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에서 화재로 세상을 떠난 나이지리아 4남매에 대해 안산 군자장례식장이 장례비용을 받지 않기로 했다. 나이지리아 유가족에게 온정을 베푼 군자장례식장 김남중 대표는 “우리나라 장례식장 어디라도 그랬을 것”이라고 겸손해했다. 지난 27일 안산시의 한 빌라주택에서 화재가 나 나이지리아 국적 4남매가 숨지는 참변이 발생했다. 부모가 막내를 데리고 급히 현장을 빠져나갔지만, 안타깝게도 4남매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말문이 막히는 비극에 온정의 손길이 닿았다. 4남매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군자장례식장에서 장례비용을 받지 않기로 한 것이다. 군자장례식장 김남중 대표는 3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런 (비극을 겪은) 분들이 오신다면 우리나라 장례식장 어디라도 무료로 해줬을 것”이라면서 “저희와 일하는 제단·차량·음식 등 업체 사장님과 검안의 분께도 말씀 드렸더니 본인들도 함께 하겠다며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안산시에서도 협조요청이 왔고, 공무원들이 나와 상주 역할에 도우미 역할까지 해주면서 유가족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다”면서 “빈소 차려서 발인에 화장장까지 동행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는 “보통 장례식장에 침대는 없는데 유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하나카드와 협업해 디지털 제휴상품 ‘늘 정성’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상조서비스 ‘늘 정성’은 하나카드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하나카드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가입 가능하며,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하나머니 최대 20만 머니를 제공한다. ‘늘 정성’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프리드라이프의 고품격 장례서비스뿐 아니라 웨딩, 크루즈 여행, 홈 인테리어, 장지, AI 추모서비스 등 전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멤버십 서비스로 종합 건강검진 우대, 리조트 회원가 우대 등도 활용할 수 있다. ‘늘 정성’ 상품은 월 2만8000원(150회납), 월 1만7500원(240회납) 중 납입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프리드라이프 제휴 하나카드를 통해 가입한 고객은 월 최대 1만9000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많은 금융 소비자들의 라이프 케어 서비스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하나카드 디지털 채널을 통해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 제휴상품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파트너사들과 유연한 협업을 이어가면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키는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5월 황금연휴 한정 프리미엄 여행상품 ‘방콕/다낭 패키지’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동남아의 대표적 가족 휴양지인 태국과 베트남 2개국 상품으로 각각 구성돼 있으며,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5월 4일에 출발하는 3박 5일 일정이다. 전 일정 5성급 호텔 숙박과 현지 특식 제공은 물론, 여행 수요가 몰리는 5월 황금연휴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국적기 항공편을 확보해 편안한 이동을 돕는다. '태국 방콕/파타야' 패키지는 해양 스포츠와 미식의 천국인 태국의 대표 관광지 방콕과 파타야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액티비티와 마사지 등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여행 코스에는 파타야의 핫플레이스 선셋 맛집 '스카이갤러리'에서의 낭만적인 석식을 비롯해 방콕 랜드마크 '아시아티크' 관광, 태국 인기 공연 알카자쇼 관람, 산호섬에서 즐기는 스피드 보트, 전통 마사지 등이 포함돼 있어 오감 만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베트남 다낭/호이안' 패키지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휴양지 다낭과 호이안을 여행하며 빼어난 자연 명소와 문화유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 상품이
【STV 김충현 기자】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늘리고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조례안이 서울시의회에서 발의됐다. 장례업계 일각에서는 현실을 모르는 조례안이라면서 냉정한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김지향 국민의힘 의원(영등포4)은 29일 “장례식장, 배달업종 등의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 등을 반영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 조례안은 서울시가 다회용기 공급과 세척·수거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자의 일회용품 사용을 규제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국회의 요청으로 환경부는 향후 3~5년간 장례식장 일회용품 규제를 유예하기로 한 바 있다. 물론 일회용품을 규제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쪽으로 장례문화가 바뀌는 건 시대의 흐름상 이치에 맞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장례식장에서 유족들과 조문객들이 일회용품을 선호하고 다회용기에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어 일회용품 규제를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게다가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다회용기 사용에 모범이 되어야할 정부부처나 대기업 등에서도 직원이 상을
【STV 김충현 기자】생명보험사들이 상조업 진출을 추진하는 가운데 상조업계의 성장세에 관심이 모인다. 상조업계는 해마다 6천억 원에서 1조 원 가까운 선수금이 증가하면서 불황을 극복하는 캐시카우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다르면 상조업 선수금은 2018년 4조7728억 원을 시작으로 5조2664억(2019년)→5조8838억(2020년)→6조6649억(2021년)→7조4761억(2022년) 등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에도 선수금이 7811억 원이나 증가하면서 불황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는 점도 증명해냈다. ‘상조는 필수’라는 인식이 정착되면서 회원이 급속히 증가해왔고, 특히나 고물가 시대를 맞이해 재테크 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수십억 원의 현금이 달마다 회사에 적립된다는 점에서 불황시대를 극복하는 캐시카우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 같은 강점은 타업종의 시선을 사로잡게 됐다. 최근 수익성이 급속히 악화된 생명보험업계는 상조업 진출을 선언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금산분리 완화에 무게를 실으면서 생명보험업계의 상조업 진출이 모색되고 있는 상황이다. 상조업계에서는 타업종이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업계 최초의 웰다잉(Well-Dying) 문화 캠페인 ‘피니시라인’의 두번째 시즌 성료를 기념해 ‘나의 유언을 묘비에 담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15일까지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봉봉(VONVON)과 함께 제작한 참여형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름과 18자 이내의 유언을 입력하면 ‘나의 묘비명’ 이미지로 구현되며 이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SNS에도 공유할 수도 있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갤럭시Z플립4, 정관장 홍삼정,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오는 21일 피니시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이날 피니시라인 시즌2의 마지막 영상 ‘MZ세대 장례지도사’편도 공개했다. 영상의 스토리텔러로 나선 MZ 세대 장례지도사 곽민수 씨와 전규식 씨는 3일의 장례 기간에 장례지도사들이 수행하는 전문적인 역할을 소개하면서, 좋은 마무리를 미리 준비할 수 있는 팁도 실제 사례와 함께 들려준다. 영상에서 곽민수 장례지도사는 "유족이 충분히 애도하고 이별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장례 절차에 대한 고민이 최소화되어야 한다”면서
【STV 김충현 기자】상조모집인 등록제가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24일 대한상조산업협회(이하 대상협)은 회원사들 대상으로 상조모집인 등록제를 안내하고 있다. 상조모집인 등록제 안내 홈페이지는 대상협 홈페이지와 연계되어 있어, 대상협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곧바로 모집인을 등록할 수 있다. 상조모집인으로 대상협에 등록하려면 협회가 정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을 이수하더라도 등록취소된 자는 등록취소 후 2년 이상이 경과해야 하며, 업무정지 중일 경우 그 기간이 경과해야 한다. 등록교육은 대상협 자격관리센터에서 실시한다. 등록과정은 ▲자격관리센터 홈페이지 가입 후 등록 교육 신규 신청 ▲등록교육 이수 ▲소속 회사 이수 확인 요청 ▲확인 요청 이후 7일 이내 등록 ▲등록확인 및 자격증 출력 등으로 이뤄진다. 상조모집인 등록제는 보험사처럼 모집인을 등록해 ‘메뚜기 모집인’을 막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제도는 상조업계 최초로 도입되는 제도이다 보니 여러모로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은 상황이다. 등록제 홈페이지 런칭은 이미 지난 6일에 이뤄졌고, 24일 현재 대상협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등록제 안내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회원사들도 처음으로 접하는
【STV 김충현 기자】한국 장례업계를 총망라하는 한국장례문화포럼이 다음달 19일 국회에서 장례문화 개선 세미나를 연다. 23일 한국장례협회에 따르면 한국장례문화포럼(이하 한장포럼)은 오는 4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경기 안산시단원구갑)실과 공동주관으로 장례문화 개선 세미나를 진행한다. 해당 세미나에서는 장례지도사 자격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가 주로 이뤄질 예정이다. 장례업계에서는 국가검정 장례지도사 자격시험 도입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세미나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의견교환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장례협회는 당초 고영인 의원실과 공동 주관으로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박일도 장례협회장이 “장례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함께 세미나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제안해 의원실과 한장포럼 공동 주관으로 바꾸었다. 한장포럼은 한국 장례업계 인사들을 총망라 하는 목적으로 설립되는 단체다. 한장포럼은 내달 6일 서울역 회의실에 모여 9인의 발기인이 발기인 총회를 하고, 국회 세미나 이후 정식으로 창립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기인으로는 한국장례협회 박일도 회장, 한국상장례문화학회 최정목 학회장, 늘푸른장사문화원 신산철 원장,
【STV 김충현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고객 맞춤형 상담 시스템인 ‘챗봇(Chatbot)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챗봇 상담 서비스는 고객들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장례 접수를 비롯한 상품 안내 및 계약관리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도입됐다. 챗봇에는 ▲상조·전환 상품 안내 ▲멤버십 서비스 안내 ▲24시간 장례 접수 ▲상담 문의 등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버튼형 선택 상담 서비스로 탑재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챗봇을 활용해 프리드라이프의 상품 및 서비스별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하고 문의할 수 있으며, 본인의 납부정보 확인 및 한화리조트 멤버십 예약도 이용 가능하다. 챗봇 서비스는 프리드라이프 홈페이지와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고객은 자신이 필요한 카테고리를 선택해 자유롭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향후 프리드라이프는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업데이트하면서 챗봇 내 제공 가능한 정보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프리드라이프는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 지난해부터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STV 김충현 기자】장례지도사를 양성하는 교육원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다. 교육원 수강생은 일반적으로 40대 이상이었는데, 현재는 총 수강생 중 절반인 10명이 모두 2030 세대인 이채로운 상황을 맞이한 것이다. A씨는 코로나 팬데믹을 전후해 수강생 연령대가 대폭 낮아졌다며, “장례지도사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경기 지역에서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딴 사람 711명 중 301명(42.3%)가 2030 세대였다. 비율은 2020년 32%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경제 불황으로 청년 취업난이 심각해지는 상황 속에서 ‘장례지도사가 유망직종’이라는 인식에 청년들이 구름처럼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정년 없는 직업이라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자격만 따놓으면 전국 어디에서든 수요가 있는 곳에 진출해 일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특히나 ‘죽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장례지도사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2030세대도 장례지도사에 과감히 도전하고 있다. 25살에 장례지도사가 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책 『이 별에서의 이별』을 쓴 양수진 작가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