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문화

이색 주류 각광, 프리미엄 시장 활짝 열려…


【STV 임정이 기자】주류 시장의 가치가 ‘가성비’에서 ‘가심비’로 이동했다. 특히 한 병에 1만원이 넘는 ‘원소주wonsoju’가 등장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들에게 사랑받던 소주 업계에 프리미엄 시장이 활짝 열렸다. 

2022년 2월 가수 박재범이 만든 소주로 대중의 인기를 모았던 ‘원소주’는 출시 일주일만에 2만 병을 완판하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같은 해 7월에는 GS25와 손잡고 전국의 GS25 편의점과 GS 더프레시 슈퍼마켓에 ‘원소주 스피릿’ 판매를 시작했고, 9월 누적 판매량 100만 병, 매출액 100억 원을 달성했다.

프리미엄 소주의 기세가 커지자 하이트진로는 한 병에 10만 원이 넘는 증류식 소주 ‘진로 1924 헤리티지’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2017년 400억 원에 불과했던 국내 프리미엄 소주 시장의 규모는 2022년에는 7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스키와 와인과 같은 고급 주류에 대한 인기도 커지고 있다. 2022년 7월 CU는 세계 3대 블랜디드 스카치위스키로 알려진 ‘그란츠 트리플우드’를 출시한 지 2주 만에 도입 물량의 99%를 판매했다. 2022년 1월 세븐일레븐의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2%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와인특화매장 점포 수도 6,100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이색 주류를 즐기게 된 배경에는 혼자 마시는 혼술, 집에서 마시는 홈술 문화가 확산된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취하기 위한 술이 아니라 즐기기 위한 술로 개념이 바뀌면서 ‘칵테일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취향을 살린 나만의 칵테일 레시피를 완성하면서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맛과 재미를 추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연예인 박나래가 선보인 ‘얼그레이 하이볼’의 제조법이 유행하자 홈플러스는 ‘캔하이볼 3종’을 출시했다. 2022년 7월 캔하이볼 론칭 당일에는 RTD ready to drink 상품 카테고리에서 얼그레이와 레몬 하이볼이 각각 매출 1,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와인 시장의 성장세를 포착한 유통 대기업이 주류 전문 매장을 출범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롯데마트는 2022년 전 세계 4,000여 종의 와인을 한데 모은 대형 와인매장 ‘보틀벙커’를 오픈하고, 잠실에 위치한 ‘제타플렉스점’에서만 4개월 동안 6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백화점 그룹도 와인 사업에 뛰어들며 ‘와인웍스’를 기획했고, 와인을 구매하면 그 자리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도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색 주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유통 업계의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이강인, 혹시 토트넘으로 이적?…PSG에 문의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이강인(파리 생제르망)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막판 여름 이적시장에 2선 공백을 메우기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하면서 공백이 생긴데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제임스 메디슨마저 십자 인대 부상을 입어 장기간 이탈하게 됐다. 이에 여러 선수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사비뉴는 맨체스터시티에 잔류했고 에베레치 에제는 아스날에 뺏기고 말았다. 이 와중에 토트넘은 이강인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더타임즈’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초기에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PSG에 금액을 문의했다. 토트넘은 분명 이강인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더보이 홋스퍼’도 “이강인은 토트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그를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 협상을 진행한 적이 있다”라고 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에 PSG에서 벤치멤버로 밀렸다. 주로 교체 멤버로 출장했으며, 주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이번 여름에는 이강인의 이적설이 난무했다. 아스날이 이강인에 강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이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