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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6월민주항쟁 계기교육 자료 배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는 제34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일을 맞아 초·중·고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계기 교육자료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현직 교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집필한 이번 교육자료는 2017년 6·10민주항쟁 30주년을 기념해 만들었던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미얀마 민주화운동 등 최근 민주주의 이슈를 포함한 내용으로 개편하고, 다양한 활동지를 추가해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교육자료는 초·중·고 학교급별 활동지와 파워포인트 자료, 집필에 참여한 교사들의 자료 활용 가이드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보조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31종 영상 콘텐츠와 참고도서 목록도 함께 제공된다.

이중 ‘6월민주항쟁 발자취를 따라 걷다’ 영상은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현장인 옛 남영동 대공분실(현 민주인권기념관)을 시작으로 연세대학교, 성공회대성당 등 6월민주항쟁에 관련된 장소를 세 명의 역사 교사들이 방문해 현장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당시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 ‘1987’의 관련 장면을 삽입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교육자료 제작에 참여한 서울 송중초등학교 배성호 교사는 “6월민주항쟁이 과거의 역사만이 아니라 이 시대 학생들의 삶과도 맞닿아있다는 점을 나누고 싶었다”며 “이 자료들이 학생들이 만들어갈 민주주의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교육자료는 6월 10일에 맞춰 온라인(민주로드)으로 배포할 예정이며 파일 다운로드 링크와 함께 내용이 공개된다. 이후에는 후속 활동을 위한 이벤트로 인증샷 올리기, 수업안 공유하기, 활동지에 안내된 배지(badge) 디자인하기 등을 통해 계기 수업 운영 학급에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계기 수업을 통해 6·10민주항쟁 당시 우리가 쟁취하고자 했던 민주주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통해 일상 속 민주주의는 잘 실천하고 있는지 생각해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개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하고 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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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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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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