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모로코가 아프리카 최초로 카타르 월드컵 4강에 진출하며, 월드컵 4강이 ‘황금분할’을 이뤘다. 모로코는 포르투갈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월드컵 4강팀은 모로코(피파랭킹 22위), 프랑스(4위), 아르헨티나(3위), 크로아티아(12위) 등으로 결정됐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모로코는 다음날 오전 4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결승행을 놓고 충돌한다. 월드컵 4강에 유럽·남미 국가 외의 나라가 진출한 것은 한국이 4위 성적을 거뒀던 2002 한일월드컵 이후 최초이다. 역대 대회에서도 불과 3차례에 그칠 정도로 월드컵 4강은 유럽과 남미의 전유물이었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격돌은 ‘라스트 댄스’로 관심을 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 ‘레알 마드리드의 황제’ 루카 모드리치가 각각 5번째, 4번째 월드컵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결코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다. 객관적인 전력은 메시가 속해있는 아르헨티나가 우세하다는 평가이지만, 역대 A매치 전적은 2승1무2패로 호각지세이다. 심지어 가장 최근 전적은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모드리치의 골을 포함해 크
【STV 임정이 기자】교수 겸 배우인 이범수는 지난 2014년부터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부장을 맡고 있다. 그런 이범수가 교수로 재직 중 학생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범수는 부자 학생을 A반, 가난한 학생을 B반으로 나눠 차별했다고 재학생 A씨는 주장했다. 갑질 논란에 대해 이범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학생들을 차별했다거나, 폭언을 가한 적은 없다. 이 밖에 다른 의혹 또한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신한대학교는 “철두철미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소명했다.신한대는 8일 강성종 총장 명의로 된 입장문을 교직원 등에게 문자로 전달하며 “2022학년도 2학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대학 내 갑질 및 수업 운영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총장은 “민원이 제기된 사건에 대해 한 점 의혹 없는 철두철미한 조사를 진행하고, 사실로 밝혀지면 가해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징계를 반드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기업 오너 가족의 갑질 논란을 지켜보며 학교 운영에서 세 가지 중요 원칙을 정하고 지켰다”며 “신문고 제도를 활성화해 어떤 경우에도 피해자가 홀로 고민하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
【STV 김충현 기자】황희찬(26, 울버햄튼 원더러스)은 직선적인 드리블로 명성을 떨친 선수다. 탁월한 방향 전환과 순간적인 스피드, 폭발적인 슈팅으로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벤투호에서도 중용되며 매 고비 때마다 중요한 골을 터뜨리곤 했다. 하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황희찬은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축구팬들은 탄식했다. 주장 손흥민마저 왼쪽 안와골절을 당해 마스크를 쓰게 되면서 대표팀의 주포 2명이 제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한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황희찬은 H조 조별리그 1차전인 우루과이전과 2차전인 가나전에 결장했다. 황희찬은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사이클만 탔다. 런닝과 순발력 훈련, 체력 훈련 등을 소화할 컨디션이 아니어서다. 가나전이 끝나고 황희찬은 마지막 3차전인 포르투갈전에 대해 “무조건 뛰겠다”면서 의지를 다졌다. 손흥민은 포르투갈전 당일 황희찬에게 “희찬아, 네가 오늘 하나 해줘야해. 믿고 있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그 말에 큰 힘을 얻었다. 하지만 황희찬은 선발 출장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가나전에서 강하게 항의하던 벤투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고, 벤치가 아닌 관중석으로 물러나 있었다.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20분,
【STV 박란희 기자】한국 축구대표팀과 조만간 작별하게 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애정 어린 조언을 남겼다. 하지만 그 조언에는 뼈가 있었다. 벤투 감독과 한국 대표팀은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장 내에는 많은 축구 팬들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태극전사들을 뜨겁게 환영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을 상대로 피말리는 경쟁 끝에 H조 2위에 올랐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16강 전에서는 지난 6일 피파랭킹 1위이자 우승후보 0순위인 브라질을 만나 1-4로 패배하며 월드컵 도전을 멈췄다. 국내 축구 팬들은 월드컵에서 선전한 대표팀을 열렬히 환영했고, 벤투 감독이 재계약을 하지 않고 떠난다는 소식에 크게 아쉬워했다. 벤투 감독은 16강 전을 마치고 “한국 대표팀 감독직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에 돌아온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2018년부터 한국 대표팀을 맡기 시작했는데, 지난 9월에 이미 이번 월드컵까지만 하겠다고 결정을 내렸다”라면서 대표팀을 떠난다는 결정을 재확인했다. 벤투
【STV 박란희 기자】한국 축구대표팀과 조만간 작별하게 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애정 어린 조언을 남겼다. 하지만 그 조언에는 뼈가 있었다. 벤투 감독과 한국 대표팀은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장 내에는 많은 축구 팬들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태극전사들을 뜨겁게 환영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을 상대로 피말리는 경쟁 끝에 H조 2위에 올랐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16강 전에서는 지난 6일 피파랭킹 1위이자 우승후보 0순위인 브라질을 만나 1-4로 패배하며 월드컵 도전을 멈췄다. 국내 축구 팬들은 월드컵에서 선전한 대표팀을 열렬히 환영했고, 벤투 감독이 재계약을 하지 않고 떠난다는 소식에 크게 아쉬워했다. 벤투 감독은 16강 전을 마치고 “한국 대표팀 감독직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에 돌아온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2018년부터 한국 대표팀을 맡기 시작했는데, 지난 9월에 이미 이번 월드컵까지만 하겠다고 결정을 내렸다”라면서 대표팀을 떠난다는 결정을 재확인했다. 벤투
【STV 최민재 기자】국내 연예계 TOP3 중에 하나인,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빅뱅 출신 탑(TOP)이 전속계약 해지 후, 사업가로 새롭게 변신한 후 그 동안의 행보가 궁금했다. 그런 빅뱅 출신 탑이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을 창업한 일본의 괴짜 갑부 마에자와 유사쿠(前澤友作)와 우주여행을 떠난다는 소식이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마에자와는 지난 2018년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2023년의 달 여행 프로젝트에 참여할 세계 첫 행운의 민간인으로 뽑혔다. 지난 해에는 달여행에 동참할 8명을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달 여행 비용 전액은 갑부인 마에자와가 부담한다. 그는 자신이 ‘예술가(artist)’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뽑겠다면서, 우주여행을 통해 크게 성장해 인류와 사회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고 동승자를 ‘서포트(support)’할 수도 있어야 한다는 두 가지 자격 조건을 제시했다. 탑은 마에자와가 기획·제작한 우주여행 프로젝트 ‘디어문(dearmoon)’과 함께하는 영광의 주인공으로 뽑혀 우주여행을 갈 예정으로 전해졌다.
【STV 김충현 기자】모로코가 ‘무적함대’ 스페인을 꺾고, 월드컵 출전 52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8강을 달성했다. 모로코는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승부차기에서 3대 0으로 승리했다. 모로코는 첫 출전한 1970 멕시코 대회 이후 첫 8강을 달성하는 역사를 새로 썼다. 이전 대회까지 모로코가 가장 높은 단계에 진출한 것은 1986년 멕시코 대회의 16강이었다. 모로코는 최초로 중동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한 아랍 국가이다. 더군다나 스페인은 식민 통치로 모로코와 얽혀 있어 기쁨은 두 배가 됐다. ‘우승후보’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충격패를 당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이번에도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당시 승부차기로 개최국 러시아에 일격을 당한 바 있다. 스페인은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폈다. 전반 25분 스페인의 마르코 아센시오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옆 그물을 출렁이게 했다. 모로코는 수비라인을 깊숙이 내리고 일명 ‘버스’라고 불리는 수비벽을 촘촘히 세웠다. 스페인은 빽빽
【STV 박란희 기자】한국이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에 패해 탈락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조규성-이강인이라는 슈퍼 콤비를 배출하며 희망을 밝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수의 핵인 황희찬·김민재도 다음 월드컵 때 전성기를 보낼 가능성이 높아 벌써부터 다음 월드컵이 기대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강인은 21살로 현재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다. 날카로운 패싱과 유연한 드리블로 차세대 공격형 미드필더로 각광을 받고 있다. 월드컵 이전까지 파울루 벤투 한국대표팀 감독은 ‘왜 이강인을 쓰지 않느냐’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조별예선 2차전인 가나전에 이강인을 깜짝 교체투입하면서 중용하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꽤 투입된지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상대팀 선수의 공을 빼앗아 내더니 그대로 크로스를 연결해 한국의 월드컵 첫 골을 도왔다. 그 골을 넣은 선수는 조규성으로 가나전에서만 헤더로 두 골을 뽑아내며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주목받게 됐다. 조규성은 K리그 전북 현대 소속으로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할 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즉, 이강인과 조규성은 다음 월드컵에서도 환상 듀오로 활약할 모습을 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공수의 핵심인 황희찬(26
【STV 최민재 기자】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커넥트' 언론시사회가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배우 정해인이 '커넥트' 포인트 포즈로 취재진을 사로잡았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커넥트' 언론시사회가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정해인은 손으로 한 쪽을 가려 소두임을 인증했다. 배우 정해인은 2013년 AOA의 'MOYA'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데뷔했다. 비록 늦은 25세의 나이로 데뷔했지만, 워낙 동안이고 군필이라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정해인(동수)이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추격을 그린다. 신 대성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일본 장르 영화의 대가로 불리는 미이케타카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배우 정해인이 커넥트 ‘동수’ 역을 맡았고, 배우 고경표가 연쇄살인마 ‘진섭’을 연기한다. 배우 김혜준이 정해인의 미스터리한 조력자 이랑으로 분했다. '커넥트'는 오는 7일 디즈니+를 통해 전편 공개된다.
【STV 김충현 기자】체력을 회복할 시간이 너무 부족해 걱정이 많았던 16강전은 예상대로 브라질의 승리였다. 한국은 후반에 1골을 만회하며 브라질을 몰아붙였지만 역부족을 실감했다. 한국은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선수들이 너무 긴장한 탓에 시야가 좁아져 달려드는 브라질 선수들을 놓쳤다.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린 하피냐가 컷백 패스를 시도했고, 왼쪽 측면에 노마크 찬스를 잡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13분에는 석연찮은 페널티킥 판정이 나왔다. 정우영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걷어내려다 뒷쪽에서 달려든 히샬리송이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네이마르가 성공시켰다. 전반 29분에는 히샬리송이 원투패스를 주고 받고 페널티박스로 침투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성공시켰다. 전반 36분에는 루카스 피케타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 선수진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선수들을 따라 잡는 데 급급해 시야가 좁아졌고, 수비에 번번이 실패했다. 후반전에는 김진수와 정우