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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전당대회 본격 돌입…‘찬탄 vs 반탄’ 구도 재연

당권주자 등록 시작…‘극우 논란’과 단일화 변수까지 겹쳐 혼전 양상


【STV 이영돈 기자】국민의힘이 8월 2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30일부터 이틀간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당권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당시처럼 이른바 ‘찬탄(탄핵 찬성) 대 반탄(탄핵 반대)’ 구도가 재현되는 가운데, 계파 간 갈등과 극우 논란, 단일화 가능성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현재까지 출마를 공식 선언한 당 대표 후보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조경태·안철수·장동혁·주진우 의원, 양향자 전 의원 등 6명이다.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도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최소 7명 이상의 경합이 예상된다.

김 전 장관, 조 의원, 안 의원, 주 의원은 30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곧바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참배를 시작으로 은평·양천 등 지역 당협을 방문해 당심 공략에 나섰고, 조경태 의원은 인천에서 유정복 시장과 만나고 당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철수 의원은 국회에서 청년들과 ‘커피챗’을 진행하고 의원회관 등을 돌며 인사를 나눴고, 주진우 의원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등록을 마친 뒤 방송3법 토론회에 참석했다. 장동혁 의원은 당내 접촉과 SNS 메시지를 통해 지지 확산을 시도 중이다.

당권 주자 간 선명성 경쟁도 가열되는 모습이다. 당 혁신위가 제안한 인적 쇄신안과 맞물려 최근에는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의 입당과 활동을 두고 찬반 논쟁이 커지고 있다. 김 전 장관과 장 의원 등 반탄 성향 주자들은 “문제 될 것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장 의원은 오는 31일 전 씨 등이 주관하는 유튜브 토론회 출연도 예고했다. 장 의원은 “후보자를 검증하는 자리인데 나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여태껏 그래왔듯 정면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 측도 방송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찬탄 계열 후보들은 전 씨의 활동이 당의 극우화를 촉진한다고 경계하고 있다. 조경태 의원은 “전 씨와 관련해선 거론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으며, 공개 질의서에 대해서도 찬탄계 주자들은 답변을 거부할 뜻을 보이고 있다.

한동훈 전 대표의 불출마 이후 친한(친한동훈)계 표심의 향배가 주목되는 가운데, 찬탄 성향 주자들 간 단일화 여부도 핵심 변수다. 조경태 의원은 ‘혁신파’ 단일화를 제안했으나, 안철수 의원은 “결선투표로 자연스럽게 단일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최고위원 후보군도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김민수 전 대변인, 김소연 변호사,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손범규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했으며, 우재준 의원은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고심 중이다.

국민의힘은 4차례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통해 후보 간 경쟁을 이어가고, 대표 후보자가 4명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릴 예정이다. 예비경선은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며, 본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 여론조사 20%로 최종 당 대표를 결정하게 된다. 새 지도부는 다음 달 22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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