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이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다시 되돌아 볼 때”라면서 국민의힘에 따끔한 조언을 남겼다. 홍 시장은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 가지 장면을 제시하고, 여당의 성찰을 촉구하고 나섰다. 홍 시장은 “1997년 12월, 이회창 후보를 앞세우고 우리는 대선기간 내내 DJ비자금 사건만 물고 늘어 졌는데 선거결과 우리는 패배했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내부 분열과 IMF파동, 병역비리 의혹도 있었다”면서도 “우리는 DJ와 달리 국민들에게 미래비전을 제시 하지 못했고 오로지 검찰만 바라보고 DJ비자금 대선을 한 것이 패인이었다”라고 성찰했다. 또한 홍 시장은 “지금 미국 대선에서도 민주당은 트럼프 비리에만 집착해 수차례 기소까지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력한 차기후보는 트럼프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 현상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라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이재명 대표의 비리에만 집착해 수사하고 수차례 기소까지 했으나 그런 민주당에 이번 강서보선에서는 참패했다”면서 “지난 대선에서도 그런 이재명 후보에게 0.7%p(포인트)밖에 이기지 못했다”라고 자조했다. 그는 “위 세 장면
【STV 박란희 기자】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무리하게 빚을 내 부동산 투자를 하려는 ‘영끌족’ 향해 또다시 경고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집값이 올라갈 것이라 예상하더라도 자기 돈으로 투자하는 게 아니고 레버리지(빚)를 내서 하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혹시 금리가 다시 예전처럼 1%대로 떨어져 (이자) 비용 부담이 적을 거란 생각을 한다면 경고를 드리겠다”라고 했다. 이 총재는 “금리가 금방 조정돼(하락해) 금융부담이 그렇게 (가파르게)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든다”라면서 “(빚을 내 집을 산 경우에) 본인의 능력 안에 있는지, 능력 바깥에 있는지, 그리고 이런 높은 금리가 유지될 때 단기적으로 부동산을 사서 금방 팔아 자본이득을 얻고 나올 수 있을지 등에 대한 판단은 자기가 해야 한다”라고 했다. 또한 “(금통위원들이) 통화정책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란 공감대를 갖고 있다”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정말 예단하기 어렵다”면서 “작년 10월에 (경제·금융 상황이) 어떤 면에서 어렵고 복잡했는데 이제 조금 관리 모드로 들어가는 것 아닌가 할 때
【STV 박란희 기자】중학교 3학년 학생이 훔친 오토바이로 40대 여성을 납치해 초등학교에서 성폭행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따. 17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 논산경찰서는 강도강간, 강도, 상해 등 혐의로 중학생 A군(16)을 구속 송치했다. A군은 지난 3일 오전 2시께 귀가 중인 40대 여성 B씨에게 접근해 “오토바이로 데려다주겠다”면서 유인해 논산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 한복판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취한 상태였으며, A군을 아는 사람으로 착각해 오토바이에 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초등학교로 향한 A군은 B씨를 협박해 엽기적인 성행위를 강요했다. 이 과정에서 목을 조르고 피해자를 폭행했다. A군은 “신고하면 딸을 해치겠다”면서 휴대전화로 피해자의 신체를 촬영했다. 사건 당시 학교에는 야간 근무자 등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시간 가량 범행을 한 A군은 피해자의 소지품을 챙겨 사라졌다. 이후 A군은 범행 당일 논산 시내에서 붙잡혔다. A군은 훔친 오토바이를 무면허 상태로 몰면서 범행 대상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군이 돈만 뺏으려다 성폭행까지 했다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A군은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
【STV 박란희 기자】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 인터뷰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홍준표 모델’을 따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최고위원은 “(이 전 대표가) 지금 대구에 자주 가던데 대구에 가서 가장 약하다고 보는 분, 앞으로 공천을 받을 분, 거기에 대해서 뛰어 들어가서 윤핵관이 공천한 거다, 공천 잘못이다. 이렇게 공격하면서 이제 (총선에서) 뛰어들 수가 있겠죠”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준석 대표도 사실 지금까지는 나는 이 당을 나가지 않는다고 계속 공언을 했는데 어제 인터뷰하는 거 보니까 거취는 추후에 정하겠다. 이런 이야기로 좀 달라졌어요. 그래서 점점 생각이 좀 달라지는구나. 그런 느낌을 보고 있다”라고 했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탈락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구을 지역구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국회의원 당선 이후 복당했으며,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구시장에 당선됐다. 김 최고위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과거에 언론에서 홍준표 모델을 따르겠다고 이야기했다”면서 “그런 포석으로 지금 여러 가지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STV 박란희 기자】국민의힘이 혁신기구의 방향을 놓고 고민 중이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당 쇄신을 위해 발표한 ‘김기현 지도부 2기’ 인사가 김 빠진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강한 혁신위를 열망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면 무늬만 혁신위를 출범시켰다가 거수기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는 소리도 맞선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번달 국정감사가 이후 혁신기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지도부 관계자는 “혁신위원회와 인재영입위원회가 먼저 출범할 것 같다”라고 했다. 총선 시계가 빨라짐에 따라 총선준비기구는 12월쯤 나오고, 내년 1월 공천관리위원회가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김기현 대표는 혁신기구의 형태와 권한 정도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혁신기구에 전권을 줄지, 공천 등 특정 주제로 제한할지가 고민의 주제이다. 혁신기구에 전권을 줄 것인지 아닌지에 따라 혁신기구의 방향이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당내 의견이 분분하다. 더군다나 전날 발표된 2기 인선이 ‘김 빠진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혁신기구의 구성을 놓고 김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영남권 지도부’를 향한 비판이 커지고 있지만 이를 대신할 인재가 부족하다는 것도 국민의힘의 문제점으로 거론
【STV 박란희 기자】법무부 등록 비영리·공익사단법인 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가 지난 14일 오전 11시, 순천제일대학교 성심관 1층에서 ‘성폭력상담사 교육 수료식 및 희망나눔 장학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순천제일대학교와 MOU 과정으로 지난 7월22일부터 10월7일까지 총 22회기에 걸쳐 총100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순천제일대학교 사회복지과 재학생과 전남동부지부 코사 정회원 등 총 40명이 수료식을 완료했다. 이번 교육은 총 16명의 전문강사로 아동학대 및 성폭력 상황에 노출된 피해자를 돕고 성폭력 전문상담사가 갖추어야 할 성폭력의 개념과 특징의 이해, 성폭력 관련 법령 및 정책, 의료지원 실무, 상담 사례 연구 및 실무실습 등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에 대해 전남동부지부 코사 자문위원장 김도형 변호사는 축사에서 “성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폭력 상담사 수료생들이 힘써 달라”고 응원의 축하를 보냈다.순천제일대학교 사회복지과 성혁제 교수도 축사에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상담사를 배출한 코사의 부흥을 응원한다”고 축하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희망나눔 장학 수여식을 함께 진행해, 지역대학 대학생 4명과 초등학생 1명 그리고 지역대학 두 곳
【STV 박란희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게임업체 액티비전블리자드를 인수하면서 게임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MS는 지난 13일 영국의 반독점규제 당국인 경쟁시장청(CMA)의 최종 승인을 받고 블리자드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MS가 블리자드를 인수하겠다고 선언한 2022년 1월 이후 633일 만의 일이다. 인수 비용은 690억 달러(약 93조 원)로 보인다. 2016년 링크드인을 인수하면서 쓴 262억 달러(약 35조원)를 넘는 MS 역사상 가장 큰 거래 규모이다. MS는 블리자드 인수를 완료하면서 매출 기준으로 중국 텐센트와 일본 소니에 이어 세계 3대 게임 기업으로 탈바꿈 했다. MS는 콘솔 기기인 엑스박스를 유통하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 경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콜오브듀티’로 유명한 액티비전, ‘디아블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버워치’ 등을 개발한 블리자드 등을 인수하면서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또한 최근 서비스 중인 MS의 ‘엑스박스 게임패스’ 등을 통해 제공되는 게임 라인업도 다양화되면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게임패스는 스트리밍서비스(OTT)처럼 매달 구독을 결제하면서 구독 기간동안
【STV 박란희 기자】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 했다. 12일 김 후보자는 입장문을 통해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어제 늦게까지 강서구 보궐선거를 지켜봤다”며 “장관 후보자 이전에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후보자직을 자진사퇴하기로 했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힘을 위해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이 길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님께 누가 되어 죄송하다. 본인의 사퇴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도 “정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이 회사를 운영했고, 불법을 저지른 적은 없다. 제게 주어진 방법으로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거듭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5일 밤 자신의 국회 인사청문회 도중 여당 의원들과 동반 퇴장한 후 청문회장으로 복귀하지 않았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여성가족위원장이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한 후 김 후보자를 향해 “그런 식으로 할 거면 사퇴하든지”라고 발언한 것에 대한 반발이긴 했으나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