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이 흐르는 작은 마을 청령에서 태어나 꿈을 키운 최해탁 박사의 인생 이야기를 엮은 ‘형산강 물이 델라웨어강으로 흐르다’가 출간되었다. 화학 교사를 거쳐 미국 DuPont 회사의 연구원, 삼성의 연구소장에 이어 부사장직을 역임하기까지 한국과 미국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책 속에 담았다. 단순히 직업적 노하우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문화, 사상 등 두 나라의 생활사 전반을 다루어 교양과 흥미 요소를 두루 갖추었으며 직접 겪는 일화를 바탕으로 한국의 교육풍토, 현 세대의 언어생활 등 시사적 문제에 대한 나름의 견해와 소신을 밝혔다. 본문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4부로 전개된다. 1부 ‘격동의 날들’에서는 저자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청령에서의 생활과 세 살 무렵 겪은 6·25 전쟁, 중학교 시절의 4·19 학생의거, 5·16 군사 쿠데타 등 굵직한 사건 속의 불안정한 한국을 담았다. 스스로 문둥병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엉뚱한 꼬마 시절부터 작은 마을 청령과 경주에서 벗어나 서울에 발을 디디며 생활한 대학 시절, 남들과 다르게 보낸 군대에서의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2부 ‘새 환경과 새 교육’에서는 어려서 키워온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관심을 토대로 저자가
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흥이 많았다. 부는 바람에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긴 채 부유하면 부유한 대로 가난하면 또 가난한 대로 그 자체를 즐기며 여유를 갖고 인생을 즐겼다. 해야할 일을 망각하고 무작정 놀고먹은 것이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인생의 멋을 누린 진정한 ‘풍류인’이었다. 그런 그들의 곁에는 한시가 늘 함께하여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했다. 신간 ‘풍류인’은 한시를 통해 선비들의 인생살이를 그리며 참된 삶의 의미와 즐기는 삶의 가치를 돌아보게 한다. 사실 여유로운 삶은 마치 조선 시대만의 이야기인 듯 현재는 하루가 다르게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남들만큼 노력하면 뒤처지는 세상에서 남들 이상의 성과를 내기 위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기만 한 외로운 현대인들. 자연의 아름다움과 풍요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저 똑같은 일상에 몸을 내맡긴다. 흥을 항상 마음에 품고 생활했던 선조들과는 전혀 다른 DNA를 가진 듯 우리의 마음은 점점 메말라만 간다. 국사편찬위원회, 국립중앙도서관 등에서 35년간 책과 동고동락한 저자 김천일 씨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즐기는 삶이란 도대체 어떤 것인지를 선비의 삶에서 찾고 있다. 선비란 유교에서 말하는 이상적인 인간상이다. 수
‘포브스’ 조사, 워렌 버핏·잭 웰치 등 억만장자 첫 직업은 신문배달부 얼마 전,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언론인재단 기금 마련 행사에 참여해 느닷없이 신문을 접기 시작했다. 그는 신문배달부 복장을 하고 청중들 앞에서 노래까지 불러 지구촌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연인 즉, 실제로 청소년 시절 신문배달을 했고 당시 번 돈 5,000달러가 훗날 버크셔 해서웨이를 사들이는 종잣돈이 됐다고 한다. 버핏은 이때 자신의 배달구역을 연구해 가장 빨리 신문을 배달할 수 있는 지름길을 개발했고, 남보다 빨리 배달하기 위해 직접 신문 접는 비법까지 고안했다. 멀리서 베란다를 향해 던져도 신문이 흩어지지 않도록 자신만의 기술을 다진 셈이다. 이후 그는 탁월한 배달 능력을 인정받아 뉴욕의 웨스트체스터라는 거대한 배달구역을 얻게 되었다. 이처럼 지금의 버핏을 만든 것은 춥고 어두운 새벽 골목에서 신문을 돌리며 익힌 비즈니스 기술 덕분이었다. 워런 버핏뿐일까? 잭 웰치, 월트 디즈니, 톰 크루즈, 엘엘 쿨 제이 등 내로라하는 유명인사들도 사회 첫발을 신문배달원으로 디뎠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억만장자 400명을 조사한 결과 첫 직업으로 가장 많이 택한 것도 신문배달원이었다.
3부작 시리즈로 기획, 현재 각본 작업 중 2012년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의 역사를 새롭게 쓸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이 전세계 관객들의 기대에 힘 입어 속편 제작을 전격 결정, <해리 포터>, <반지의 제왕>이 떠난 빈자리를 채울 판타지 블록버스터 시리즈로 주목 받고 있다.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개봉 이전 속편 제작 전격 결정 <핸콕>의 샤를리즈 테론, <트와일라잇>의 크리스틴 스튜어트, 그리고 <토르: 천둥의 신>과 <어벤져스>의 크리스 햄스워스 등 헐리우드 톱배우들이 총출동한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로 새로운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전세계 관객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미국 영화전문뉴스 ‘더랩(The wrap)’에서 뽑은 ‘올 여름 가장 기대되는 블록버스터 TOP 10’, ‘판당고닷컴(Fandango.com)’에서 뽑은 ‘2012년 가장 기대되는 블록버스터’ 1위를 연이어 차지한 것에 이어 국내에서도 지난 7일 3대 포털 사이트에서 동시에 집행한 광고가 올
묵직한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폭발적인 연기력 확인! 6월 6일 개봉을 앞둔 2012 가장 강렬한 한국영화 톱 프로젝트 ‘후궁: 제왕의 첩’을 통해 배우 김동욱이 놀라운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사랑과 권력으로 벌거벗은 왕 ‘성원대군’ 역을 맡아 이제까지와는 확연히 다른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질 수 없는 사랑을 갈구하는 애처로운 남자에서 광기로 물들어가는 제왕을 ‘남성판 블랙스완’이라고 불릴 정도로 격정적으로 열연한다. <후궁: 제왕의 첩>에서 김동욱은 세상 모든 여자를 가질 수 있지만 오직 단 한 명, 조여정이 연기한 가질 수 없는 여인 화연만을 바라는 슬픈 제왕 ‘성원대군’ 역을 연기한다. 화연의 마음을 얻기 위해 대비의 수렴청정을 물리치고 진정한 왕이 되려 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많은 사랑을 받은 귀여운 이미지를 찾아볼 수 없는 진정한 변신을 보여준다. 공개된 스틸 속의 김동욱은 사랑의 상처로 눈물 흘리는 여린 남자에서 왕이 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표정까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확인시켜 준다. “다른 사람이 성원대군을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고 말할 정도 역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김동욱은 “작품 속에서 가장 큰
품격 있는 분위기 속 애욕과 광기 담은 본 포스터 전격 공개 6월 6일 개봉을 앞둔 2012년 가장 강렬한 한국영화 톱 프로젝트 ‘후궁: 제왕의 첩’의 본 포스터를 전격 공개한다. 조여정의 단독 컷으로 화제를 모았던 티저 포스터에 이어 공개된 본 포스터는 세 명의 주인공들의 인물들간의 미묘한 긴장감이 더해져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공개된 모든 것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화제의 중심에 오른 <후궁: 제왕의 첩>의 본 포스터를 공개한다. 공개된 본 포스터는 강렬한 황금빛 톤으로 온몸을 감싼 배우들의 피부에서 이미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표현한다. 여기에 비녀를 꽉 움켜쥔 도발적인 포즈의 조여정과 이를 애절하게 바라보는 김동욱과 김민준의 시선이 세 남녀의 어긋난 사랑을 암시하며 영화가 담고 있는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랑 때문에 후궁이 되고 살기 위해 변해야 했던 여인 ‘화연’으로 분한 조여정은 두 남자의 애틋한 시선 속에서 비장한 눈빛으로 농염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색다른 매력을 예고한다. 또한 사랑 때문에 모든 걸 빼앗긴 남자 ‘권유’ 역의 김민준과 가질 수 없는 단 한 명의 여인의 사랑을 갈구하는 ‘성원대군’ 역의 김동
일생을 조선 도자기 연구에 매진하여 ‘한국 도자기의 신(神)’이라 불린 아사가와 노리타카 선생의 저서 ‘釜山窯·對州窯’의 한글판이 출간되었다. 80년 가까이 지속된 조·일 공동 생산 체제와 부산의 가마에서 만든 일본 막부의 도자기 등 감춰진 역사를 낱낱이 밝히는 이 책은 부산요의 성립과 폐쇄, 운영체제, 생산된 다완의 목록뿐 아니라 조선과 일본 도공 사이의 외교적 마찰, 조선 도공의 애환 등의 기록을 다룸으로써 잊혀진 역사를 생생히 재조명한다. 한국의 도자기는 400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지니며 그 우수성과 명성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역사적으로만 보아도 ‘도자기 전쟁’이라 불린 임진왜란을 통해 많은 도공이 일본에 끌려갈 정도로 당대 높은 수준을 자랑했다. 여기까지는 대다수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나 임진왜란 이후 도공의 이야기는 그간 역사 속에 묻혀 있던 것이 사실이다. 임진왜란 후 도쿠가와 막부는 소우케(宗家)를 통해 견본을 보내 조선 도공에게 도기를 만들도록 했다. 그 후 도쿠가와 막부의 요청으로 소우케(宗家)가 부산에 가마를 만들었다. 조선 도공도 함께 도기를 만들었는데, 좋은 기물이 있는가 하면 본질과는 거리가 먼 기물도 있었다.
대상 1작품 2,000만 원, 우수상 5작품 각 300만 원 상금 수여 아시아에서 전해 내려오는 신화, 민담, 서사시 등 이야기들이 공모전을 통해 드라마, 만화,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탄생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아시아의 다양한 신화·민담·서사시와 같은 문화원형을 보존하고 그것을 문화 상품으로 재창출하기 위해 ‘2012 아시아 창작 시나리오 국제 공모전’을 실시한다. 5월 8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되는 ‘2012 아시아 창작 시나리오 국제 공모전’은 아시아의 신화·민담·서사시 등을 소재로 한 드라마, 만화, 뮤지컬, 연극, 영화 등 5개 부문의 시나리오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혹은 러시아어로 된 작품도 응모할 수 있다. 단 출품하는 작품은 ‘아시아 스토리텔링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설화 23편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아시아 100대 스토리’를 토대로 창작된 것이어야 한다. 추진단은 지난 2009년 한국과 중앙아시아 6개국으로 구성된 ‘아시아 스토리텔링위원회’(당시 ’한-중앙아시아 스토리텔링위원회‘)를 창설했다. ‘아시아 스토리텔링위원회
다시 돌아온 '지.아이.조 2' 한층 강력한 비주얼의 캐릭터 포스터 공개! 화려한 볼거리와 액션, 그리고 월드 스타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2009년 개봉해 전국 관객 268만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의 2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아이.조 2>. 오는 6월 14일(목)과 15일(금) 월드 프리미어 및 레드 카펫 개최를 확정 지으며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병헌을 포함한 5인 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였다. 캐릭터 각각의 매력과 개성이 살아있는 포스터로 시선 집중! 세계 최고의 전투 부대인 ‘지.아이.조’가 ‘자르탄’의 음모에 의해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에 살아남은 요원들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르탄’을 상대로 거대한 전쟁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지.아이.조 2>. 오는 6월 14일(목)과 15일(금) 내한 행사와 함께 전세계 최초로 <지.아이.조2>가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아이.조 2>가 5인의 주요 인물인 스톰 쉐도우, 콜튼 대령, 로드블록, 레이디 제이, 스네이크 아이즈의 캐릭터 포
‘논어’ 전문 연구가 채성남 저자가 말하는 유기농 자식교육법 이러한 참담한 결과로 귀결되는 대한민국 자식교육의 모습들은 과연 정상인가? 교육이라는 미명아래 자행되는 심각한 사회적 병폐, 그로인해 벌어진 갖가지 사회적 사건들, 말라가는 아이들의 인성과 감수성, 비루한 우리의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5월 8일 어버이날. 부모의 날을 맞이하여 논어 전문가이자 통섭고전학 교수 채성남 저자가 신간 ‘자식농사 천하대본’을 들고 나왔다. 책의 제목인 ‘자식농사 천하대본’은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을 변형한 말이다. 예전에는 농업이 우리 생활의 가장 큰 대업이었지만, 인력 곧 국력인 요즘 시대에는 자식농사가 곧 대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든 것의 근간은 사람이다. 따라서 사람을 사람답게 완성시키는 자식농사는 자연히 천하대본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천하대본인 자식농사를 유기농법으로 지어야 한다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유기농이란, 가장 자연스러운 것을 뜻한다. 강제적인 사교육, 공부를 즐길 수 없게 만드는 환경, 부모의 무관심은 농사로 치면 화학비료나 성장촉진제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어떠한 부작용의 소지가 있다 여겨진다. 화학농법으로 기른 채소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