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인생의 설계를 위한 에세이집 ‘백세 시대’, 분명히 인식하고 대처할 때 이종건씨가 30여 년 직장인 삶을 바탕으로, ‘백세 시대’에 제2 인생이라는 새로운 삶을 추세울 에세이집 ‘겨울 신록’을 해드림출판사에서 펴냈다. ‘백세 시대’, 어디서부터 준비하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백이라는 숫자 자체에서 이분법적 뉘앙스가 풍기듯이, 백세 시대에는 이제 제1 인생과 제2 인생을 나누어 설계하고 경영할 줄 알아야 한다. ‘겨울 신록’은 이 제2기 인생의 설계를 위한 에세이집이다. 평균 수명 백세 시대라 해도, 이를 분명히 인식하고 대처하면 이전보다 더 새롭고 의미 있는 제2의 삶을 펼칠 수 있고 또 그래야만 한다. 독자가 중장년 이전 삶이라면 이 ‘겨울 신록’에서 미리 예비하는 삶의 지혜를, 중장년 이후의 삶이라면 제2 인생의 설계와 해법을 얻게 될 것이다. 백세 시대의 인생 제2기가 될 ‘제2 인생’은 먼저 새롭게 시작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그것은 제1기 삶과 제2기 삶을 단순히 구분한다는 인식이 아니라 제2 인생으로의 개혁적인 인식이어야 한다. 또 자신의 신변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지난 삶을 담담하게 정리해보는 성찰 아래 미
고독한 죽음, 그 뒤안길에 서다 ▲노재환 본지 논설위원 서로 간에 관계를 맺는 인적 결합체의 비극적인 결말, 내겐 너무나 을씨년스럽고도 복잡 미묘한 삶의 단면들이 타인의 삶에서는 아주 쉽고 단순해 보이곤 한다. 살아간다는 것도, 그 안에서 사랑한다는 것도, 심지어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도, 그것들이 대상이 되는 순간 우리는 쉽사리 대담해진다. 요컨대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몰상식해지기까지 한다. 이러한 몰상식함은 유희와 뒤섞여 그 몰상식함에 유희를 공유하는 이름 모를 작은 무리들을 생산해내곤 한다. 물론 집단의 결속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인류의 역사는 개인이 서로 간에 관계를 형성하는 인적 결합체의 장악력에 맞서 비교적 성공적으로 제 영역을 넓혀왔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엿보는 죽음의 한 형식인 무연사(無緣死)도 집단과 개인이 맞서는 과정에서 생긴 상처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이처럼 핵가족화가 되고 있는 오늘날, 우리사회가 이기적 개인주의로 팽배해져 이웃은 물론 혈육 간에도 냉대해지는 사회현상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놀랄 만큼 경제가 발전하고 무엇 하나 아쉬울 것 없는 편리한 생활로 점차 인간미는 없어지고, 양극화(兩極化)와 함께 각박한
최근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운 역사는 진실이 아니라 일제 조선사편수회가 창안한 식민사관이 만들어낸 거짓일 뿐이며,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단 한 번도 종합적으로 검토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예컨대, 우리가 배웠던 역사에서는 고조선 개국을 단지 신화적 차원에서 단정하고, 건국 자체를 부정한다. 또한 중국에서 온 위만과 중국의 한나라가 설치한 한사군에서 한국 역사가 시작했다고 날조한다. 게다가 ‘삼국사기’ 초기 기록이나 ‘삼국유사’에 나온 고조선 신화마저 거짓이라고 매도한다. 단군조선을 역사로 인정하면 한국사가 일본보다 장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지금 한국의 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살 수 있다는 절박한 주장이 나오는 것이다. 현재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에서 역사비평가로 활동 중인 이주한은 최근 자신의 저서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통해 일제 조선사편수회가 창안하여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반도를 점령하고 있는 식민사관을 파헤치고, 그 역사적 뿌리와 맥락, 현실과 음모를 파헤친다. 저자에 따르면, 이는 조선총독부 산하 조선사편수회에서 한국사를 날조한 쓰다 소키치, 이마니시
화제의 신작 ‘롤리타’ 비롯한 신작 소설 인기 급상승 예스24의 2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9주째 1위 자리를 지켰고, 지난주 TV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던 프랑수아 를로르의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이 2위로 뛰어올랐다. <김미경의 드림 온>은 6주 만에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고, 찰스 두히그의 <습관의 힘>도 한 계단 하락하여 4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5위에 랭크됐다. 시골의사 박경철의 <문명의 배꼽, 그리스>는 지난주에 이어 6위를 차지했고, 강세형의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와 김미경의 <언니의 독설>은 나란히 세 계단 하락한 7위와 8위에 자리잡았다. 더글러스 케네디의 <빅 픽처>와 하버드대 종신교수 석지영의 <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는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하며 지난주 순위를 유지했다. 만화가 강풀의 <안녕, 친구야>는 세 계단 내려앉은 11위에 올랐고, 김난도의 <천 번을 흔들
헤어지고 더 뜨거워진 이민기·김민희 대한민국 대표 청춘 배우 이민기와 김민희가 헤어졌다. 그리고 더 뜨거워졌다! 두 배우의 완벽한 조화로 공감 200% 현실 연애의 2013년 3월, 시도 때도 없이 변하는 현실 연애의 시작! 이민기♥김민희의 까칠하고도 달콤한 연애가 공개된다! 2013년 스크린 최고의 케미 커플 이민기와 김민희가 현실 연애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오는 3월 개봉하는 영화 <연애의 온도>에서 두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연애의 온도 때문에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연인으로 분한다. 이민기와 김민희는 서로 죽일 듯 싸우다가도 금세 애틋해지고, 하늘의 별도 따줄 듯 다정하다가도 금세 무심하게 돌변해버리는 등 연애를 하면서 느끼는 다채로운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뿐만 아니라 감정을 주체 못하고 연애할 때 하지 말아야 할 일들까지 저지르고 마는 두 사람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함께 뜨거운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2년 <건축학개론>이 불러온 첫사랑 판타지에서 아직 깨어나지 못한 당신, 2013년 3월 <연애의 온도>로 우리 모두 하고 있는 현실 연애의 모든 것을 경험하
독특한 설정과 스토리에 네티즌 관심집중 전 인류가 정복당한 미래와 인간의 영혼을 지배하는 외계 생명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2013년 가장 강력한 SF 판타지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호스트>가 1차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한 티저 예고편이 푸른빛의 인간의 눈을 통해 외계 생명체에 영혼을 잠식당한 인류의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면, 이번 1차 메인 예고편은 베일에 싸여있던 주요 캐릭터를 전격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외계생명체의 침략으로 영혼을 잠식당한 인간의 모습과 그에 맞서는 최후의 인간 저항군, 그리고 그들을 쫓는 수색자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선보인다. 그리고, 하나의 몸, 두 개의 영혼을 가진 신비로운 여인 ‘멜라니(시얼샤 로넌)’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과 로맨스는 전 세계를 뱀파이어 열풍으로 몰아 넣었던 <트와일라잇> 작가의 화제작이라는 사실이 더해지며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통해 뱀파이어와 인간, 늑대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세상을 그렸던 그녀가 이번 <호스트>에서는 어떤 새로운 SF 판타지 세계를 창조해 냈을지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현 평택경찰서장 박상융이 경찰의 실태를 파헤친 ‘경찰이 위험하다’ 현직 경찰서장의 직격탄 도서출파 행복에너지 (대표 권선복) 에서 출간한 ‘경찰이 위험하다’는 변호사 출신 현 평택경찰서장 박상융 이 경찰의 실태를 돌아보고 어디가 문제인지,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를 하나하나 짚어 놓은 책이다. 특히 현직에서 겪어온 경찰의 행정적·제도적 문제점은 물론, 성과주위에 치우쳐 소소한 잘못으로도 전과자를 만들어버리는 그릇된 관행까지 낱낱이 파헤쳤다. 경찰이 위험하다면 국민역시 불안할 수밖에 없다! 이 책에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현직경찰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저자 박상융 는‘경찰이 위험하다’를 통해 경찰과 검찰, 법원뿐만이 아니라 경찰 조직 내·외부와도 늘 터놓고 소통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더 이상 방관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범죄자들은 점점 조직화·기동화 되고 있다. 그런데 경찰과 검찰, 법원은 서로 권한 다툼만 할 뿐 대화하고 소통할 줄 모른다. 결국 ‘이대로 가다간 국민을 보호해야 할 경찰의 의무를 다 하지 못할 지경에 이를 것’이라는 위기의식으로 다가왔다. 누군가는 경찰 내·외부의 문제점을 말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도대체 어디부터 어디까지 잘못된
발렌타인 데이를 위한 단 하나의 로맨틱 무비! 개봉 당시 이탈리아 박스오피스를 석권하며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던 영화 <쏘리, 알러뷰>가 드디어 발렌타인 데이에 국내 팬들을 찾아온다! 서른일곱의 연애허당 미중년과 당돌한 열일곱 여고생이 펼치는 좌충우돌 연애 프로젝트를 은밀하고 상큼하게 담아낸 <쏘리, 알러뷰>가 드디어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에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감성 섹시 로맨스 <쏘리, 알러뷰>는 <하늘 위 3미터><너를 원해> 등을 통해 이탈리아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르며 10대들의 감성을 가장 섬세하게 표현하기로 손꼽힌 페데리코 모찌아가 자신의 소설 <SCUSA MA TI CHIAMO AMORE>를 직접 영화화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또한 이탈리아에서 개봉 3일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장기상영으로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바 있어 더욱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려 20살 차이가 나는 두 커플이 만나 웃지 못할 해프닝을 벌이며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본 순수한 감성을 그린 이 영화는 중년들에게는 설레었던 젊은 날의 로맨스를, 젊은이들에게는 어른들만의 은밀한 로망을 공유하고 싶
친구와 단둘이 떠나는 여행이 친구와의 여행이 악몽으로 변하는 순간, 이제는 누구도 믿을 수 없다! 낯선 여행지에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있는 납치와 인신 매매 등 끔찍한 사건들을 마치 실제처럼 담아 낸 호러스릴러 <다크니스>가 2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순식간에 공포와 두려움으로 뒤바뀌게 된다! 자전거 여행 그룹에서 이탈한 채 아르헨티나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둘만의 여행을 즐기던 스테파니(엠버 허드 분)와 엘(오뎃 유스트만 분)은 뭔가 불안한 마을의 기운을 뒤로 한 채, 숙소를 잡고 근처의 술집으로 향한다. 그 곳에서 만난 매력적인 남성과의 시간을 즐기는 엘과 달리, 스테파니는 그런 시간들을 즐기지 못 한다. 서로 다른 성격의 두 사람은 그 동안 완벽하게 잘 맞지는 않아도 서로를 위하는 절친이었다. 하지만, 사소한 차이가 말다툼으로 이어지고 홧김에 서로 떨어져 있게 된 잠깐 사이에 그만 엘이 사라져버린다. 영화 <다크니스>는 낯선 여행지에서 누구나 느낄 법한 묘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두 여자 주인공의 상황을 통해 리얼하게 보여준다. 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고 온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경계하는 듯한 상황에서 스테파니와
올 한해 300만명 돌파 예측 중국 최대 명절의 하나인 춘절 연휴가 다가왔다. 올 해 춘절연휴는 2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로 전년 동기 5만명 대비 25% 가까이 증가한 6만3천명의 중국인이 방한할 것으로 예측된다. 관광업계는 춘절 연휴를 계기로 엔화가치 하락 등으로 인해 위축된 방한 시장이 반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올 해 중국관광시장 전망은 밝은 편이다. 작년 하반기 중국의 새로운 지도부가 안정적으로 정권을 이양받아 소비 진작을 통한 내수 확대 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며 아웃바운드 규모 및 해외소비액 역시 전년 대비 각각 15%, 20%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올 해 중국인 유치 목표를 328만명(대만, 홍콩 포함 전체 중화권 유치 목표는 435만명)으로 설정했다. 이는 전년 방한 중국인 283만명 대비 16% 증가한 수치이다. 공사는 이번 춘절연휴 기간 중 공항 환영행사, 명동 쇼핑이벤트, 중국개별관광객-한국대학생 매칭 프로그램‘친구야놀러와-한궈덩니(韓國等你)’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먼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2.8-12 5일간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며 서울 명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