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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보람그룹 최철홍 회장 신년사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정신으로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듭시다”

존경하는 상조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보람그룹 최철홍 회장입니다.

2023년 흑토끼의 해, 계묘년이 밝았습니다. 흔히 흑토끼는 지혜와 장수, 풍요와 번성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모든 상조인들이 지난해 아쉬웠던 점을 돌아보며 올해는 더욱 풍요롭게 번창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상조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코로나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전국의 화장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화장대란’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장례행사는 3일이 아닌 5일, 길게는 10일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상조인들은, 책임감을 갖고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지난 1년간 헌신해주신 상조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상조업계뿐 아니라 국내외 경제도 녹록지 않았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세계적인 혼란을 몰고 왔으며, 전세계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금리 인상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불어 올해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도 끊임 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상조업계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십 수년 전, 전체 상조 가입자 수 300만 돌파 소식에 기뻐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800만을 앞두고 있고, 전체 선수금 규모도 약 8조원에 달합니다. 모두 상조인들이 밤낮 없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작금의 경제상황은 우리에게 ‘절대 교만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상조인 여러분!

우리의 피와 땀으로 일궈낸 상조산업이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이어 나가려면, 교만한 태도를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소명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여전히 남아있는 잘못된 관습을 버리고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장례•웨딩•여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고객 중심, 고객 관점의 경영을 펼치고, 나아가 상부상조 정신을 잇는 기업으로 고객과 상생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옛말에 제구포신(除舊布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묵은 것은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는 뜻입니다. 성경에도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마태복음 9:17)”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불안한 정세 속에서도 우리 상조산업이 성장세를 거듭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제구포신’의 자세로 계묘년 새해부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나아간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전진, 또 전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조인 모두가 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상부상조의 모습을 보인다면 지금보다 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산업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랑하는 상조인 여러분, 저를 비롯한 보람그룹은 올해도 기업의 발전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진할 것입니다. 보람상조를 창립하며 상조산업의 깃발을 힘차게 들어 올렸던 1991년 당시의 초심 그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우리 상조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상조인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가득 넘치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1일

보람그룹
회 장  최 철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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