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주요 공공기관 부채비율, 2021년까지 152%로 낮춘다

  • STV
  • 등록 2017.08.30 17:37:01

【stv 경제팀】= 정부가 38개 공공기관의 자기자본 대비 부채비율을 올해 173%에서 2021년 152%까지 낮추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내달 1일 이 같은 내용의 '2017~2021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매년 자산 규모가 2조원 이상이거나 자본잠식 또는 손실보전규정이 있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수립해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올해 작성 대상 기관은 모두 38곳으로, 이들의 부채는 전체 공공기관(329곳) 부채의 95%를 차지한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이들의 재무건전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73% 수준인 부채비율을 2018년 169%, 2019년 162%, 2020년 156%, 2021년 152%까지 낮춘다.

 금년 481조1000억원 수준의 부채 규모는 2021년 510조1000억원 수준을 기록하고, 자본은 278조4000억원에서 334조5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주요 기관별로 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채비율이 올해 312%에서 2021년 266%까지 줄어든다. 한국철도공사도 335%에서 209%로 개선되고, 한국가스공사는 327%에서 258%로 낮아진다. 다만 한국전력공사는 96%에서 116%로 늘고, 한국수력원자력도 117%에서 135%로 높아진다.

 또한 정부는 이자가 수반되는 금융부채의 총자산대비 비율을 올해 50%에서 2021년 47%로 낮추기로 했다.

 반면 관리 대상 공공기관 자산은 LH,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의 공공 인프라 확충을 중심으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38개사 자산 전망은 올해 759조5000억원에서 2021년 844조6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38개 공공기관의 당기순이익과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도 양호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6조원인 당기순이익은 2019년 8조3000억원까지 증가했다가 2021년에는 6조7000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자비용 지급여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배율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2021년에도 2.2 수준을 유지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관별 이행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적정 관리 여부를 경영평가를 통해 검증한다"며 "재무적 지속가능성이 우려되는 기관에 대해서는 주무부처와 함께 면밀히 관리해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기관 재무건전성 제고로 공공부문 재정건전성과 국가 신인도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