출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전추(38) 전 청와대 행정관 등 9명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1차 공판준비기일도 오전 10시30분 형사12단독 박평수 판사 심리로 열린다.

 윤 전 행정관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들은 안봉근(51) 전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51) 전 총무비서관, 우병우(50)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77) 삼남개발 회장, 이성한(45)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한일(47) 전 서울지방경찰청 경위, 박재홍(52) 전 마사회 승마팀 감독, 김경숙(62)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 박상진(64) 전 삼성전자 사장, 추명호(54) 전 국가정보원 국장, 정매주(51) 박근혜 전 대통령 분장사 등이다.

 다만 안 전 비서관과 이 전 비서관에 대해선 재판을 진행하지 않는다. 앞서 박 판사는 지난 1일 열린 1차 공판에서 안 전 비서관 등이 혐의를 모두 인정하자 재판을 분리한 뒤 결심공판에 다시 부르기로 했다.

 김 전 학장은 같은날 본인 재판도 예정돼 있어 오후도 법원에 있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조영철)는 이날 오후 2시 김 전 학장의 업무방해 등 혐의 항소심 4차 공판을 진행한다.

 김 전 학장은 정유라(21)씨에게 입시·학사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