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화장시설 건립 사업으로 이웃 지자체인 여주시와 큰 갈등을 겪고 있는 경기 이천시의 화장장 건립 사업이 주민감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우인숙 씨 등 이천시민 298명이 이천시의 시립화장시설 설치 사업과 관련된 추진 절차에 위법 사항이 있다면서 주민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9일부터 20일까지 청구인 명부열람 및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들은 청구서를 통해 “이천시가 시립화장시설 설치를 추진하면서 지방재정 투자심사 전에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해야 하는 지방재정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재정 투자심사 결과가 ‘조건부 추진’(경기도), ‘재검토’(행정안전부)이지만 사업을 추진해 지방재정투자심사 사업 심사규칙도 위반했다”면서 “이런 정책 오류를 묵인할 경우 더 많은 법령 위반과 재정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주민감사를 청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천시립 화장장은 이천시 부발읍 수정리의 8만90㎡로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화장장 예정지와 인접한 여주지역 주민들이 화장장 건립에 강하게 반대하면서 이천시와 여주시는 갈등을 겪었다. 여주시는 지난해 10월 31일 이천시에 공문을 보내 “이천시가 여주시 접경지역에 화장장 건립을 추
【STV 김충현 기자】후불제 의전업체가 약진하면서 상조업체들이 긴장하는 가운데 올해야말로 후불제 의전을 법의 테두리에 넣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9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후불제 의전업체들은 마케팅을 날로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에서 ‘후불제 의전’을 검색하면 해당 업체들이 기성 언론에서 수상을 하는 등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한 상조업체 관계자는 “온라인 마케팅 키워드 당 단가가 정해져 있는데, 후불제 의전은 어떻게 그리 많은 마케팅 비용을 쏟아붓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상조’를 검색할 때 후불제 의전으로 연결되는 키워드 마케팅으로 후불제 업체들이 매출을 뽑는다는 것이다. 만일 후불제 의전이 자기 영역에서 자리를 지키고, 장례행사시 유족과 약속된 부분을 잘 지키면 상조 입장에서도 굳이 견제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후불제 의전은 강매, 끼워팔기, 바가지 씌우기 등 유족이 경황이 없는 틈을 타 추가를 띄우면서 문제가 커진다. 후불제 의전이 저지른 악습이 그대로 상조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는 것도 문제다. 후불제 의전의 잘못으로 도매금으로 상조가 욕을 먹으면서 상조업계 전체가 피해를 본다. 한 상조업체 관계자는 “각자의 영역에서 자기
【STV 김충현 기자】과거 기피시설로 여겨지던 추모공원 등이 유치 대상으로 떠올랐다. 지난 3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추모공원 입후보지 등 공모를 실시한 결과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그간 주민들이 유치 의사를 보이지 않았던 종합장사시설(추모공원)은 포항시 북구 죽장면 침곡리에서 유치를 신청했다. 포항시는 추모공원 외에도 음식물폐기물바이오가스화 시설, 에코빌리지 등에 대해서도 공모를 했고, 유치 경쟁이 뜨거웠다. 추모공원은 2025년에 착공해 2027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33만㎡ 터에 공원, 화장시설(화장로 8기), 봉안시설(2만기), 자연장지(3만3천㎡), 유택동산, 장례식장 등으로 추모공원을 신축할 계획이다. 포항에서는 우현화장장(화장로 3기)와 구룡포화장장(화장로 1기) 등이 운영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포항시는 추모공원 인근 주민들에게 막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해 추모공원 신설이 지역에 혜택을 주는 사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예정이다. 앞서 포항시는 2021년 10월 추모시설 입지 1차 공모에 나섰지만, 유치 신청이 없었던 관계로 부지 선정이 무산된 바 있다. 당시 포항시는 추모공원 설립과 관련
【STV 김충현 기자】과거 기피시설로 여겨지던 추모공원 등이 유치 대상으로 떠올랐다. 지난 3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추모공원 입후보지 등 공모를 실시한 결과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그간 주민들이 유치 의사를 보이지 않았던 종합장사시설(추모공원)은 포항시 북구 죽장면 침곡리에서 유치를 신청했다. 포항시는 추모공원 외에도 음식물폐기물바이오가스화 시설, 에코빌리지 등에 대해서도 공모를 했고, 유치 경쟁이 뜨거웠다. 추모공원은 2025년에 착공해 2027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33만㎡ 터에 공원, 화장시설(화장로 8기), 봉안시설(2만기), 자연장지(3만3천㎡), 유택동산, 장례식장 등으로 추모공원을 신축할 계획이다. 포항에서는 우현화장장(화장로 3기)와 구룡포화장장(화장로 1기) 등이 운영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포항시는 추모공원 인근 주민들에게 막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해 추모공원 신설이 지역에 혜택을 주는 사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예정이다. 앞서 포항시는 2021년 10월 추모시설 입지 1차 공모에 나섰지만, 유치 신청이 없었던 관계로 부지 선정이 무산된 바 있다. 당시 포항시는 추모공원 설립과 관련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에임메드와 제휴해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탑재한 2023년 첫 신상품 ‘늘 든든’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늘 든든’은 매년 증가하는 시니어 인구를 위한 맞춤형 상조 상품으로 간병인 지원과 시니어케어 서비스, 장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늘 든든 상품 가입 후 간병인 이용 시에는 58만 원의 간병비를 일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니어케어 서비스로는 가입 후 10년간 ▲전문 의료진의 건강상담 ▲종합병원 진료예약 ▲요양기관 비교견적 ▲장기요양등급 컨설팅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프리미엄 장례 서비스는 생애주기의 필요에 따라 크루즈 여행, 축연, AI 추모서비스 등 다양한 라이프 서비스로도 전환해 사용 가능하다. 또한 종합 건강검진 및 리조트 우대, 직영 장례식장 할인, 유족 케어 서비스 등 프리드라이프 멤버십 혜택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시니어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간병인 지원과 시니어 케어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전문성을 보유한 ‘에임메드’와 함께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토탈 라이프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 회장 차용섭입니다.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19 펜데믹의 3년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 엔데믹시대로 나오게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가 이를 극복하기위해 노력하였고 이제 그 끝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려울수록 더욱 힘을 발휘했던 우리 국민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준 시기였습니다. 지난해 상조산업은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당당히 등재되는 업적을 남겼습니다 2024년도부터 적용되지만 그 의미는 상조업관련 모든이의 숙원을 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상조산업의 시작부터 40여년이 지난 이제서야 산업으로 인정되는 첫발걸음을 내딛게 된 것이었습니다 올해는 발전하는 상.장례문화를 만들어가야 할 새로운 숙제를 풀어야 합니다. 웰빙시대를 지나 웰다잉시대로 국민의 눈 높이에 맞는 장례문화를 만들어 가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관행의 틀을 깨는 고통을 감수하며 상조업계 종사자들의 하나의 목소리로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소비자 신뢰와 상조업종사들의 권익보호라는 투트랙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3년 1월 1일 (사)한국상조산업협회회 장 차 용 섭
“한국상조공제조합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새해입니다.” 상조상품을 이용하시는 소비자 여러분, 한국상조공제조합의 조합사 여러분, 그리고 한상공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살펴 주시는 국회, 공정위, 소비자원, 소비자단체 등 유관기관 여러분, 저는 지난 해 9월부터 한상공 이사장 직을 맡은 박재걸입니다. 상조가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저 자신이 아버지, 어머니를 잃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었고, 1인 가구 등으로 가족 구성원 자체가 축소되는 현재 추세에서는 상조상품은 사실상 생활의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소비자가 미래를 대비하여 상조회사에 적립한 선수금의 규모는 작년에 7조원을 넘어섰고 이렇게 선수금을 적립한 소비자의 수는 7백만 명을 넘어서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나라 총인구가 5천만 명임을 감안할 때 7명 중 1명이 상조상품에 가입한 셈입니다. 그럼에도 상조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는 많은 듯 합니다.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환자 요양, 죽음 이후의 부고와 장례식장 이용, 화장이나 매장, 이후 장지 관리절차에 이르기까지 죽음 전후의 진행과정은,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정신으로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듭시다” 존경하는 상조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보람그룹 최철홍 회장입니다. 2023년 흑토끼의 해, 계묘년이 밝았습니다. 흔히 흑토끼는 지혜와 장수, 풍요와 번성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모든 상조인들이 지난해 아쉬웠던 점을 돌아보며 올해는 더욱 풍요롭게 번창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상조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코로나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전국의 화장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화장대란’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장례행사는 3일이 아닌 5일, 길게는 10일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상조인들은, 책임감을 갖고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지난 1년간 헌신해주신 상조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상조업계뿐 아니라 국내외 경제도 녹록지 않았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세계적인 혼란을 몰고 왔으며, 전세계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금리 인상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불어 올해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도 끊임 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상조업계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십 수
안녕하십니까, 프리드라이프 대표이사 김만기입니다. 희망찬 계묘년(癸卯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 동안 계획하신 모든 소망을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산업의 현장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신 상조업계 모든 여러분께 진심을 담아 수고 많으셨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2022년은 우리에게 그 어느 해 보다도 뜻 깊은 한해였습니다. 소비자 피해방지를 위한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업계의 자구적 노력을 바탕으로 상조업계는 과거 대비 안정화되었고 토탈 라이프 케어로의 전환, 다양한 산업과의 제휴, 비대면 채널의 확대 등 기존의 사업 영역을 넘어선 적극적인 행보로 상조업계의 패러다임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로 인한 대면 영업의 어려움과 행사 현장에서의 감염의 위험성,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인한 수급의 불안정 및 인력 공백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고객과의 약속을 무사히 수행해 냄으로써, 위기 속에서도 산업의 현장을 지키는 업계의 대응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프리드라이프는 2022년 ‘New Preed’ 통합법인이 출범한 이래 고무적인 경영성과를 기록하며 '토탈 라
존경하는 장례인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에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장례식장 대표님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로 우리 협회가 2022년 한 해 동안 소신 있게 일할 수 있었으며, 코로나 19 사망자와 화장 대란으로 촉발된 장례위기상황에도 장례식장이 국민피해 방지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코로나 19가 만연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현장에서 일상회복과 사업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대표님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 19로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회 전반에 거쳐 유례없이 힘든 시기를 보내왔습니다. 불황 예외업종이라는 장례식장도 거리 두기와 정부의 식음료 제공 제한 등 어려운 인고의 시간을 견뎌왔습니다. 그러나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은 치솟고 금리는 연일 인상되는 등 더욱 가혹한 현실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장례업계 또한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대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외적인 환경의 변화뿐만 아니라 대내적으로도 산적해 있는 문제들과 위험요인들을 사전에 분석하여 준비하여야 합니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장례식장의 1회용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