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장례방식은 자연장으로 조사됐다. 2년 전에는 봉안당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지만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회조사결과‘는 ▲복지 ▲사회참여 ▲문화와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 등 5개 분야에 대하여 전국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만 7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5일~30일 동안 조사하여 집계한 결과이다.
사회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은 선호하는 선호하는 장례방법으로 화장(火葬) 후 자연장(수목장, 잔디장 등)이 46.4%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화장 후 봉안(납골당, 납골묘 등)(41.7%)으로 2년 전과 순위가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사이에 봉안당보다 자연장의 인기가 더 높아진 것이다.

매장(묘지)에 대한 선호도는 계속 감소 추세이며, 화장의 경우 자연장을 봉안보다 대체적으로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가 매장(묘지)보다 화장을 더 선호했다. 다만 매장(묘지)에 대한 선호도는 60세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매장에 대한 선호도는 전 연령대에 걸쳐 10% 이하였으나, 60세 이상에서만 17.8%를 기록해 노인층은 매장을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을 제외하고는 전 연령대에서 화장 후 자연장이 더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도시(8.2%)보다 농어촌(16.3%)에서 더 매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11.0%)가 여자(8.4%)보다 매장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