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SJ news

法 “장례식장 기피시설 아냐” 판결에도 시의회 “안돼”

안양서 장례식장 건립 놓고 시의회는 반대만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체가 지자체와의 행정소송에서 승리하고 장례식장 건립을 추진하자 시의회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0일 경기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프리드라이프와 안양시는 주민 동의 없는 장례식장 건립이 지역의 미래를 포기하는 일임을 인지하고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시를 향해 장례식장 건립 과정에서 불통 행정을 사과하고 추진 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도보 5분 거리에 거주하는 5천여 세대의 정주 여건 침해와 교통 악화가 불 보듯 뻔하며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 사업에도 빨간불이 켜질까 우려된다”고 반발했다.

앞서 프리드라이프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29-2번지 지역을 매입하고 2019년 2월 해당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장례식장 건축허가를 시에 신청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은 1km 이내에 다른 장례식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 장례식장도 있어 추가 건립은 필요없다며 반발했다.

또한 대상 부지에서 직선거리로 500m 이내에 1년 뒤 완공되는 5천여세대 규모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 또한 장례식장 건립을 반대했다.

시는 주민들의 반발 여론을 감안해 건축허가 신청을 반려했다. 프리드라이프는 같은 해 4월 건축허가 반려 행정소송을 제기해 1·2심에서 나란히 승소했다.

법원은 “장례식장을 기피시설로 볼 수 없으며, 건립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불투명하다”고 판시했다.

안양시는 상고심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2020년 10월 상고를 포기한 바 있다. 지난 4월 시는 건축소위원회를 열고 장례식장 건립을 조건부 동의했다.

프리드라이프는 시의 권고를 수용해 장례식장 규모를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축소했다.

장례식장 건축 허가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기 때문에 시는 허가를 취소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관련부서 검토의견 취합을 마쳤으며 조만간 건축을 승인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 최대호 시장은 민주당 출신으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지난해 제8회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