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SJ news

세종시 은하수공원 수목장 '미리별동산' 문 열어

수목장 위한 공원묘지 조성으로 '혐오감' 사라져

【상조장례뉴스】세종시 은하수공원이 수목장(樹木葬)인 '미리별동산'을 조성, 2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세종시설공단에 따르면 면적 2천㎡의 수목장 터에는 높이 1.2~1.5m 크기의 둥근소나무(반송) 90 그루가 심어져 있다. 

 

나무 1그루당 유골 4~8위(位), 총 540위 정도를 모실 수 있는 규모다. 30년 기준 위당 사용료는 세종시민이 93만 원, 외지인은 140만 원이다. 

 

세종시 은하수공원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7년 자연장지 사진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작품도 세종시 은하수공원에서 포착된 '할아버지 저 왔어요!'다. 은하수공원의 아름다운 정경이 가족의 단란한 참배와 적절히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 27일 개장한 세종시 은하수공원 수목장지 '미리별동산'. (사진 : 세종시설공단)

 

화장률이 80%에 이를 정도로 우리나라 장례문화의 무게중심은 매장에서 화장으로 옮겨간 지 오래다. 

 

국토의 묘지화를 우려하던 목소리가 무색할 정도로, 2005년 이후 화장률이 급속히 상승했고, 2015년 조사에서는 화장률이 80%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화장한 분골을 안치하는 봉안당이 전국 곳곳에 건립돼, 이조차 부담이 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봉안당에서는 유골함을 안치하는 곳의 층수에 따라서 가격을 다르게 매기는데, 이는 죽은 후에도 차별받는다는 비판으로 이어졌다.

 

최종적인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자연장이다. 자연장 중에서도 수목장은 화장한 유골을 나무 주변에 묻는 자연친화적 장례 방법이다. 

 

수목장 외에도 자연장 종류로는 잔디장, 화초장, 바다장 등이 있다.

 

자연장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장법이라는 점이다. 이때문에 지속가능한 국토이용의 측면에서 자연친화적인 장법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국내에서는 수목장을 위한 공원묘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이 같은 시설은 '묘지'라는 느낌이 들지 않고 산뜻한 공원 느낌을 주고 있다.

 

바다장은 화장한 유골을 바다에 뿌리는 형태다. '해양 오염' 등의 우려로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허용되지 않던 바다장은 정부가 2012년 해안선에서 5km 떨어진 해역에서 바다장을 치를 수 있게 허가했다.

 

한편 은하수공원은 1998년 폐암으로 타계한 최종현 전 SK회장이 "화장을 해 달라"고 한 유언에 따라 SK그룹이 2007년부터 500억원을 들여 최첨단 시설로 건립했다. SK그룹은 2010년 정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은하수공원을 기증했으며 정부는 세종시로 소유권을 넘겼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