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자 야권 유력 인사들이 앞다퉈 문재인 전 대통령 만나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친문 계파의 마음을 얻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새해 첫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난다. 비상계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태로 시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표가 어떠한 메시지를 발산할지 관심이 쏠린다. 양 측의 만남은 지난 9월 이후 올 들어 두 번째이다. 이 대표의 광폭행보에 대해 민주당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날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새해가 되면 보통 지도부가 동작동에 있는 국립현충원에 참배하고 봉하마을과 평산마을에 인사하는 것은 보통 일상적으로 해 온 것”이라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민주당 신 3김(김경수·김동연·김부겸)의 일원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또한 앞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났다. 친문계 적자인 김경수 전 지사는 지난 12일 평산마을을 방문해 1시간 정도 문 전 대통령과 대화했다. 김 전 지사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민들이 또다시 고난의 짐을 지고 있는 데 대해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지난 23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프리드라이프 본사에서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대표 경증수)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고객에게 보다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프리드라이프는 상조 본연의 서비스를 넘어 이종산업과 활발히 제휴하며 다채로운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고객 혜택을 제고하고 있다. 올해에도 이종산업과 제휴를 바탕으로 ▲가발 패키지 ▲교육 ▲홈 헬스케어 등의 전환 서비스는 물론 상조 전용 PLCC(상업자표시 신용카드)도 선보이며 라이프케어 서비스 혁신을 선도했다. 특히, 이번 업무 협약 이후 실제 결혼정보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기존 대표 전환 서비스인 웨딩 서비스와 연계해 성혼부터 웨딩까지 결혼의 전 과정을 케어하는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와 전문성 높은 결혼정보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수요에 발맞춰 국내 대표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과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협약 이후 노
【STV 김충현 기자】비상계엄 기획·공모의 핵심으로 떠오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육사 41기·예비역 소장)이 수첩에 손글씨로 쓴 ‘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문구가 경찰청·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에 포착됐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육사 38기·예비역 중장) 등이 비상계엄을 유발하거나 북한의 도발을 유도해 ‘계엄 분위기’를 조성하려 했다는 의혹과 연결되는 분위기다. 서해 NLL은 1999년 제1연평해전과 2002년 제2연평해전이 일어난 군사적으로 예민한 지역이다. 한 안보 전문가는 우리 해군 함정의 NLL 침범 등을 통해 북한군의 공격을 유도하고 2010년 연평도 포격전과 같은 종류의 국지전을 유도하려고 했을 것이라고 봤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월 북한이 ‘남한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투했다고 주장한 사건이 북한의 자작극이 아니라 우리 군의 소행일 가능성을 높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 무인기가 서해 백령도에서 날아왔다고 주장했다. 김 전 장관은 북한 오물풍선이 남하할 경우 경고 사격 후 원점 타격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시·준전시 등은 질서 유지를 위한 비상계엄 선포의 요건이 되므로, 남북 무력충돌 등 북풍을 유도한 건 비상계
【STV 김충현 기자】상조 주무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의 특수거래정책과가 불법 광고 퇴치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등 온라인 광고 대행 분야 관계기관 및 협회는 23일 서울 중구 공정거래조정원에서 ‘민‧관 협동 광고 대행 불법행위 대응 특별팀(TF)’ 출범 회의(kick-off)를 개최하고 온라인 광고 대행 시장에서의 사기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사기업체 수사 의뢰와 피해 예방 교육‧홍보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들 TF는 공정위, 과기부, 중소벤처부,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광고재단, 한국디지털광고협회 등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광고 시장은 SNS의 발달과 비대면 거래의 확산 등으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편, 사기성이 짙은 일부 온라인 광고대행업체들의 부실한 홍보, 환불 거절 등으로 인한 자영업자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온라인분쟁조정위원회의 ‘온라인 광고 분쟁 상담‧조정 건수’에 따르면 2021년 7,549건에서 지난해 10,452건까지 증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TF 운영규정을 확정하였는데, TF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법률지원 분과와 교육‧홍보 분과를 구분하였으며, ①법률지원분과는 분기별 1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캐나다를 미국 51번째 주로, 파나마 운하와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삼고 싶다고 말한 건 빈말이 아니라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부동산 개발업자가 갑자기 세계 최고의 군사력과 협상력을 가지게 되자 본능을 드러냈다고 힐난했다. 신문은 또 트럼프 당선자의 발언은 스페인과 전쟁을 통해 필리핀을 식민지로 삼았던 시어도어 루즈벨트 전 미 대통령을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했다.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은 고립주의와 반대인 팽창주의, 식민주의를 떠올리게 한다. 트럼프 당선자는 영토 주권이 신성불가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거듭 해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키자 트럼프 당선자는 영토 침공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천재적’ 행보라고 칭송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약속해온 트럼프 당선자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제1의 요건으로 고려하는 우크라이나 영토 회복을 신경쓰지 않고 있다.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 등에 대해서는 트럼프 당선자가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국가안보회의(NSC)에서 그린
【STV 박란희 기자】미국 의회의 입법 활동을 지원하는 중립 연구기관인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이번 한국의 계엄 및 탄핵 사태로 한미일 3국 협력 등 외교 정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유력한 대선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대일(對日) 정책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북한과 중국에 대한 외교 정책도 상당 부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미 의회조사국은 23일 ‘한국의 정치 위기:계엄령 그리고 탄핵’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통해 “2024년 12월 한국은 미국의 대북, 대중국, 대일본, 대러시아 정책 등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위기에 빠졌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북한, 중국, 일본,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한국을 미국과 더욱 긴밀히 조율된 관계로 이끌어왔다”면서 “일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을 두자릿수 차이로 앞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상당히 다른 정책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꼬집었다. 의회조사국은 “예를 들어 국회의 첫 번째 탄핵소추안에서는 윤 대통령이 북한, 중국, 러시아를 적대시하고 ‘기이한 일본 중심’의 외교 정책을 추구하며 지정학적 균형을 ‘무
【STV 신위철 기자】마르크 뤼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독일 총리 비판을 멈춰야 한다”라고 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공개된 dpa통신과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올라프 숄츠(독일 총리)를 비판하는 것을 멈추라고 말했다”면서 “그것이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독일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 규모로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을 한 건 숄츠 총리 덕분이었다며 “우크라이나가 감사해야할 성과”라고 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개인적으로 나눈 대화까지 언급하며 이를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숄츠 총리가 지난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이 공개되자 러시아를 고립시키기 위한 노력을 훼손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19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천일을 맞아 유럽회의 연설에서도 “유럽의 일부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를 제물 삼아 선거나 다른 것에 관해 생각하는 동안 푸틴은 이 전쟁에 이기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숄츠 총리를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숄츠 총리가
【STV 박란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이후 ‘여야정 협의체’가 26일 출범한다. 협의체 참여 주체를 놓고 공방전을 펼쳤던 여야는 첫 회의엔 당 대표가 참석하고 이후부터는 원내대표가 참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이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23일 우원식 구고히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브리핑을 열어 이처럼 밝혔다. 국민의힘은 ‘실무형 논의기구’를,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의사결정기구’를 선호한다며 줄다리기를 했지만 우 의장의 제안대로 합의한 것이다. 여야는 오는 26일과 31일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민주당은 27, 30일 다음 달 2, 3일에도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상시국이기 때문에 상시국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는 31일과 내년 1월 2, 3일에도 본회의를 추가로 열고 대정부질문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국민의힘은 대정부질문 제안을 거부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생 법안 처리에 집중해야지 대정부질문을 하면서 계속 국회를 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했다. 여야는 12·3 비상계엄 사태 국정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명단을 놓고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특위 명단 제출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해 상조업계 리딩기업으로서 주목할 키워드 ‘LIFE PLAN’을 제시했다. 2024년 상조업계는 경기침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장을 이어가며 첫 ‘선수금 10조 원, 가입자 1,000만 명 시대’를 눈 앞에 뒀다. 업계는 상조업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신뢰가 이전보다 더 높아졌고, 나아가 상조 본연의 사업에서 파생된 다채로운 전환 서비스들에 대한 친밀감이 높아진 해로 규정했다. 1위 상조기업 프리드라이프는 2024년을 상조업계가 국민의 삶에 스며든 해로 L.I.F.E(인생)란 키워드로 평가하고, 새로 맞이할 2025년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계획하는 모든 염원이 순조롭게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P.L.A.N(계획)을 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 2024년 국민 삶에 스며든 상조 서비스 키워드는 L.I.F.E 2024년 키워드인 LIFE는 각 이니셜의 앞 글자를 의미하는 ▲상조산업 고객 충성도(Loyalty) ▲전환서비스로의 혁신(Innovation) ▲직영 프리미엄 장례식장의 확충(Funeral home) ▲상조산업 발전을 위한 업계의 자정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법을 미수용할 경우 탄핵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한 대행을 탄핵할 경우 국정혼란 및 여당 반발 등으로 역풍이 불 수도 있어 내부적으로 고심하는 모양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을 특검법 데드라인으로 제시하며 한 대행 탄핵을 거론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 대행에게 ▲상설 특검 후보 추천 의뢰 ▲일반 특검 공포 ▲헌법재판관 3명 임명 절차 협조 등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한 대행이 농업 4법을 포함해 쟁점 법안 6개 거부권을 행사하자 다시 탄핵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르면 이번주 본회의에서 한 대행 탄핵소추안을 상정할 수도 있다. 여야는 오는 26일과 31일 본회의 개최를 합의했다. 한 대행의 특검법 공포 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에 따라 탄핵소추안 상정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민주당은 한 대행을 대통령이 아닌 국무총리 기준으로 보고 재적 의원 과반인 151명의 의결로 탄핵할 수 있다고 간주한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은 방통위원장의 사례를 들어 한 대행 탄핵소추안의 의결 정족수는 재적 의원의 3분의 2로 보고 있다.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