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SJ news

사망 가방속 시신, 열고 보니 살아있었다

사망 선고한 요양원에 벌금 1250만 원


【STV 최민재 기자】3일(현지시간) CNN은 지난해 뇌 노년변성 진단을 받고 아이오와주 글렌오크스 알츠하이머 전문 요양원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했다가 사망선고를 받고 장례식장으로 옮겨진 한 60대 여성 A씨가 살아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마치 영화 같은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이에 글로벌 사회에 연쇄적 빅뱅이 일어날 거라고 전망한다.

개략적으로 설명하자면, 미국 아이오와주 검사항소부(DIA) 보고서는 지난 1월 3일 간호사에 의하면 A씨 여성이 입과 눈에 움직임이 없고 숨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청진기로도 맥박이 잡히지 않는 등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자 요양원 측은 A씨의 사망 소식을 가족에게 전했다.

이후 간호사와 장례 담당자가 시신의 재차 사망을 확인하고, 장의사 역시 A씨가 숨졌다고 보고 A를 시신 가방에 넣은 뒤 장례식장으로 옮겼다.

장례식장 직원들이 시신 운구용 가방을 옮기는 도중, A씨의 가슴 움직임과 숨소리를 감지하고 가방을 연 결과 A씨는 숨은 쉬고 있는 등 움직임이 목격됐다. 하지만 반응은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사망한 줄 알았던 A씨가 숨을 쉬자 상황은 급박하게 역전됐다.

그로 인해 A씨는 다시 호스피스 병동으로 이송했지만, 이틀 뒤에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아이오와주 DIA는 전부 그들만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가혹하지만, 적절한 관리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확한 지침을 내리지 못했다는 등 치명적 실책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처음 사망을 선고한 요양병원에 벌금 1만 달러(약 1250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요양병원 등 의료업계는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실수의 늪에 빠져버릴 수 있는 탓에 눈을 부릅떠야 할 필요가 커졌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