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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업체들 탄탄한데…“불안하다” 말 도는 상조시장, 왜?

코로나 팬데믹 기간 거치며 불안정 업체 등장도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몇몇 업계 관계자들은 “불안하다”는 말을 되뇌이고 있다.

3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탄탄한 상위업체와 달리 몇몇 중하위권 업체들의 재정 건전성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거치는 동안 당초 우려와 달리 최상위권 업체들은 큰 폭의 성장을 이뤘으나 중·하위권 업체들은 영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조업 특성상 매달 일정한 건수의 계약이 유치되어야만 성장ㆍ유지될 수 있지만 현금 흐름이 막히면서 재정 안정성에 빨간 불이 들어온 것이다.

일부 업체들은 사내유보금 등으로 위기를 돌파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사내유보금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 재정적으로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

물론 사내유보금은 현금의 형태로만 쌓아놓는 것이 아니다. 사내유보금은 부동산, 설비, 인재투자 등 다양한 형태로 재투자된다.

문제는 ‘만기환급 상품’이 만기가 도래해 회원들이 환급을 요구할 경우이다.

올해로 10년째 만기가 도래하는 상조상품에 가입한 회원을 대거 보유한 업체들도 있지만 해당 업체가 회원들의 환급 요구를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업계에서 나온다.

‘뱅크런’이라는 용어가 있는 것처럼 탄탄하다는 은행도 예금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현금을 되찾아가면 재정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가뜩이나 체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현금 환급상품의 만기가 도래할 경우 상상하기 싫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것이다.

한 상조업계 관계자는 “‘어렵다’는 말이 조금씩 나오고 있어 재정적으로 흔들리는 업체에 상조업계 전체가 관여해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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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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