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 앙헬 디 마리아(26)가 드디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품에 안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2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 디 마리아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디 마리아의 이적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신기록인 5970만 파운드(약 1006억 원)을 기록했다.
디 마리아는 맨유와 인터뷰에서 "맨유에 합류해 정말 기쁘다"면서 "판할 감독은 환상적인 경력을 갖고 있다. 나는 맨유의 비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디 마리아는 2007년 포르투갈 벤피카 입단 후 2010년부터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 2013-2014 시즌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왕성한 활동량으로 레알의 중원에 큰 활기를 불어넣은 바 있다.
이 때문에 디 마리아를 품은 맨유가 현재의 부진한 상황을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맨유는 노쇠한 마이클 캐릭과 폼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는 대런 플레쳐, 클래버리 등 때문에 중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연 디 마리아의 활약상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