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도시바, SK 하이닉스 등 한미일 연합에 반도체 매각 방침 결정

  • STV
  • 등록 2017.09.21 09:07:03

【stv】= 일본 도시바는 20일 SK 하이닉스가 참여한 한미일 연합에 반도체 메모리 사업을 매각하기로 방침을 결정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미국 투자펀드 베인 캐피털이 주도하는 한미일 연합에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 메모리를 매도하기로 결의하고 최종 계약을 서두르기로 했다.

도시바는 제휴처로 매각 작업을 방해하는 미국 웨스턴 디지털(WD)이 가세한 진영의 인수안도 자세히 검토했지만, 여러 가지 매각 조건에 합치한 한미일 연합의 인수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만 도시바가 한미일 연합을 매각처로 정했다 해도 인수 자금의 확보 등 최종 계약을 체결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도시바는 최종 계약을 맺으면 한미일 연합과 병행해 협상을 진행한 웨스턴 디지털 진영, 대만 훙하이 정밀과 교섭을 끝낼 생각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미일 연합의 도시바 메모리 매수안에는 SK 하이닉스, 베인 캐피털, 미국 애플과 델 등이 자금주로서 참여한다.

도시바와 웨스턴 디지털 간 소송 리스크가 해소되는 시점에 일본 관민펀드인 산업혁신기구, 일본정책투자은행도 자본 참여할 계획이다.

일본 대형은행도 융자에 나서 총액 2조엔(약 20조2500억원)으로 도시바 메모리 인수를 마무리 짓게 된다.

도시바는 도시바 메모리 주식 일부를 계속 보유하면서 일정한 영향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의결권 기준으로는 일본 측이 도시바 메모리의 과반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미국 투자펀드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가 주도하는 KKR-WD(신 미일 연합) 진영은 전날 웨스턴 디지털이 출자하지 않는 대신 산업혁신기구가 종래 출자금에서 2000억엔 가량을 늘린 5000억엔을 대는 새로운 인수안을 제시해 막판 뒤집기를 시도했다.

그러나 웨스턴 디지털의 도시바 메모리에 대한 앞으로 의결권을 놓고선 타협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더욱이 주거래은행이 9월 중으로 최종계약을 맺도록 요구하면서 도시바는 매각처 선정 기한에 쫓겼다.

KKR-WD와 계약서 작성에도 시간이 소요되 때문에 한미일 연합과 최종 계약을 체결한 후에는 각국의 독점금지법 심사에 들어가게 된다.

도시바는 2018년 3월 말까지 도시바 메모리 매각절차를 완료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 조건인 2기 연속 부채초과를 피할 수 없을 수도 있다.

시간이 걸리는 중국의 독점금지법 심사가 기한 전에 끝날지가 도시바 메모리 매각과 관련해 향후 초점이 될 전망이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