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파죽지세 7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와 최근 10경기 8승2패를 달리는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는다.
독수리와 갈매기의 대결이라는 의미에서 야구팬들이 ‘조류대전’으로 명명한 이 시리즈는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다.
양 팀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KBO리그 단독 2위인 한화는 최근 10경기 9승 1패로 7연승을 달리고 있다.
4위 롯데는 최근 8승 2패를 기록하며 역시 만만치 않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롯데는 지난해 한화의 8연승을 저지한 바 있다. 2024시즌 초반 리그 1위로 7연승을 달린 한화는 4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8위 롯데에 0-1로 분패했다.
올시즌 한화는 선발진이 탄탄하다.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류현진-엄상백-문동주가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타선에서는 노시환이 최근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시즌 8호로 패트릭 위즈덤(KIA타이거즈)과 함께 홈런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마무리 김서현은 올 시즌 12경기 10과 2/3이닝 동안 단 1점도 실점하지 않으며 뒷문을 완벽히 틀어막고 있다.
롯데도 선발진이 만만치 않다. 박세웅은 다승 부문 공동 1위(4승), 탈삼진 2위(42개)로 호투하고 있다.
다만 롯데와 한화의 정면 충돌은 비가 막아설 가능성이 높다.
22일 부산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