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하버드대 해외 유학생 등록 금지에 美 대학 초긴장

美 국토부 장관 “다른 대학도 유사한 조치 고려”


【STV 박란희 기자】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최고 명문 하버드대학교를 상대로 외국인 학생 등록을 차단하자 미국 대학가가 긴장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미국 주요 대학의 지도부는 하버드대에 대한 연방정부의 조치로 해외 학생 등록이 차단될 수 있다는 사실로 인해 충격 받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 조치는 현재 법원 명령으로 효력이 중단됐다.

미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샐리 콘블루스 총장은 지난 22일 행정부의 조치가 나온 직후 낸 메시지에서 “깊은 충격 속에 이 글을 쓴다”며 “연방정부가 하버드대의 국제 학생 수용을 금지한 조치는 미국의 우수성과 개방성, 창의성에 치명적인 타격”이라고 비판했다.

콘블루스 총장은 “지금은 중대한 시기”라며 “국제 학생들에게 말하고 싶다. 여러분이 없다면 MIT는 MIT가 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캠퍼스 내 반(反) 유대주의 퇴치를 표방하며 교내 정책 변경 및 정부의 학내 인사권 개입 등을 요구해왔다.

하버드대가 학문의 자유 침해를 이유로 이를 거부하며 양측은 극한 갈등을 겪고 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과 지지 세력이 미국 명문 대학들의 진보 성향에 불만을 갖고 있으며,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에도 탐탁치 않아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는 진보주의 성향이 강한 구성원을 학내에서 쫓아내려고 ‘문화전쟁’을 벌이려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지난 22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컬럼비아대 등 다른 대학에서도 하버드대와 유사한 조치를 고려 중이냐는 질문에 “절대적으로 그렇다”면서 하버드대 조치가 다른 대학에 적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이강인, 나폴리 대신 비야레알 이적? 【STV 박란희 기자】이강인(PSG)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복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8일(한국시간) “비야레알이 알렉스 바에나의 대체자로 이강인 영입에 충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주전 자리를 잃었다. 비야레알 이적으로 스페인 무대로 복귀할 수 있다”라고 했다. 비야레알은 팀 핵심 미드필드였던 바에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바에나의 빈 자리를 이강인으로 채우려 한다고 보고 있다. 피차헤스는 “비야레알의 경영진은 이강인의 창의적인 플레이, 뛰어난 기술, 그리고 빅매치 경험이 팀에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PSG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으나 이강인의 재능은 부정할 수 없다. 이미 마요르카, 발렌시아에서 뛰며 라리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라고 했다. 이강인은 PSG로 이적하기 전 발렌시아, 마요르카에서 활약했다. PSG 직전인 마요르카 시절 특급 활약을 펼치면서 라리가에서 주목받는 선수가 됐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활약에 힘입어 2023년 프랑스의 빅클럽 PSG로 이적했다. 그간 이강인은 이탈리아 챔피언 나폴리와 이적설이 난무했다. 나폴리는 ‘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