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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선거구 획정안에 "與 의견만 편파적 반영…수용 불가"

"서울 강남·대구 달서 빼고 되레 전북·경기 부천 줄여" 반발
사실상 재의요구 방침…"합의 불발시 선거법 통과 어려워" 엄포


더불어민주당은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원칙과 합리성을 결여한, 국민의힘 의견만 반영된 편파적인 안으로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보국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선거구획정위는 공직선거법 제25조의 국회의원 지역구선거구 획정 기준을 무시하고 특정 정당에 편향된 획정안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획정안은 행정구역 내 인구수 대비 선거구(인구수/선거구)를 감안하지 않았다"며 "인구수 대비 선거구 현황에 따르면 대구 달서구가 조정 대상에 포함되는 것이 타당하나 오히려 경기 부천 선거구를 4곳에서 3곳으로 줄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균형발전과 농산어촌의 대표성도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서울 강남구는 선거구를 합치지 않고 전라북도는 1석을 줄이는 안을 편파적으로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조정식 사무총장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인 김영배 의원도 별도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구 획정안의 여당 편향성을 주장했다.

민주당의 텃밭 지역은 의석수를 줄이고 국민의힘 강세 지역은 손을 대지 않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현재 인천은 인구 300만명인데 지역구 13개에 불과하고, 부산은 인구 330만명에 지역구 18개"라며 "획정위는 부산 지역구를 1석 줄이자는 민주당의 합리적 제안을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당의 텃밭인 전북 선거구가 1곳 줄어든 데 대해서는 "소위 시골 선거구에 손을 대야겠다면 형평성 있게 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합리적일 것"이라며 "전북만 손댄다는 결과를 보고 어이가 없었다. 어떤 경우에도 정치적으로 설명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 사무총장은 "인구수 대비 선거구가 가장 적은 곳은 경기 안산시, 서울 노원구, 서울 강남구, 대구 달서구 순"이라며 "그런데도 강남과 달서는 빼고, 되려 전북과 부천이 (합구 지역에) 들어갔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도 "인구수 대비 선거구가 적은 지역 5위가 안양, 6위는 부천, 7위는 창원인데 3∼4위(서울 강남구·대구 달서구)는 반영하지 않고 6위 부천을 반영한 것"이라며 "강남과 달서가 빠진 이유를 도대체 모르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여야 정개특위 간사와 지도부 간 협의를 통해 획정안 재의요구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여야) 합의가 안 되면 민주당이 다수당인 만큼 (선거구획정안이 포함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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