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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사진·출신학교까지 ‘얼차려 사망’ 중대장 신상 퍼져

군인권센터 “막을 수 있는 죽음”


【STV 박란희 기자】지난 25일 훈련병이 얼차려를 받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중대장 신상이 인터넷 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해당 중대장의 신원이 맞는지조차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다는 점이다.

29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휘관의 실명과 성별, 출신 학교 등이 확산되고 있다.

‘ㅇㅇ대 학군단 출신’ ‘ㅇㅇ학번 여군이며 ㅇㅇ년도 임관’이라는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가 마구잡이로 퍼지고 있다.

더군다나 여군 지휘관이라는 점으로 인해 한쪽 성별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발언까지 쏟아지고 있는 형편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여군이 완전 군장은 해봤을까. 모르니 말도 안 되는 지시를 내린 것” “남자 장교였으면 이런 일은 없었다” 등의 주장으로 성별 갈등을 조정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군인권센터에서는 이번 사건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죽음이라고 보고 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얼차려로 사망한 훈련병은 ‘입대 후 9일 차’였다고 밝혔다.

얼차려 내용에 대해서는 “완전 군장을 한 채 팔굽혀펴기와 선착순 뺑뺑이를 시켰다”면서 6명의 군기 훈련 대상에게 완전 군장 달리기를 시키고 1등을 제외한 나머지 훈련병들에게 또다시 벌을 주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는 군기 훈련 규정 위반이다. 군기 훈련은 규정상 하루 2시간 이내로 제한된다. 완전 군장으로 걷기는 1km까지 가능하며 맨몸 앉았다 일어나기, 맨몸 팔굽혀펴기는 20회까지로 제한된다.

육군은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현재 경찰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해당 사실은 군이 함구했지만, 훈련병들이 부모들과 통화하며 정보가 새어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육군 모 부대에서 입대한지 9일된 훈련병이 얼차려를 받던 중 쓰러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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