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어권의 세계인들은 한결같이 영어에 열광하는가? “이 책은 글로벌 경쟁시대에 진정 영어를 배워야 하는 당위성을 영어학자가 아닌 저자가 자기주도(독학)의 열정과 집념으로 대학시절부터 전문 분야 활동에 이르기까지 40년 가까이 영어를 접하며 터득하고 정립한 외국어 학습 철학의 생동감 넘치는 체험 석세스 스토리텔링이다.” 영어가 문화적, 지리적 경계를 허물어트리고 지구상에서 소통의 언어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런 환경에서 이제는 영어가 필요한 분야든 아니든 직장에 들어가려면 영어 면접을 치러야 한다. 대학교수들은 영어로 강의를 해야 하고 학생들은 영어로 수업을 받아야 한다. 이런 시대의 흐름 때문에 지금 한국 사회는 엄청난 영어 사교육비가 지출되는 영어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 있다. 우리나라 사교육비의 30퍼센트가 영어 때문에 쓰인다. 영어태교에서부터 영어 베이비시터, 영어유치원에다, 영어 조기 유학까지 온 나라가 온통 영어에 몰입되어 있다. 우리 국민이 영어 사교육에 투자하는 연간 비용은 15조 원에 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많은 직장인들은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새벽부터 영어 학원으로 달려간다. 한국의 상류층 학생들과 화이트칼라 사회인들은 많은
전통과 현대의 신명나는 어울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은 오는 15일 오후 5시 30분 국립고궁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전통과 현대의 신명나는 어울림, 고궁박물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국립고궁박물관 재개관을 기념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출신들로 구성된 ‘전통예술단 영산’ 단원 40여 명이 펼친다. 웅장한 관현악 협주와 민요, 성악, 사물놀이 등 우리 전통음악을 현대적 기법으로 표현한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이다. 또 왕과 왕실의 이야기가 담긴 생생한 문화를 보여주고자 새롭게 개편한 국립고궁박물관의 상설 전시실과 어보(御寶), 어책(御冊) 등 다양한 왕실유물을 볼 수 있는 ‘왕의 상징 어보(御寶)’ 특별전도 이 날 저녁 7시까지 특별 연장 운영된다. 공연과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별도 참가신청 없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천만 영화 <괴물>과 같은 흥행 속도!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 개봉 16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영화 <도둑들>이 지난 8월 9일 245,485명 관객을 동원, 개봉 한 지 16일 만에 8,098,952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이는 1300만의 최종 스코어를 기록한 <괴물>의 역대 최단기간 800만 돌파 타이 기록이다. 개봉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6일 만에 300만, 8일 만에 400만, 11일 만에 600만, 13일 만에 700만 관객을 기록하며 각종 흥행 신기록을 경신, 2012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대한민국 대표 영화 <도둑들>이 8월 9일(목) 245,485명 관객을 동원, 개봉 16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이는 1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영화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괴물>의 800만 돌파 타이 기록이다. 쟁쟁한 신작들의 개봉 러시 속, 개봉 3주차 평일에도 약 25만 명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지치지 않는 흥행세를 펼치고 있는 <도둑들>. 다양한 한국영화 신작들과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신명 넘치는 풍물 가락을 고스란히 반영한 그림 오랜만에 색다른 옛이야기 그림책이 등장했다. 한솔수북에서 출간된 ‘호랑이 배에서 덩 딱기 덩 딱!’은 어떤 고난과 역경도 신명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우리 옛이야기의 철학을 풍물 장단을 닮은 그림에 담아 보여주는 책이다. 풍물 치는 팔 형제가 실컷 세상을 돌아본 후 마지막으로 금강산에서 신명나게 풍물을 치는데, 난데없이 회오리 바람이 불어온다. 풍물을 안은 채로 휙 날아서 어딘가 처박혀 버린 팔 형제, 토끼랑 노루랑 너구리랑 멧돼지도 있는 그 곳은 알고 보니 호랑이 뱃속이었다. 하지만 풍물 치는 팔 형제의 신명이 어찌나 크고 밝은지 깜깜한 호랑이 뱃속에 볕살이 스며들고, 급기야 무서운 호랑이를 발딱 뒤집어 버리고 만다. ‘호랑이 배에서 덩 딱기 덩 딱!’은 흥겨움으로 역경도 이겨낼 수 있다는 옛이야기의 철학을 개성 가득한 표현과 풍물의 운율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그림에 담아 보여준다. ‘호랑이 배에서 덩 딱기 덩 딱!’은 평생 옛이야기를 찾아내고 공부한 신동흔 작가가 직접 수집하고고른 이야기다. ‘범 잡은 풍물잽이 팔 형제’라는 제목으로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실린 이야기를 구술자의 입말을 살려 만들었다. 호랑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과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관장 션창沈强)은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처음으로 국제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교류전은 일본제국주의의 침략을 겪었던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항일기념관이 1945년 광복 이후 최초로 실시하는 국제교류전이며, 한국이 외국기관과 독립운동을 주제로 개최하는 최초의 국제교류전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한국의 독립기념관은 2012년 8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에서 <중국에서의 한인 항일무장투쟁>이라는 주제로 국권상실 후 중국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중심으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과 한인애국단 의거 이후 형성된 한중 공동의 항일운동 등에 대하여 전시한다. 주요전시물은 “한국광복군총사령부 성립전례식에 참석한 내빈 기념서명포”, “김구가 중국 국민당 비서장 오철성에게 보낸 항일전쟁 승리 축하공문” 등이며 이외에도 한·중 공동 항일투쟁과 관련한 실물자료 42점을 비롯, 사진자료 100여 점, 윤봉길 의거 관련 영상물 등 5점의 귀중한 자료가 전시한다. 8월 10일 9시 30분(현지 시간)에 개최하는 개막식에는 독립기념관장과 이규형(李揆亨) 주중국대한민국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출간되며 종이책, 전자책 동시 인기 온 국민이 궁금해하는 안철수 교수의 마음의 기록 <안철수의 생각>이 3주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인기에 박차를 가했다. 이어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2위, 이병률 시인이 7년만에 출간한 여행산문집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도 3위 자리를 지켰다. 현자들의 지혜를 통해 행복을 말하는 칼 필레머의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이 4위,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5위를 유지했다. 어머니 손길같이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목 스님의 신간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와 골프 입문자를 위한 골프 자습서 김헌의 <골프도 독학이 된다>,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남녀에게 전하는 법륜 스님의 축복 같은 조언 <스님의 주례사>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협상론을 담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까지 지난주에 이어 나란히 6위부터 9위까지 차지했다. 금주에는 신간 도서들이 베스트셀러 20위권 내에 진입해 눈에 띈다.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태를 다룬 공지영의 첫 르포르타
본격 프로젝트팀 완성!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활발히 촬영을 진행 중인 영화 <26년>에 출연 중인 배수빈과 임슬옹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한다. 7월 19일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공개되었던 진구와 한혜진에 이어 두 배우 역시 원작 웹툰 속의 인물들이 살아난 듯한 대단한 싱크로율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공식 홈페이지(www.26years.co.kr)에서 진행 중인 ‘영화 <26년>의 제작두레’는 현재까지 7천 4백여 명이 참여해 4억 원 가까이 약정했다. 올해 하반기 반드시 개봉한다! 영화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펼치는 극비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 몇 차례 제작이 무산되었다가 많은 관객들의 간절한 열망에 힘입어 제작에 착수한 후 불철주야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곽진배’ 역의 진구와 ‘심미진’ 역의 한혜진에 이어 촬영에 합류해 완벽한 극비 프로젝트팀을 완성한 ‘김주안’ 역의 배수빈과 ‘권정혁’ 역의 임슬옹의 촬영 스틸컷을
‘지구는 인간의 소유물이 아닌 모든 생명과 공존해야 하는 존재’ 메시지 전달 지구 곳곳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사진전 ‘내셔널 지오그래픽展 아름다운날들의 기록’이 오는 8월 11일(토)부터 10월 11일(목)까지 두 달 동안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지난 2010년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엄선한 작품을 통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공개하여 “지구는 인간의 소유물이 아닌 모든 생명과 공존해야 하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展 아름다운 날들의 기록’은 환경 문제에 대한 문화적이고 순수한 접근으로, 환경 보호에 대한 적극적인 자각과 강력한 경고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구와 환경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환경과의 공존을 위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의 기획을 맡은 이선경 팀장은 “아름다운 날들의 기록 총 5개의 관에서 보여주는 지구를 담은 사진 작품 이외에도 특별관을 통해 내셔널 지오그래픽 대표 작가들의 얼굴이 담긴 생동감 넘치는 촬영 현장 사진들도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에서는 8·15 광복절을 기념하여 재일한인역사자료관(일본 도쿄 소재) · 동북아역사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8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열도 속의 아리랑>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재일동포가 일본에서 생활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비롯해, 열악한 환경과 차별 속에서도 역경을 극복하고 일본사회에서 당당한 한민족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 등 ‘재일동포 100년의 역사’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한다. 아울러 일본 사회에서 재일동포들이 겪는 차별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근대 일본의 한국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일본 대중판화인 니시키에(綿畵)의 역사그림을 통해 짚어본다. 재일동포의 역사는 일본의 식민 통치와 함께 시작되었다. 1910~20년대에 이루어진 조선 총독부의 토지조사사업과 산미증식계획으로 생활기반을 잃어버린 농민들은 생계를 잇기 위해 당시 일본으로 건너가게 된다. 1920년대 후반 이후 매년 8~15만 명의 조선인들이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1930년대 후반 중일전쟁 이후 부족해진 일본 내 노동력을 보충하기 위해 일본 전역의 탄광과 광산, 토목공사 현장에 조선인이 동원되었다. 1945년 해방 후 일본에서 잔
뮤지컬 구름빵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뮤지컬 구름빵-주크박스플라잉어드벤처가 4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뮤지컬 구름빵은 구름으로 만든 빵을 먹고 하늘로 날아올라 아빠의 출근을 도와드리는 두 고양이 남매의 모험 이야기이다. 원작 그림책의 따뜻한 가족사랑 이야기와 ‘씨앗’, ‘괜찮아요’, ‘사랑’ 등 유치원에서 배우는 유아음악교육전문가 김성균의 동요, 4m 높이에서 펼쳐지는 공중 제비돌기 등 화려한 플라잉 액션을 통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2009년 부산 초연을 시작으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600여회 공연을 진행, 전국 40만 관객을 동원하며 창작가족뮤지컬의 신화를 만들어냈다. 고퀄리티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무기로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은 뮤지컬 구름빵은 명작 동화를 소재로 한 공연이나, 캐릭터의 인기에 의존한 공연에 익숙해진 관객들의 눈높이를 한 단계 높여 놨다. 이 사실을 증명하듯 뮤지컬 구름빵의 등장 이후, 많은 제작비가 투입된 가족뮤지컬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뮤지컬 구름빵은 첫 공연 이후 4년이 흐르는 동안 다양한 버전으로 진화했다. 중소도시의 어린이 관객들을 찾아가기 위해 소극장 버전으로 알차게 꾸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