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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TV]서울환경영화제, 한국 애니메이션 두드러져

  • STV
  • 등록 2012.05.13 08:47:30

세계 각국의 애니메이션을 골라보는 재미

 

 

서울환경영화제에서는 다큐멘터리만 상영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이 살뜰하게 준비된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 상영시간표를 본다면 그런 편견이 사라질 것이다. 우리 주변의 환경을 재기 넘치는 시선으로 담아낸 애니메이션은 나이 불문하고 다양한 층의 관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처음 소개되는 북유럽판 <이웃집 토토로> <위대한 곰>은 매진을 기록했다. 꼬마 소녀와 곰의 우정을 다룬 <마샤와 곰-마샤는 의사선생님>, 프라하 도시를 달리는 그래피티 호랑이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도시를 달리는 호랑이>, 산업화에 대한 우화를 담은 <원더밀크>까지. 세계 각국의 환경 애니메이션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역량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이 눈길을 끈다. 6년 간 공을 들여 탄생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엄마 암탉과 새끼 오리의 험난한 모험담을 경쾌한 색감으로 그려냈으며, 극장개봉 후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제주도 해녀들의 삶을 그린 <할망바다>와 각 국의 전설을 담은 <아시아의 옛이야기: 베트남-수박>, <아시아의 옛이야기: 중국-괴물 연>은 할머니에게 듣는 옛이야기처럼 과거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준다. 몸 색깔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소외를 당하는 카멜레온 이야기 <레옹>이나 환경오염을 알리는 <미라와 병지의 신비한 탄소여행>, <이런 공장은 싫어> 같은 애니메이션은 교육적 메시지를 재미있게 담아냈다.

 

주말, 가족이 함께 오면 취향에 따라, 연령에 따라 골라보는 재미로 만족할 것이다. 51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서울환경영화제는 지금 GCV 용산에서 한창 열리고 있다.

 

【임창용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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