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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강선우 낙마론 선 그어…“국민 판단 지켜볼 것”

청문회는 무난…임명 여부는 여론 추이에 달려


【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5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이후 ‘낙마 사유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공세 차단에 주력했다. 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강 후보자가 비교적 충분히 해명했고,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였다는 평가가 당내에서 주를 이룬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SBS 라디오에서 “청문회 전 걱정에 비하면 후보자가 나름 소상하게 설명하고, 국민과 마음에 상처받았을 보좌진에게 사과·소명했다”며 “청문회가 예상보다 무난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김현정 원내대변인도 KBS 라디오에서 “과장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상세히 해명도 했다”며 “갑질은 주관적 인식 차이가 있는데 후보자가 ‘부덕’이라며 사과했다. 청문회 전에 사과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진정성은 충분히 전달됐다”고 전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 역시 청문회 과정에서 강 후보자가 정책적 역량과 태도를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채현일 의원은 페이스북에 “강 후보자는 제기된 의혹에 소상히 해명했고, 부족했던 부분을 겸허히 인정하며 사과했다”며 “무엇보다 여가부가 나아갈 방향과 정책 로드맵을 분명히 제시해 장관으로서 충분한 자질을 확인시켰다”고 적었다.

민주당은 현재로선 치명적인 결격 사유는 없다고 보면서도 여론의 향방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대통령실과도 청문회 이후 흐름을 공유하며 임명 시점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6일 예정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까지 마친 뒤 종합적인 판단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 원내 관계자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민께서 강 후보자의 소명과 정책적 역량 등을 모두 보셨으므로 이제 국민이 판단하실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반대하고는 있지만 청문보고서 채택에 대해 일단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도 여당 내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반응이다. 한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국민 여론을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라며 “다만 당장은 여론에 크게 변화가 있어 보이진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강 후보자를 포함해 복수 낙마를 예고한 데 대해 과도한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청문회 첫날 국민의힘은 비방·인신 공격,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일관해 안타깝다”며 “몇 명을 낙마시키겠다는 게 어떻게 청문회 목표가 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서영교 의원은 “강 후보자는 사과할 부분을 사과했는데 사실과 다른 의혹 제기로 후보자를 악마화한 국민의힘은 아무도 사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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