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형석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재판 공소 취소와 국정조사를 위한 대규모 의원 모임을 결성하자, 국민의힘은 재판 속개를 촉구하는 릴레이 회견으로 맞불을 놨다. 민주당은 검찰 조작 기소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여당은 사법 체계 교란이라며 즉각적인 재판 재개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건태 의원 제안으로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국정조사 추진 의원모임이 출범하며, 현재 78명의 의원이 가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상임대표 박성준 의원과 공동대표 김승원·윤건영 의원을 비롯해 조정식, 박홍근, 박찬대 의원 등 당내 핵심 인사들이 대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모임 간사 이건태 의원은 기존 특위 활동만으로는 압박에 한계가 있어 더 큰 추진력을 확보하고자 이번 모임을 기획했으며 오는 12일 출범한다. 이들은 검찰이 공소를 취소해 재판을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검찰의 수사권 남용 의혹에 대한 대대적인 국정조사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를 대통령 단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한 방탄으로 규정하고, 10일부터 이 대통령 재판의 조속한 속개를 촉구하는 릴레이 기자회견에 돌입했다. 첫 주자 강명구 의원은 이 대
【STV 김형석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반도체 등 첨단 산업과 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과학 강국 이탈리아의 전통적 강점과 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핵심 DNA가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양국 협력의 잠재력에는 한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총리로서 19년 만에 방한한 멜로니 총리는 "한국은 소프트파워가 매우 강한 국가"라며 경제뿐 아니라 문화와 인적 교류 전반에서 굳건한 동맹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반도체 산업 협력, 시민 보호 협력, 문화유산 및 경관 보호 협력 등 총 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구축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내달 개최되는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우리 선수단과 국민의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고, 멜로니 총리는 한국 선수촌 직접 방문을 약속하며 화답했다. 멜로니 총리는 K-팝 팬인 자신의 딸을 언급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방한한 딸을 위해 특
【STV 김형석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4일 오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해 3박 4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중은 2017년 이후 9년 만으로, 이번 방문은 경색된 한중 관계의 전면적인 복원을 알리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공군 1호기 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해 인허쥔 과학기술부 장관 등 중국 측 장관급 인사들의 영접을 받았다. 과거 차관보급이 영접해 발생했던 홀대 논란과 달리 장관급 인사가 직접 마중을 나온 것은 중국 정부가 이번 방문에 부여하는 각별한 의미를 상징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방중 첫날 이 대통령은 재중 동포들과의 만찬 간담회로 공식 일정을 시작하며 현지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5일에는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와 역내 안보, 한한령 완화 등 핵심 현안을 논의하며 경제·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양해각서 10여 건에 서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담은 지난해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이후 두 달 만에 성사된 것으로, 전략적 소통 강화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출국 전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재확인
【STV 김형석 기자】더불어민주당이 내란특검의 구속영장 청구 대상이 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에게 불체포 특권 포기를 요구하며 압박에 나섰다.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3일 서면 브리핑에서 “부디 뻔뻔한 변명과 남 탓 대신 떳떳하게 나서 모든 진실을 밝히길 바란다”며 “스스로 서약하고 말한 대로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추 의원은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고, 지난해 9월 원내대표 시절에도 ‘민주당 의원들이 불체포 특권과 다수당 권력 뒤에 숨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직접 말한 적이 있다”며 “이제는 본인이 약속을 지킬 차례”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보고되면 절차에 따라 표결에 나설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은 이날 추 의원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지난해 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요청을 받은 추 의원이 긴급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며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헌정질서를 뒤흔든 중대한 사안”으로 규정하며, 여당 지도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고
【STV 김형석 기자】26일 오후 8시 20분께 대전시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 설치된 무정전 전원장치(UPS)실 리튬배터리에서 불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 직원은 "5층 전산실 리튬배터리에서 불이 났다"며 119에 신고했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직원 1명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데이터 장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소화기 등을 활용해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연기가 많이 나는 훈소 상황"이라며 "연소가 확대되면 물로 꺼야겠지만,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STV 김형석 기자】국회가 26일 본회의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정부조직 개편 방향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표결한다. 개정안에는 검찰청을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을 신설해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하는 방안이 핵심으로 담겼다. 또한 기획재정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하고, 환경부를 기후에너지환경부로 확대 개편한다. 이 과정에서 기존 산업통상자원부 소관이던 원자력 발전 수출 부문을 제외한 에너지 정책 전반은 기후부로 이관된다. 전날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상정된 개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오후 6시 30분께 토론 종결을 요구하면서 종료 절차가 가동됐다. 국회법상 요구 시점으로부터 24시간 뒤인 이날 오후 6시 30분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확보한 만큼 필리버스터는 이날 종료되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회는 이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을 상정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해당 법안을 비롯해 국회법 개정안, 국회 증언·감정법 개정안 등을 순차적으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에 대해서도 즉각 필리버스터에
【STV 김형석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을 겨냥한 공세 수위를 다시 높이고 있다. 앞서 조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총리 회동 의혹 제기 이후 당사자들이 공식 부인하면서 ‘헛발질’ 논란이 일었지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중심이 돼 청문회와 탄핵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압박에 나선 것이다. 23일 법사위 민주당 의원들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현안 청문회에 조 대법원장의 출석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법사위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국회법에 특정 사안에 질문하기 위해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감사원장을 부를 수 있다”라며 “명시적으로 돼 있기 때문에 마치 큰 잘못이거나 삼권분립 위반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같은 위원회 소속 이성윤 의원도 SBS 라디오에서 “대법원장도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면 탄핵을 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 여론이 비등하면 임계점에 이르고 정치인들은 국민의 요구에 따라 (탄핵을) 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김기표 의원 역시 KBS 라디오에서 “조 대법원장이 사퇴하지 않는다면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수단은 당연히 탄핵”이라고 말했다. 범여권 성격의 조국혁신당은 이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하며 “이미
【STV 김형석 기자】【STV 김형석 기자】김건희 여사 측에 고가의 그림을 건네고 총선 공천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18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 검사는 1억4천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작품 *‘점으로부터 No. 800298’*을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에게 전달하며 지난해 4·10 총선 공천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김 여사를 수수자로 특정했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소환조사를 거부함에 따라 배우자를 대상으로 혐의를 적용했다. 변호인 측은 “김씨 부탁으로 대신 구입해 전달했을 뿐 공천 청탁은 없었다”고 부인했으나, 법원은 특검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또 그림의 진위가 감정 기관마다 엇갈린다며 “위작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가액이 낮아져 구속 필요성도 줄어든다”고 주장했지만, 이 역시 인정되지 않았다. 이번 구속으로 특검은 공천 개입 의혹 수사에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과의 공모 여부가 확인되면 뇌물 혐의 적용도 가능해진다. 특검은 이미 김 여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