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은 18일 “재난 대응에는 여아가 없다. 모두 한마음이 돼야 한다”라고 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지금이라도 머리를 맞대어 피해 복구를 서두르고,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연일 계속된 폭우로 인해 인명사고가 속출했다.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라고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이어 그는 “기후변화로 인해 대한민국뿐 아니라 동아시아가 기후 위기에 직면했다. 기후 변화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패턴의 자연재해를 일으키고 있고,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따.
그러면서 “전 국민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재난 상황을 지켜본 가운데 민주당은 재난 상황마저도 정쟁의 도구로 삼고 있고, 행정기관들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공방을 일삼고 있다”면서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민주당과 책임을 서로 떠넘기는 행정기관들의 작태를 국민들이 무거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라고 성토했다.
김 대변인은 “폭우로 인한 재난 상황, 한 마음으로 대응하길 바란다”면서 “향후 더 강한 폭우나 재해,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예방하고 피해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점검, 개선, 강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피해복구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모든 당력을 모을 것이며, 재난재해로부터 전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여야는 지난 17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현안질의를 연기하기로 합의했으며, 일단 피해복구가 우선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하지만 민주당은 정부여당의 수해 대처에 대해 강한 비난을 퍼붓고 있으며, 정치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