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지마켓이 상조 카테고리를 신설하며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마켓은 ‘상조’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기존에 ‘기타 렌탈’ 카테고리로 묶여 있던 상품들을 분리해 상조와 인터넷가입 카테고리로 나눴다. 해당 카테고리를 통해 보람상조와 교원라이프 등 상조업체와 LG유플러스 등 통신사 제품까지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접할 수 있게 됐다. 상품 정보 디스플레이도 간편해졌다. 상조와 같은 상담형 상품은 월 이용료, 약정기간 등 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정보가 많은데 페이지를 일일이 클릭하지 않아도 페이지 첫 화면에서 이러한 정보를 일괄 확인할 수 있게 간편히 배치했다. 페이지 상단에 상품명과 함께 5~6개의 주요 정보가 보이게 하는 식으로 사용자 환경을 변경했다. 상조 상품의 경우 월 납입금, 총 납입회차, 총 납입금액, 만기 환급금, 미납금 처리 등의 항목이 나와있다. 기존에는 상품 페이지에서 상담 신청을 하고 상담사의 콜백을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고객들의 요구가 많아지자 상담신청 이전에 결제, 이용기간 등의 핵심 정보를 먼저 파악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화면을 바꾼 것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STV 김충현 기자】안양시 호계동 장례식장 건립과 관련해 잡음이 커지는 가운데 안양시가 행정소송에서 상고하지 않은 이유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 안양시는 비판여론이 커지자 검찰 판단에 따라 상고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2020년 9월 프리드라이프와 행정소송에서 1·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상고를 고민하던 안양시는 행정소송을 지휘하는 검찰에 상고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했다. 검찰은 1·2심에서 나란히 패배한 데다 상고해도 승소 가능성이 낮고, 상고심에서 패소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안양시는 검찰의 의견을 수용해 상고를 포기했다. 일각에서 상고 포기 이유에 대해 의문을 표하자 안양시가 ‘검찰의 판단에 따랐다’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선 것이다. 프리드라이프는 2019년 2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29-2번지 지역을 매입하고 장례식장 건립하기 위해 건축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지역 반발 여론을 의식한 안양시가 건축허가 신청을 반려하자 프리드라이프는 행정소송을 제기해 1·2심에서 나란히 승소했다. 당시 재판부는 “장례식장을 기피시설로 볼 수 없다”며 업체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에 따라 프리드라이프의 장례식장 건립은 급물살을 타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2023 방송광고 페스티벌'에서 민간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2023 방송광고 페스티벌'은 혁신적 광고 메시지를 발굴해 광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9년부터 이어져온 국내 대표적 광고제다. 수상작은 외부 광고 전문가들과 함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수상작인 프리드라이프의 광고 캠페인 “프리드라이프 더하기”편은 인생의 여러가지 순간에 프리드라이프의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가 더해지면서 고객 만족이 완성되는 모습을 밝은 분위기의 영상으로 담아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상에서 프리드라이프는 장례, 웨딩, 여행, 수연, 홈 인테리어 등의 장면을 보여주며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전환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소개한다. 영상 마지막 부분에는 전속 모델인 국민배우 최수종이 출연해 ‘늘 당신의 삶과 함께’라는 메인 슬로건을 신뢰감 있게 전달했다. 해당 광고는 유튜브에서 업계 최초로 누적 조회수 2천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프리드라이프가 제공하는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의 만족스러운 경
【STV 박란희 기자】에이플러스라이프가 의료기기 업체인 나노엔텍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상조업체가 상조 영역에 그치지 않고, 헬스케어 등 전방위적으로 뻗어나간다는 의미를 가지는 거래로 보인다. 에이플러스라이프는 의료기기 업체 나노엔텍 지분 28.35%를 515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오는 9월 12일 주식 양수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에이스라이프는 나노엔텍 최대주주인 SK스퀘어와 이러한 양수도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플러스라이프의 최대주주인 에에플러스에셋은 이날 주식 양수도 본계약 사실을 공시하면서 해당 사실을 공표했다. 이번 거래는 상조업체가 단순히 상조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사업 분야를 전방위적으로 확장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에이플러스라이프는 상조뿐만 아니라 장기요양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효담라이프케어, 에이플러스리얼티, 에이플러스모기지, AAI헬스케어 등 계열사를 통해 사업 분야를 넓히고 있다. 에이플러스라이프가 의료기기 업체인 나노엔텍 인수로 헬스케어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상조업계 관계자는 “상조업체가 단순히 상조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에이플러스
【STV 김충현 기자】한국장례문화포럼은 창립총회를 열고 장례업계가 한 목소리를 내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한국장례문화포럼(한장포럼)은 13일 오후 서울 중구 동국대 법학관 세미나실에서 ‘한국장례문화포럼 창립총회’를 진행했다. 한장포럼 회장에 취임한 박일도 한국장례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장사분야의 인식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사망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에 ‘장사’ 명칭 붙은 과 하나가 없다”고 운을 뗐다. 박 회장은 “(복지부 노인지원과가) 노인지원 업무 이외 남는 시간에 업무 처리하다보니 고독사 사망자 등 문제점 등에 물음표는 던지면서 명쾌한 답을 못 내리고 있다”면서 “우리 포럼은 이 분야의 각자 단체나 업체, 기관, 교수님들 참여. 우리는 이 사회에 죽음에 대한 답을 찾아내야 하는 숙제 안고 있다. 이 숙제 푸는 데 큰 역할을 여러분이 해주실 거라고 기대한다”라고 했다. 한장포럼은 이날 총회에서 ▲설립취지서 채택 ▲정관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 구성 ▲출연재산/회비 ▲기타 안건 등 총 6건을 상정했다. 한장포럼은 보건복지부 표준정관으로 정관을 마련했다. 이후 뺄 것은 빼고, 더할 것은 더하기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엔데믹을 맞아 ‘시드니의 봄’을 고객들에게 선사한다. 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는 12일 ‘호주 시드니·캔버라 7일 패키지 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판매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시드니와 캔버라를 비롯, 블루마운틴과 오크베일 동물농장, 사막투어 등 호주의 대표 관광 명소를 5박 7일 간의 여정으로 두루두루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남반구에 봄이 도래하는 9월부터 11월까지 6차례의 일정으로 구성돼 호주의 이국적 정취를 보다 생동감 있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프리드라이프는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천과 시드니를 왕복하는 모든 항공기를 아시아나항공 에어버스 A380 직항으로 편성했다. 또한 전 일정 특급 호텔 숙박을 제공하는 한편 다년간의 경험을 보유한 프리드라이프 소속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고,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옵션 상품을 제외해 고객들의 안전하고 마음 편한 여행을 돕는다. 이번 상품을 통해 고객들은 호주의 주요 도시인 시드니와 캔버라는 물론 호주 내륙의 사막과 블루마운틴 등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호주 특유의 청정한 자연경관을 만나볼 수 있다. 시드니에서는 대표 관광명소인 하이드파크와 세인트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 선수금이 8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업계의 미래도 밝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주요 정보공개에 따르면 상조업계의 선수금은 8조3890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4916억 원이 증가한 수치이다. 가입자 수 또한 76만 명이 증가한 833만 명에 달하며, 이른바 8·8시대를 맞이했다. 역대 선수금 및 가입자 수 추이를 보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선수금 6조원대를 돌파한 이후 2022년 7조원대를 돌파했고, 올해 8조원대를 돌파한 것이다. 상조 선수금은 매년 1조원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면서 성장산업·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위치를 굳건히 했다. 상조업계 안팎에서는 자체 소비자 보호제도가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상조 그대로’는 상조업계의 대표적인 소비자 보호제도이다. 상조업체가 폐업하더라도 원래 가입했던 서비스에 준하는 상조 서비스를 보장하면서 소비자 신뢰를 지켰다. 상조 가입이 경황이 없는 장례식 대응에 있어서 최선이라는 인식이 퍼진 것도 상조 가입자가 급증하는 요인이다. A(65, 서울 강동구)씨는 “상조가 있어서 아버님 장례식을 잘 치를 수 있었다”면서 “지인들도 모두 가입한 거 같더라”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체가 지자체와의 행정소송에서 승리하고 장례식장 건립을 추진하자 시의회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0일 경기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프리드라이프와 안양시는 주민 동의 없는 장례식장 건립이 지역의 미래를 포기하는 일임을 인지하고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시를 향해 장례식장 건립 과정에서 불통 행정을 사과하고 추진 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도보 5분 거리에 거주하는 5천여 세대의 정주 여건 침해와 교통 악화가 불 보듯 뻔하며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 사업에도 빨간불이 켜질까 우려된다”고 반발했다. 앞서 프리드라이프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29-2번지 지역을 매입하고 2019년 2월 해당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장례식장 건축허가를 시에 신청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은 1km 이내에 다른 장례식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 장례식장도 있어 추가 건립은 필요없다며 반발했다. 또한 대상 부지에서 직선거리로 500m 이내에 1년 뒤 완공되는 5천여세대 규모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 또한 장례식장 건립을 반대했다. 시는 주민들
【STV 김충현 기자】영국에서 친환경적 장법(葬法)인 ‘수분해장’이 올해 영국에서 허용된다. BBC에 따르면 기존의 장례 방식으로 인해 토지 고갈과 탄소 배출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자 친환경 장례 방법을 허용하기로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분해장은 수산화칼륨과 물을 혼합해 시신을 분해하여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장례를 치른다. 4시간 걸리는 이 장법은 뼈가 남아 가루가 된 다음 항아리에 재와 비슷한 방식으로 유족들에게 반납된다. 수분해장은 캐나다와 남아프리카, 미국의 많은 주에서 허용된 상태이다. 수분해장은 영국에 1902년 화장법이 도입된 이후 화장에 대한 최초의 대안이다. 수분해장 장비를 제공하는 리조메이션(Resomation)은 수분해장이 화장에 비해 온실가스(이산화탄소)가 1/3로 줄어들고, 에너지도 1/7만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리조메이션 설립자인 샌디 설리번은 “수분해장에 사용된 액체는 DNA의 흔적이 없는 물 순환으로 안전하게 돌아간다”라고 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도 2021년 말에 사망해 고인의 요청에 따라 수분해장을 선택한 바 있다. 코옵 퓨너럴케어(Co-op Funeralcare)의 질 스튜어트
【STV 김충현 기자】연일 소비자물가가 폭등하면서 국민 살림살이가 팍팍해지고 있다. 하지만 상조상품은 처음 회원 가입했을 때와 가격이 고정되어 유지되기 때문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대에 머문 것은 2021년 9월(2.4%) 이후로 1년 9개월 만의 일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평균 5.1%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생활물가지수 중 서민 먹거리 가격 상승폭을 살펴보면 폭등했다는 사실이 실감날 정도이다. 품목별 가격상승률을 보면 당근 22.1%, 양파 20.5%, 어묵 19.7%, 달걀 17.5%, 귤 16.7%, 기타육류가공품 15.7%, 오징어 14.2%, 호박 13.9%, 닭고기 13.7%, 라면 13.4%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공공요금까지 상승하며 서민 살림살이를 압박하고 있다. 전기료와 수도료 등 각종 공과금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삶이 팍팍해지는 모양새다. 이에 계약시점에 가격이 묶여있는 상조는 효자상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상조와 비슷한 일면이 있는 보험의 경우 갱신 시점마다 계약자를 재평가해 보험료를 상향조정하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