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여름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문 대통령이 조만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이르면 금주 통화가 이뤄질 전망인 가운데 '코리아 패싱' 논란을 잠재우고 대북 제재 논의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문 대통령이 휴가를 떠나기 직전 "대통령은 5일 휴가에서 다녀온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조만간 통화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한미관계에서 북한에 대해 어떻게 강도 높은 제재를 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양 정상 간 통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통화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아베 총리와도 휴가 직후 통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