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3월8일 재정평가 자문회의를 개최, 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인 ‘오토밸리로 2공구 개설사업’을 ‘2011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에따라 한국개발연구원이 오는 4월부터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실시,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이르면 2012년 착공, 2015년 준공 개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밸리로 2공구 개설사업'은 총 103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울산시 북구 송정동 송정IC ~ 매곡동 농소 2IC 구간, 길이 4㎞, 폭 30m 규모로 개설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그동안 엄청난 사업비 확보 문제로 정부가 사업비를 전액 투자하여 개설해 줄 것을 지속 건의했다.
현재 ‘오토밸리로 개설사업’은 전체 12.46㎞(1 ~ 3공구) 중 1·3공구(5.46㎞) 구간은 개설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7㎞ 중 울산시가 1.5㎞,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5㎞를 개설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엄청난 사업비 확보로 개설이 어려웠던 오토밸리로 2공구 공사가 전액 국비로 사업을 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됐다” 면서 “이사업이 추진되면 울산시의 예산절감은 물론 북구 지역의 심각한 교통정체가 완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울산 ~ 양산 광역철도 건설사업’도 이날 ‘2011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선정됐다.
‘울산 ~양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총 1조1761억원이 투입돼 울산 신복로터리 ~ KTX 울산역 ~양산 북정 구간, 길이 41.2㎞(울산 24.2㎞, 양산 17㎞)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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