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최세희 기자】=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차전을 앞둔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이 승리를 확신했다.아스날은 오는 12일(한국시각) 새벽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013/14 챔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홈에서 치러진 1차전에서 0-2로 패한 아스날은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하지만 아스날의 벵거 감독은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벵거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11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숫자는 우리에게 유리하지 않다"면서도 "우리가 최상의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정신적으로 준비가 잘 돼있다고 믿는다"며 승리를 확신했다.아스날은 지난 2003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인터밀란과 맞붙어 홈에서 0-3의 패배를 당하고도 원정에서 5-1로 대역전승을 거뒀던 기억이 있다.아스날이 과연 2003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에른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choish0919@hanmail.net www.stv.or.kr
【stv 이호근 기자】=17일간 열전이 펼쳐졌던 ‘눈과 얼음의 축제’ 2014소치동계올림픽이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다. 이제 60억 지구촌의 시선은 4년 뒤에 또다시 감동의 경기가 펼쳐진 평창으로 쏠리게 됐다.24일 오전 1시 14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제22일 동계올림픽은 영광의 순간과 아쉬운 실패를 뒤로한 채 끝이 났고, 이제 4년 후 평창을 기약했다.지난 8일 소치에서 타오르기 시작해 17일간 러시아를 비추다 전 세계 88개국, 2,856명의 선수들의 마음속에 옮겨붙은 뒤 이날 꺼진 성화는 그리스에서 다시 채화돼 4년 후 평창 하늘을 밝힌다.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올림픽 영웅’들은 ‘뜨겁고, 차갑게, 그대의 것(Hot, Cool, Ypurs)'라는 대회 슬로건에 맞게 뜨거운 심장과 냉철한 이성으로 올림픽 무대에 섰다.한국은 이번 대회에 역대 최다 규모인 71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3·은3·동3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챙겨와 종합 13위에 오르며 대회를 마쳤다.평창 전초전으로 여겼던 이번 대회에서 3회 연속 종합 10위 달성이라는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대신 몇몇 종목에서의 가능성을 엿봤다.금2·은2개
【stv 이호근 기자】=석연찮은 판정으로 빼앗긴 ‘피겨여왕’ 김연아(24)의 올림픽 금메달을 되찾아 주자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김연아가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에서 합계 219.11점을 기록하며 합계 224.59점을 받은 러시아의 신예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거머쥔 21일 오후 국내 각 포털사이트에는 오전 내내 검색어 1위를 지켰던 ‘연아야 고마워’를 대신해 ‘김연아 서명운동’이 검색어 1위로 올랐다.국제인권회복청원사이트 ‘체인지’(www. change.org)에 한 국내 네티즌이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재심사를 청원하면서 시작된 ‘김연아 서명운동’은 100만 명의 서명을 받아 해당 경기의 심판 판정과 관련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조사와 재심사를 촉구하겠다는 주장이다.하지만 이 같은 바람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국내 네티즌들은 지난 2002솔트레이크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부문에서 캐나다의 제이미 살레-데이비드 펠티에 편파 판정을 받으면서 러시아의 엘레나 레레즈나야-안톤 시카룰리제 조에 금메달을 빼앗기고 은메달에 그쳤다 재심사가 이뤄지며 공동 금메달을 받은 사실을 근거로 재심사
【stv 이호근 기자】=2014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여왕 김연아(24)가 금메달을 놓치면서 연예계도 분통을 터뜨렸다.MC 전현무(37)는 트위터에 “개막식 때 보여준 사륜기가 우연이 아니었군. 역사에 남을 러시아 동계 ‘수치’ 올림픽! 석연치 않은 텃세로 여왕의 올림픽 2연패를 막다니”라는 글을 게시했다.MBC TV '무한도전‘의 김태호(38) PD도 트위터를 통해 “정말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아디오스(안녕) 김연아”라며 김연아를 격려하며 “(러시아 상징동물) 불곰 너네 진짜 너무한다. 이럴 거면 올림픽은 왜하냐”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정지원(29) KBS 아나운서 역시 “불운하다 넘기기엔, 억울합니다. 속상합니다. 압박감과 홈 텃세 속에서 올클린으로 끝낸 그녀가 대단할 뿐. 끝까지 활짝 웃으며 차가운 빙판과 이별한 그녀에게, 뜨거운 안녕을 고합니다”라고 적었다.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26)는 “눈물나는 새벽이네. 맞은 사람은 발 뻗고 자고 때린 사람은 오그리고 잔댔지, 저 심판들은 어쩌나. 보는 눈도 있을 텐데 앞으로 잠은 자겠나”며 심판진을 향한 비난을 쏟아냈다.MC 송은이(41)는 “두 발로 착지하고 넘어지면 가산점을 받는구나. 피겨 룰이 바뀌
【stv 이호근 기자】=프랑스 AFP통신 등 여러 외신이 러시아의 홈 텃세와 자국 선수 밀어주기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에게 금메달이 돌아갔다며 판정에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AFP는 20일(현지시간) “소트니코바가 논란의 여지가 많은 상황에서 김연아를 2위로 밀어냈다. 소트니코바는 더블 루프를 뛰면서 착빙에 실수가 있었지만, 대조적으로 은메달을 딴 김연아와 동메달리스트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실수 없는 연기를 펼쳤다”고 밝혔다.이날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펼쳐진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소트니코바는 기술점수(TES) 75.54점에 예술점수(PCS) 74.41점을 더해 합계 14.95점을 얻었고, 전날 쇼트프로그램과 합한 총점 224.59점을 받으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통신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소트니코바는 “나는 이번 시즌 최고, 내생에 최고의 점수를 올림픽에서 받아 너무 기쁘다. 다시는 오늘처럼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소감을 내놨다.김연아와 소트니코바 모두 눈에 띌 만큼 큰 실수가 없었음에도 김연아의 기술점수(TES)는 69.69점에 그친데 비해 소트니코바의
【stv 이호근 기자】=‘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은퇴 무대인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치며 결국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경기 전부터 우려했던 러시아의 ‘홈 텃세’가 현실화된 것으로 보이는 여러 가지로 아쉬운 은메달이다.그러나 김연아는 의연함을 보였다. 2014소치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김연아는 홀가분한 마음이 가장 큰 것 같다며 점수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펼쳐진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144.19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74.92점을 더해 총 219.11점으로 2위에 섰다.김연아는 “경기가 끝나서 너무 홀가분하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두 가지 모두 큰 실수 없이 마쳤다. 고생한 만큼 보여드릴 수 있었다. 끝나서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을 내놨다.이어 김연아는 “끝났다는 생각뿐이다. 끝나서 너무너무 행복하다. 너무 힘들었다. 긴장하다 보니 빨리 지쳤다. 힘들었지만 중간에 쓰러지지 않고 끝까지 실수 없이 해 홀가분하다. 끝났다는 생각뿐이다”고 전했다.쇼트프로그램에서 74.64점을 따내 2
【stv 이호근 기자】=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2위에 그친 것을 두고 해외 언론들이 편파 판정 의혹을 내놨다.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69.69점에 예술점수(PCS) 74.50점을 더해 총 144.19점을 챙겨왔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참가 선수 30명 가운데 가장 높은 74.92점을 획득한 김연아는 합계 219.11점으로 합계 224.5점을 따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에게 밀려 2위에 머물렀다.이날 마지막 순서로 은반 위에 올라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마친 김연아는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내며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앞서 연기를 마친 러시아 선수들보다 확연히 낮은 점수가 매겨지면서 최종 2위에 이름이 오르며 김연아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2연패 도전은 실패에 그쳤다.경기가 끝나자 해외 언론들도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한 의구심을 품으며 대회 시작 전에 이미 예견됐던 러시아의 텃세가 반영됐다는 반응을 보였다.야후 스포츠는 “소트니코바가 김연아의 2연패를
【stv 이호근 기자】=러시아 빙상팀 남자국가대표 황익환 전 코치는 “빅토르 안(안현수)은 빙상연맹이 나 몰라라 할 때 도와준 성남시에 정말 고마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 2월부터 성남시청 빙상팀이 해체된 2010년 12월까지 그는 코치로 안 선수를 지도했다.2011년 5월 안 선수가 러시아로 귀화한 뒤 그도 러시아 남자국가대표팀 코치직을 맡아 1년 6개월간 활동하다가 지난해 5월 개인 사정으로 코치직을 내려두고 입국했다.최근 안 선수의 활약에 귀화 논란과 책임공방이 번지자 그에게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언론 인터뷰를 거부해 왔던 그가 20일 뉴시스와 전화인터뷰에 나섰다.황 전 코치는 “현수가 2008년 1월 성남시청 빙상팀에 입단한 보름 뒤 국가대표팀에서 훈련하다 부상을 당했음에도 빙상연맹이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고 있을 당시 성남시가 현수의 병원치료비와 급여 등 재활을 지원했다. 성남시청 소속이던 3년여 동안 거의 시합에 나가지 못하고 재활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현수도 성남시에 대해 고마움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귀화에 관해서는 “팀 해체와는 무관하게 다시 올림픽 무대에서 영광을 재현하고, 자신을 증명하려는 의지가 강
【stv 이호근 기자】=‘피겨 여왕’ 김연아(24)의 올림픽 2연패에는 염려대로 ‘판정’이 가장 큰 걸리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74.92점에 예술점수(PCS) 35.89점을 더해 챙겨갔다.흠잡을 데 없었지만, 점수 상으로는 경쟁자들을 압도하진 못했고, 2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74.64점)와 3위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74.12점) 보다 조금 앞선 상태다.올림픽 챔피언을 가려내는 여자스케이팅 심판진 12명이 유독 김연아에게만 ‘현미경 판정’을 들이대 점수를 짜게 줬다는 지적이 나왔다.영국 BBC는 “김연아의 스텝 시퀀스는 충분히 레벨4 수준인 것 같은데 레벨3밖에 되지 않는 게 이상하다”고 지적했다.특히 많은 외신이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소트니코바의 점수에 의구심을 품었다.미국의 USA투데이는 “소트니코바가 러시아 동료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보다 좋은 경기를 한 것은 많다. 점프도 훨씬 깔끔했다”고 하면서도 “김연아의 수준에 못 미치는 점프로 74.64점을 받은 것은 의구심을
【stv 이호근 기자】=‘피겨 여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김연아(24)가 피겨스케이팅 1위에 등극하며 올림픽 2연패에 한 발짝 다가섰다.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74.92점을 따냈다.김연아는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선보여 30명 중 1위로 쇼트프로그램을 끝냈다.쇼트프로그램에서 기대했던 순위에 오르면서 연속 우승에 가능성이 커졌다.4년 전에도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1위의 기세를 몰아 프리스케이팅까지 접수하며 금메달 시상대에 선 적이 있다.2년에 가까운 공백기를 딛고 밴쿠버올림픽 영광 재연을 위해 다시 스케이트를 신은 김연아는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마음껏 뽐내며 기술점수(TES) 39.03, 예술점수(PCS) 35.89점을 받아 고득점을 얻었다.이번 경기에서 김연아는 지난해 12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우승한 73.37점보다 높고, 본인의 시즌 최고점수이자 세계기록인 74.92점을 기록했다.그러나 연기에 비해 심판들의 판정은 인색했다. 뒷조에 배치됐던 선수들은 김연아보다 못한 연기를 펼쳤음에도 고득점을 챙겨 김연아의 점수는 더욱 씁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