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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이낙연 회동’ 연기…“기대 없다”

폭우로 전격 연기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이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연기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동형 시사평론가는 지난 11일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과 인터뷰에서 “막걸리 회동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전국에 폭우로 물난리가 났는데 야당의 전직 대표, 현직 대표가 만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인다면 조금 면구스러울 수도 있겠다”라고 회동 연기 배경을 분석했다.

폭우가 내려 전국이 물난리에 시달리는데 굳이 이 대표와 이 전 대표가 만나는 모습을 보인다면 여론의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비명(이재명)계인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두 사람의 회동 성사 배경에 대해 “이재명 대표로서는 지난 대선 때처럼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있는 그림이 당장은 필요할 것”이라며 “이낙연 전 대표는 마냥 미루기만 하고 겉도는 것에 대해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는 데 심적 부담이 있을 텐데 크게 내용적으로 기대할 것은 없을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 의원은 회담이 비공개로 진행되자 “사전 정지작업이 안 된 것”이라면서 “감정의 골이라기보다 지금 우리 당의 상황에 대한 진단, 인식이 아예 애초부터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예정됐던 명낙 비공개 회동은 폭우로 연기됐다.

민주당은 “오늘 예정된 (이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 일정은 호우경보와 그에 따른 수해로 연기한다”라고 밝혔다.

수해를 이유로 내세웠지만 양측이 의제 합의에 실패해 회동을 전격 연기했을 가능성도 있다.

양측은 당의 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친명계는 이 대표의 사퇴를 거부하고 당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친낙(이낙연)계는 이 대표가 사퇴한 후 당 지도부를 새로 꾸려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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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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