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경제팀】= 정부가 지난 2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이 14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의 증가 속도를 늦추는 데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가계신용잔액은 1360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조원(11.1%) 증가했다. 2분기에도 계속 불어나고 있어 현재 1400조에 근접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장기 저금리 환경과 부동산 시장의 활황이 맞물리면서 급증했다. 빠른 속도로 불어나는 가계부채는 우리 경제의 시한폭탄으로 불린다. 적당한 부채는 소비와 투자 촉진을 통해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할 경우 성장 제약을 넘어 금융불안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경제규모에 견준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세계 3위 수준이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우리나라의 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초래한 미국 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때보다 높다"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기상황으로, 가계부채를 손 보지 않으면 큰 충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지난달 인사청문회에서 "가계부채의 원인은 장기 저금리와 부동산 시장의 활황"이라며 "증가속도가 너무
【stv 정치팀】= 박찬주 육군 대장 부인이 7일 국방부 검찰단에서 공관병 갑질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는다. 군에 따르면 국방부 검찰단은 이날 오전 박 대장 부인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박 대장은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앞서 국방부는 4일 중간 조사결과 브리핑을 열고 "민간단체가 군 검찰에 제출한 고발장과 감사조사를 결과를 토대로 (박찬주 육군 대장을) 형사입건해 검찰수사로 전환키로 했다"며 "박찬주 대장의 부인 전모씨에 대해서는 군 검찰이 참고인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부인 전모씨에 대해 "민간인에 대해선 군이 관할이 없기 때문에 참고인 조사를 해서 필요하다면 민간 검찰로 넘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박 대장은 1일 전역지원서를 제출했지만 여전히 제2작전사령부 사령관 직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군 인사법에 의해 중장급 인사 장교의 경우 보직해임을 할 경우 자동 전역토록 규정해놓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군에서 필요한 초동조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보직해임을 하지 않고 필요조치를 밟아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공관병 갑질 논란과
【stv 정치팀】= 바른정당은 6일 서울·경기교육청 등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초등학교 교사 임용 인원을 전년 대비 40% 감축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확대 일자리 정책이 얼마나 '묻지마' 식 정책이며 위험한 것인지 다시 한번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 번 수급 조절을 잘못하면 이런 심각한 사태를 초래하며 더구나 앞에서 잘못한 것이 미래세대에게 고스란히 책임으로 전가되는 분야가 바로 공공부문임을 우리는 타산지석으로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 중 교사 증원 계획을 언급하며 "같은 교사 직종인데 한쪽에서는 임용 절벽 사태를 초래하고 한쪽에서는 더 늘린다고 하니 어리둥절하다"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교육 당국의 무책임한 처사로 전국의 교대생과 학부모들이 충격과 실의에 빠졌지만 아무런 추가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단번에 지나치게 줄이는 것은 일반 기업으로 치면 일종의 '대량 해고' 조치나 다름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교육 당국이 초등학교 교사 임용을 40% 감축한다는 이야기는 결국 40%를 해고한다
【stv 정치팀】= 바른정당은 6일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민간인으로 구성된 사이버 댓글 팀을 운영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데 대해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이 명분을 등에 업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한 뒤 "진실이 밝혀지기 위해서는 정치적 오해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현 상황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은 관련 실체나 규모가 낱낱이 밝혀져야 함은 주지의 사실"이라면서도 "지루한 '정치 공방'이라는 인상도 없지 않으며 더욱이 정치 보복'으로 흐르고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해 "그동안 많은 논란을 겪어왔다"며 "검찰, 사법부, 국회와 장외를 망라하며 5년째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국정원 적폐청산 TF에 의해 사건의 전모가 추가로 제시된 바는 있다"면서도 "이런 식의 주장은 이미 다양한 형태로 제기됐고 결국 그 규모 면에서 일정한 차이가 있을 뿐"이라 설명했다. 그는 "(국정원 댓글 사건의) 핵심은 이 활동을 대북심리전 활동으로 볼 것이냐, 국내 정치 개입으로 볼 것이냐, 그리고 이것이 국정원법
【stv 정치팀】=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은 6일 퇴근 후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한 업무지시를 제한하고자 하는 '근로기준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대표발의자인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근로자 상당수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울리는 단체채팅방 메시지 때문에 '24시간 출근해 있는 것 같다'고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며 "업무용 단체채팅방의 잘못된 사용 관행을 개선하는 것은 근로자의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근로시간 외의 시간에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직·간접적으로 업무지시를 내리는 등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해당 법안은 퇴근 후 SNS를 통한 직접적인 지시뿐 아니라 단체채팅방을 통한 간접적인 업무지시까지 제한 대상에 포함한다. 개정안은 또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이를 연장근로로 보고 통상임금의 100분의 50 이상을 가산하여 지급하도록 했다. 한편 이 개정법률안 발의에는 박지원 · 조배숙 · 주승용 · 유성엽 · 김경진 · 서영교 · 박찬대 · 김종회 · 김수민 · 최도자 · 김중로 · 윤영일 · 송기석 · 이용주 · 오세정 등
【stv 정치팀】= 여름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문 대통령이 조만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이르면 금주 통화가 이뤄질 전망인 가운데 '코리아 패싱' 논란을 잠재우고 대북 제재 논의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문 대통령이 휴가를 떠나기 직전 "대통령은 5일 휴가에서 다녀온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조만간 통화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한미관계에서 북한에 대해 어떻게 강도 높은 제재를 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양 정상 간 통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통화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아베 총리와도 휴가 직후 통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국민의당 의원 10명은 6일 밤 늦게 회의를 열고 안철수 전 대표의 당대표 출마를 만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이날 밤 9시께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7일 오후 5시에 안 전 대표와 직접 면담을 통해 이같이 요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배숙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논의가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끝까지 안 전 대표의 전대 출마를 만류하겠다"며 "제가 요청했고 안 전 대표도 흔쾌히 만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일단 7일 면담에는 조배숙 의원을 포함한 의원 1~2명이 대표자로 참석할 계획이다. 이들은 면담에서도 안 전 대표가 출마 입장을 고수한다면 일단 그 이후에 다시 의원들의 의견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조 의원은 "여러 가지 단계적으로 대응방안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안 전 대표에 대해 그동안 여러 번 출마 만류 시도가 있었지만 통하지 않았다는 데 대해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은 당연히 해야 할 도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안 전 대표는 우리 자산이다. 지도자로서 좀 더 진중한 행보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런 충정에서 출마하시면 안 된다고 만류해야 한다"고 입장을 고수했다.
현금·총자산 꾸준히 늘고 해약율 낮다…고객충성도 높아 당기순이익 급증에 광고비 더 많이 지출 상조장례뉴스는 2016년도 감사보고서 분석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 10편에 걸친 전체 업계 분석에 이어 회사별 정밀분석에 들어간다. 첫 번째로 분석한 회사는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다. 프리드라이프는 업계 최초로 부금선수금 7천억원을 돌파했다. 행사완료 수입금도 3년 연속 증가했다. 또한 현금자산과 총자산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업계 최상위권 업체의 위용을 과시했다. 해약율도 낮아 고객 충성도가 높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TV를 중심으로 한 광고비 지출도 다소 늘었다.프리드라이프, 업계 최초로 부금선수금 7천억원 돌파 금자탑 프리드라이프의 부금선수금(이하 선수금)은 매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14년도 6001억원(이하 원 단위 생략)이었던 선수금은 2015년도 6618억원으로 7천억에 성큼 다가섰다. 한 해 사이에 616억(10%)이 증가한 것이다. 2016년에는 7165억으로 집계돼 업계 최초로 7천억을 넘어섰다. 전년대비 547억(8%)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증가추세를 유지한다면 내년(2018년)에는 업계 최초로 8천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