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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해군 병사 '전역빵'으로 전치 4주 폭행

술 억지로 먹이면서 구타


【STV 김민디 기자】전역을 축하한다며 집단폭행을 가하는 이른바 ‘전역빵’으로 동료를 다치게 한 해군 병사들이 수사를 받고 있다.

6일 해군 등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전역을 앞둔 해군 1함대 소속 병사 A씨는 동기와 후임 등 7명으로부터 ‘전역빵’을 명목으로 2시간 가량 집단폭행을 당했다.

A 씨는 당시 폭행으로 어깨 인대가 끊어지고 온몸에 멍이 드는 등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병사들은 술을 못 마시는 A 씨에게 몰래 들여온 술을 억지로 먹이면서 구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현재 군 수사기관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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