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지질공원인 우리 섬 독도에서 미기록 생물 2종이 발굴되는 한편, 독도 자생식물 2종의 유전체 지도가 세계 최초로 완성되는 겹경사가 생겼다. 환경부 소속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심무경, 이하 ‘대구청’)은 독도 생물자원 확보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실시한 ‘2012년도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과 자생식물 유전자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독도에는 식물 54종, 조류 39종(멸종위기동물 4종 포함), 곤충 17종 및 해양무척추동물 27종 등 총 137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기존 연구문헌 등에 기록되지 않은 쇠부리슴새, 박새 등 조류 2종과 곤충인 초록좁쌀먼지벌레까지 총 3종의 미기록 생물 3종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와 함께 멸종위기야생동물Ⅰ급인 매와 Ⅱ급인 새매, 뿔쇠오리, 흑비둘기 등 멸종위기동물 4종이 계속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아울러 대구청은 독도 자생식물의 유전자 정보를 확보(2011년~)하기 위해 엽록체 유전체 분석 2종을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는 울릉도, 독도에만 서식하는 ‘산쑥’과 독도 유일의 양치식물인 ‘도깨비쇠고비’의 유전체 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했다. 유전체(엽록체
신용등급별 금리 차이 줄여 금융소비자 부담 경감해야 “카드대금이 하루 연체됐는데, 우대금리가 사라졌어요! 연체되어 신용등급이 떨어졌는데, 연체가 해소됐는데도 등급은 그대로 안올라가요!” 소비자들이 금융사의 신용등급 평가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어 금융사의 신용등급 평가기준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소비자연맹(회장 김영선)은 소비자가 자신의 신용등급 평가 점수가 어떻게 산출되고 어떤 금융거래가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는지도 모른 채, 금융회사가 등급을 메기는 대로 ‘신용등급’이 분류되어 금융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불공정하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금융감독당국과 금융회사들은 조속히 객관적이고 투명한 신용등급 평가 및 산정기준을 공개하고, 소비자에게 신용등급 정보제공요구 및 등급산정에 유리한 정보 반영 권리 부여, 신용등급 상승의 경직성 완화, 등급별 금리차이를 줄여 금융소비자 부담을 경감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사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거래정보, 상환능력정보와 신용평가사(CB)의 신용등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출가능여부, 금액, 금리 등을 결정하지만 신용등급이 상환이력, 소득복원 등 우량정보 보다는 축적된 연
연3%, 5년 거치 5년 상환 방식 적용 충청남도는 올해 저소득 한부모 가족의 자립·자활을 돕기 위해 창업·사업운영 자금 36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실제소득이 최저 생계비의 150%이하이면서 근로능력과 자립자활 의지가 확고한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36억원의 복지자금을 지원한다. 가구당 융자 한도액은 ▲무보증 대출의 경우 1200만원 ▲보증 대출 2000만원 ▲담보 대출은 5000만원 이하이며, 연 3% 고정금리, 5년 거치 5년 상환 조건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한부모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 한다”며 “복지자금을 통해 자립을 꿈꾸는 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2월 8일까지 참여기업 접수 전라남도는 올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도비 12억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청년인턴 143명을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소기업 청년인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에서 3개월간의 인턴기간을 거친 후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108개 기업에서 191명의 인턴 채용해 126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인턴을 채용할 수 있는 기업은 전남도에 소재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및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 대상기업 요건을 충족하는 비영리법인·단체 중 청년인턴 채용 후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는 기업이다. 특히 올해는 농어업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영농·영어조합법인, 농어업회사법인은 상시근로자 수와 상관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고용보험 가입 및 체납 여부, (예비)사회적 기업 중 일자리 창출 사업 지원 여부 등 부적격 기업은 제외되며 채용 인원은 상시근로자 수의 20% 이내에서 최대 7인까지 가능하다. 참여기업 신청은 30일부터 2월 8일까지 전남도 일자리 종합센터 누리집(http://job.jeonnam.go.kr)이나 시·군 일자리센터에 하면 된다. 참여기업이 선정되면 인턴 근무 희망자는 취업을
기후변화 대응전략 체계적 연구 추진 전국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시민의 녹색생활 실천 확산을 이끌어갈 ‘재단법인 광주광역시 기후변화대응센터’가 30일 문을 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첨단지구 에너지관리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 2층에 기후변화대응센터를 마련하고, 강운태 시장과 시의장, 국회의원, 기업, 학계, 환경단체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3시 개소식을 개최한다. 기후변화대응센터는 기후변화 현상을 분석하고 광주시 특수성에 맞는 미래지향적인 대응방안을 도출하는 명실상부한 싱크 탱크(Think tank)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광주광역시 기후변화대응조례에 따라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기후변화에 강한 탄소중립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전파하고 시민의 녹색생활문화를 확산하며, 기후변화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기후변화대응 정책과 시민실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나아가 기후변화대응에 앞장설 그린리더 양성 등을 통해 국내·외 기후변화 선도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사회와 유관단체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삶의 질
LG화학은 29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CFO 조석제 사장 주재로 ‘기업설명회’를 갖고, ▲ 매출 23조 2,630억원 ▲ 영업이익 1조 9,103억원 ▲ 순이익 1조 5,063억원의 2012년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6%가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2%, 30.6%가 감소했다. LG화학은 2012년 경영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화학 및 자동차전지 분야의 전방산업 위축으로 인해 수익성이 둔화되었지만, 전반적인 업황 부진 등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보전자소재의 경우, LCD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3D FPR 필름 등 차별화된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12년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17조 5,794억원, 영업이익 1조 4,363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1.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8.3%가 감소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3조 4,515억원, 영업이익 4,356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16.4%가 각각 증가했다. 전지부문은 매출 2조 4,789억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유유식품’(경기도 포천시 소재)이 제조하고 ‘(주)청우식품’(경기도 포천시 소재)이 유통·판매한 ‘종합강정 (과자류, 유통기한: ’13.9.25.)’에서 금속 이물(약 3.5cm 크기의 전선)이 검출되어 해당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결과, 해당 제품은 제조과정에서 이물선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금속 이물이 혼입된 채 생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식약청은 시중에 유통 중인 이들 제품을 회수 중에 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겨울방학의 끝자락, 가족나들이로 채운다 새해가 되어도 여전한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2013년이지만 서울의 주요 공연장은 대형 가족뮤지컬로 뜨겁기만 하다. 얼마 남지 않은 겨울방학을 더욱 따뜻하고 즐겁게 보낼 마지막 기회로 대형 가족뮤지컬를 찾는 발걸음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플라잉뮤지컬 구름빵(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애니뮤지컬 로보카 폴리(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이 이 트렌드를 이끄는 양대산맥이다. 온라인 예매사이트에서는 매시간 예매순위가 1위와 2위(인터파크 기준)를 바뀌는 등 관객들에게 즐거운 경쟁을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 ‘구름빵-주크박스플라잉어드벤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2/1~2/5) 2009년 초연 이후 대한민국 대표 순수 창작 가족뮤지컬로써 입지를 단단히 한 뮤지컬 구름빵은 2013년의 시작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다. 전국의 40만 이상의 관객과 함께하며 가장 사랑받았던 배우와 스탭진으로 구성된 단 5일간의 올스타팀 축제. 특히나 최근 아들 지명군의 기부 돌잔치 통해 결손가정 어린이와의 사랑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는 뮤지컬 배우 이석준과 영화배우 추상미 부부가 첫날 공연에 300명의 어린이와 함께하여 뮤지컬 구름빵을 통한 문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