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국제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미국과 중국의 관계이다. 미-중 관계는 정치, 군사,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북아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서 반복되는 긴장과 이완이 두 국가 간에서는 사소한 사항일지라도, 이것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은 남북 간 군사적 안정 유지, 경제 발전의 역동성 획득, 전쟁 위협의 직면 등 정세政勢를 뒤흔들 만큼 거대하게 다가온다. 유럽에서 독일과 러시아의 관계가 양국은 물론 폴란드 등 인접 국가들의 평화와 안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과 마찬가지의 의미이다. 현직 외교관인 필자는 중국이 자신의 지정학적 환경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생존과 번영을 확보하고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는지를 미국의 시각에서 미국 최고 국제 문제 대가들인 키신저, 브르제진스키, 스코크로프트 등 전 미 대통령 안보보좌관들의 전략적 사고를 통해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미국과 중국간 지정학적 충돌이 불가피한 것인가? 아니면 두 초강대국은 이러한 충돌을 피하고, 상생가능한 전략적 파트너쉽 관계를 구축해 낼 수 있을 것인가? 필자는 이러한 문제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60여년간 중국이 대외관계를 관리해 온 역사적
예스24 주간 영화 예매순위에서 <26년>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2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로써 <26년>은 개봉 2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프리퀄 <호빗: 뜻밖의 여정>이 개봉하면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예고하고 있다. 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서도 <호빗: 뜻밖의 여정>이 예매율 17.5%로 개봉 첫 주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반지의 제왕>의 고정팬과 한 동안 뜸했던 블록버스터를 기다렸던 관객들이 높은 예매율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26년>은 예매율 13.5%로 지난 주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는 예매율 12.1%로 <나의 PS 파트너>가 차지했다. 미스터리 스릴러 <헤이츠>는 예매율 10.6%로 개봉 2주 만에 4위를 차지하며, 순위권에 첫 진입했다. 다음주 개봉 예정인 <레미제라블>은 예매율 6.8%로 5위를 기록하면서 개봉 전부터 예매열기가 뜨겁다. 어린이들을 위한 히어로 액션 <극장판 파워
권영주 시인은 고교 국어교사를 역임하고, 최춘해 아동문학 교실과 한비문예창작대학에서 동시를 공부하여 본격적으로 동시를 쓴지 4년 만에 동시집 ‘발맞추어 둥둥둥’을 발간하였다. 권영주 시인의 동시는 아이들의 때 묻지 않는 눈에 담겨지는 것들을 신선하고 발칙한 상상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즐겁고 행복하게 쓴 시편들이다. 아이들의 생각과 꿈 그리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행복과 즐거움을 ‘발 맞추어 둥둥둥’은 들려주고 있다. 어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아이들에게 강요하고 아이들을 어른으로 만들어 가는 현실의 무모한 어른들에게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들려주고 있는 권영주 시인의 이번 동시집 ‘발맞추어 둥둥둥’은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의 전하는 간곡한 희망의 마음으로 전해져 아이들을 아이들로 이해하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최춘해’ 시인은 발맞추어 둥둥둥의 해설에서 ‘권영주 시인의 동시는 국어에 대한 사랑과 우리나라의 역사와 우리 민족의 혼에 뿌리가 깊으며, 그 위에 자연에 대한 사랑. 즉 인간의 본성인 동심을 갖추고 우리의 혼과 순수한 동심을 가득 담은 순수 서정의 시’라고 평을 하면서 독자들에게 썰렁한 세상에 따뜻한 화롯불 같은 동시를
공직자는 나라의 대표선수이다 21세기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기업인들은 나라를 대표하여 세계무대를 누비고 있고, 스포츠 선수들 역시 세계적인 대회에서 메달을 따고 나라를 알리기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이제 공직자들도 기업인, 스포츠 선수 그리고 각 분야에서 성공한 글로벌 한국인과 함께 당당한 나라의 대표선수로서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저자는 지방의 말단 공직을 시작으로 30년이 넘는 오랜 공직생활 동안 느끼고 경험하고 배운 것들을 통해, 공직을 꿈꾸는 수많은 젊은이와 현직 공무원들에게 성공적인 공직의 길, 나라의 대표선수로서의 공직의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공직생활의 가이드’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이 책 곳곳에 배인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진정한 공직자의 향기를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에서 야심작으로 출간한 ‘공직자는 나라의 대표선수이다’ 책에서 찾아보자. 오늘날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맞아 기업들은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경영 전략을 만들고, 세계 시장을 향한 신제품들을 끝없이 출시하고 있으며, CEO들은 유능한 인재 확보에 기업의 사활을 걸고 세계를 무대로 뛰어 다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시각각
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은 국악 분야의 젊은 예술가의 전통 계승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공연 무대를 열어주고자 2013년 ‘공감! 젊은 국악’ 참여자를 오늘부터 14일까지 4일간 모집한다. ‘공감! 젊은 국악’은 지난해 ‘공감! 청년국악’의 명칭이 변경된 것으로 국악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겸비한 45세 이하(1967.1.1. 이후 출생자)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부문은 총 8개로 ▲전통-국악 성악, 무용, 기악, ▲창작-국악 성악, 무용, 기악, 작곡, 음악극(민요, 판소리 등)이다. ‘공감! 젊은國樂’ 발표자로 선정되면 국립국악원은 우면당을 공연 무대로 제공하고, 전단, 프로그램 등의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 아울러 실제 공연 시 국립국악원의 공연 종합평가를 거쳐 전통, 창작 부문별 우수 공연 자(단체)로 선정되면, 차년도 무대 출연기회와 소정의 출연료도 지급 한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12월 11일(화)부터 14일(금)까지 공연신청서 1부, 최근 3년간 공연 실적 목록 및 근거자료, 개인 이력서 또는 단체 소개서, 각종 수상 및 경력 증빙 자료(해당자에 한함)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우편(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창립50주년을 맞아 "한국관광 50년을 빛낸 관광기네스”를 선정, 금일 (12월 11일) 11시에 롯데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관광 기네스’는 대한민국 50년의 역사 속에서 국내관광 최초, 최대, 최다, 최장 등의 기록을 보유한 28개 후보들 중에서 인터넷과 모바일 투표를 통한 국민투표와 내부 심사평가를 통해 12개가 최종 선정되었다. 금강산 관광, 남이섬,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뮤지컬 난타, 미륵산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송도 해수욕장, 성산일출봉, 용인 에버랜드, 인천대교,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국립공원이 그것이다. 국민관광기획팀 옥종기 팀장은 “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한국관광 역사 중 최초, 최다, 최장 등 주요 이슈를 발굴할 수 있었고 특히 국민온라인 투표를 통해 국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퇴근 후 짧은 시간에 차려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요리 제안 주방과는 거리가 멀었던 어린 나이에 결혼. 처음 만든 김치볶음밥을 보고 큰 형부가 “이게 무슨 밥이야?” 라고 물었을 정도로 요리가 제멋대로였던 그녀가 요리에 재미를 붙이다. 요리 블로그인 ‘아솜의 오늘의 집밥(blog.naver.com/myhun1974)’ 을 운영하며 실력을 키워온 정훈(닉네임:아솜)씨가 자신의 요리 비법과 퇴근 후 단시간에 만들 수 있는 간편 레시피를 담은 알짜배기 요리책 ‘밥 한그릇’을 12월 3일 발간했다. ‘아솜의 오늘의 집밥’은 가마솥 밥을 지어주던 친정엄마를 생각하며 시작된 블로그로 그녀와 식구들이 매일 먹는 집요리를 100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소개, 이제는 3만여 명의 이웃들의 저녁식사 고민을 덜어주고 있는 블로그다. 이번에 발간된 ‘밥 한그릇’에는 퇴근 후 손쉽게, 후다닥 해먹을 수 있는 음식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블로그의 1000여 가지 요리들 중에 재료를 조금씩만 바꿔 응용하면 365일 걱정 없는 141가지의 요리를 엄선했다. 이 책의 7개의 챕터에서는 찬밥을 활용하여 한국인이 좋아하는 재료와 조리법으로 만든 다양한 밥 117가지를 소개한다. 또
역사에 굵직한 획을 그은 인물 33명의 은밀한 내면 들여다 보기 누구보다 강렬했던 욕망과 환상사이에서 정신적인 방황을 거듭한 유명인들의 숨은 이야기 인간이라면 누구나 고달픈 삶에 지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한다. 그 어떤 사람도 자신의 삶을 마감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갈등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정신분석은 그런 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시작되었다. 한마디로 정신분석은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개인이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고 재구성하며 재정립하는 과정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통념과 달리 정신분석은 단순한 분석과 해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통찰에 의한 인격적 통합을 모색하는 기나긴 여정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정신과 전문의로서 타인의 삶을 구석구석 뒤져서 온갖 허물과 결함을 찾아내는 일에는 자타가 공인하는 바다. 그러나 이런 작업은 단순히 흠집을 내기 위한 불순한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갈등을 해결하고 고통을 덜어 주는 동시에 심리적 성장을 돕기 위함이다. 이 책에서 다룬 인물들의 대다수는 인류 역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예술적 거장들과 사상가도 있고, 성자나 혁명가도 있으며, 두 번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잔혹한 인
주부의 무게를 벗고 아픔을 견뎌내는 삶 40대 여성들, 주부라는 타이틀보다 아픔과 친숙해진 이들이 더 늘어나고 있다. 그들의 아픔을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 것인가. 새로 출간된 김명순의 신간‘마흔 넷 바보의 글놀이’가 그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나는 자살을 꿈꾸지 않는다’라고 말문을 연 그녀는 어떤 사연을 간직한 것일까? 그녀의 이야기 속에는 모든 아픔을 치유하는 언어로 가득하다. 요즘 시대에는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타인과 소통의 부재로 모두 극심한 외로움을 앓고 있다. 이런 앓음을 먼저 받아들이고 극복해 낸 이야기가 김명순의 시집 안에 고스라니 담겨 있다. 그녀는 삶 자체에서 치유받으려고 한다. 한 때는 ‘자살’을 꿈꾸던 자가 이제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고 감동하고 있다. 이런 역설적 이야기 자체가 바로 시를 만드는 힘이 된다. 그녀는 주부로서 살아가는 삶 자체에서도 많은 것들에게 시적 영감을 얻는다. 사물과 타인의 삶과 세상에 대해 노래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시인일 것이다. 또한 시 형식에 있어서 정형화된 틀을 깨버릴 수 있는 모험도 서슴치 않는다. 매우 슬픈 이야기를 희화화시켜 이야기할 때 더욱 그
고미술 전문가로서 ‘골동, 천일야화’를 펴낸 김대하 교수가, 그의 60대 중반 삶에서 시작한 인도 배낭여행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걸쭉하게 풀어쓴 ‘철부지 노인, 배낭 메고 인도로’를 해드림출판사에서 펴냈다. 청바지 입고 배낭 하나 달랑 메고, 철부지 60살, 인도를 누비다! 나이 많은 젊음을 누리고 있는 저자 김대하, 그에겐 20대 청년 같은 에너지 그리고 어떤 상황에도 주눅 들지 않는 뚝심이 있다. 이런 사실은 그가 60대 노인이라는 사실을 무안하게 만든다. 20대 같다고 하는 게 과장이라고 하면 책에서 느껴지는 저자의 이미지가 미(美)중년스럽다는 것이 지나친 표현은 아닐 것이다. 세월의 흐름이 나이를 먹게 하고, 나이를 먹으면 몸도 그 나이 따라 늙어 가기 마련인데, 몸의 흐름은 어쩔 수 없겠으나 그는 생각의 늙음은 거부한다. 그래서 그런가 보다. 그는 세월에 대한 반역 에너지를 갖고 있으며 우리는 그의 이야기에서 알파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현대를 사는 우리 주위에는 기운 빠진 나이 어린 늙은이가 있는가 하면 기가 펄펄 넘치는 나이 많은 젊은이도 얼마든지 있다. 저자는 나이 많은 젊은이로서 청바지에 배낭 하나 메고 인도를 여행하며 드넓은 세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