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PET news

원주시,광역화장장 설립 움직임...화성시, 정부 인가 받아

  • STV
  • 등록 2016.04.07 09:14:59

화성시, 광역화장장 정부 승인 받아

내년 착공해 2018년 완공 목표

원주시, 횡성·여주와 광역화장장 설립 추진

 

 

 

화성시의 광역화장장 건립이 정부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가운데 강원 원주서도 광역화장장 설립을 위한 움직임이 구체화 되고 있다. 원주는 전북의 '서남권 추모공원'을 롤모델로 삼고 지역 상생 화장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매송면 숙곡리 일원에 건립 예정인 종합장사시설 '함백산메모리얼파크'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다만 주민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야 한다는 단서조항을 달았다.

 

경기도는 '2016년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을 통해 메모리얼파크 부지면적은 14만8553㎡ 줄어든 21만4606㎡로, 건축연면적은 지하주차장 증설 등 1505㎡ 늘어난 1만5533㎡로 수정해 국토부에 제출했다. 화성시는 이번 국토부 승인으로 올 하반기 토지보상을 실시하고 내년에 공사에 착수해 2018년까지 장사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앞서 화성시는 화장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화장장이 들어설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서수원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했다. 주민들의 반발은 자녀들의 등교거부 사태와 시위로 이어져 화성과 수원의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진 바 있다. 하지만 정부가 화성시의 계획을 승인하면서 광역화장장의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

 

화성시가 수원과의 갈등 끝에 광역화장장 건립에 한 발짝 내딛은 가운데 강원 원주에서도 광역화장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원주시(시장 원창묵) 광역화장장은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일대 11만8976㎡ 부지에 화장로 7기와 봉안당 1만 위, 장례식장 5실 등을 조성하는 추모공원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254억원으로 인구비례에 따라 원주 172억원, 횡성 24억원, 여주 58억원을 각각 분담할 예정이다.

 

 


▲ 원주 추모공원 조감도

 

 

원주시, 여주시, 횡성군 3개 시군이 사업비를 분담하여 추진하는데 여주시는 시의회의 반대로 참여하지 못하다가 최근들어 의회의 승인을 얻어 사업에 합류하게 됐다. 이번 여주시의 합류 결정으로 특히 여주시민들의 시름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주는 화장장이 없어 대다수가 용인시나, 충북 제천시, 충주시 등 근처 도시 화장장을 이용해왔기 때문이다.

 

원주 광역화장장이 롤모델로 삼고 있는 모델은 전라북도의 서남권 광역화장장이다. 전북 서남권 추모공원은 정읍시와 부안·고창군이 지난해 11월 정읍시 감곡면 통석리 4만여㎡ 터에 153억5천만원을 투입해 문을 열었다.

 

정읍시(시장 김생기)에 따르면 화장장을 공동으로 건립하여 시와 군이 각자 추진했을 때보다 건립비용 100억원씩 300억원, 주민에게 인센티브로 제공해야할 지원기금 100억원씩 300억원 등 600억원 가량을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2012년), 행정자치부(2014년), 국민대통합위원회(2014년)로부터 우수 사례로 선정될 정도로 모범적인 화장장 사례로 꼽힌다.

 

정읍시와 부안·고창군은 화장장이 없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다는 민원에 이 사업을 추진했다. 원주시와 횡성군, 여주시도 이 같은 동기에서 광역화장장을 추진 중이다.

 

정부의 인가를 받은 화성 광역화장장과 사업을 추진 중인 원주 광역화장장이 서남권 화장장처럼 지역상생 공동사업으로 갈 수 있을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충현 기자>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뮌헨, 김민재 매각 원해…강압적으로는 진행 안해 【STV 박란희 기자】김민재는 새로운 시즌을 맞아 이적할까.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향후 계획에서 사실상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구단 수뇌부는 이 센터백이 매각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뮌헨은 현 스쿼드 구성에 만족하고 있다. 설령 김민재의 이적이 무산되더라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뮌헨은 그가 원한다면 이적을 막지 않고 협상에 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나 김민재를 강압적으로 내보낼 의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뮌헨은 김민재에게 새로운 팀을 찾아주려 하나, 강압적으로 떠나라고 하진 않고 있다. 이는 서로에 대한 존중이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김민재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현재 스쿼드에 만족한다. 하지만 누군가 와서 이적 의사를 밝힌다면, 우리는 그것을 다시 검토하고 다른 선택을 내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뮌헨은 김민재의 매각을 원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저명한 기자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역시 지난 6월 “김민재는 뮌헨에서 확실히 매각 대상으로 분류된 선수다. 뮌헨은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으며, 적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